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재에 따른 비극적, 혐오적인 연출은 필요할수 있고 그것이 '그 글이 읽히지 말아야 할' 합리적인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독자가 정신적으로 강하든 약하든, 어리든 성숙하든 상관 없이 이 세상엔 비극적, 혐오적 연출과 내용을 담은 스토리물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것들은 인간의 내면을 신랄하게 담아내고 있으며, 또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걸 보고싶어하지 않는 건 자기 마음이지만, 그런 글이 있어야지만 읽는 독자들도 생각이라는걸 하고 양심의 성숙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그런걸 뭐라고 하느냐면, 자아성찰이라고 합니다.
글 내용을 보니 제 글인듯 싶네요. 그래서 지나가던 길에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극중에서 미국에서 다시 만난 친구는 주인공과 적대적인 관계입니다. 전체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높죠. 결국 나중에 만나게 되는 적입니다.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생각할 때 미국에서 친구를 처벌할 수는 없습니다. 친구가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나가고 나중에야 만나서 결국 결판을 짓게 되겠지요.
그러면 제가 여기서 림천님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그 친구를 미국법정에 세운 후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하나요?
전 아직 남은 내용이 있는데요?
내용이 잔인한 내용이 들어 있어 기분이 좋지 않으셨다는 것은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소설의 내용전개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비추천 해야겠다는 의미로 보이니 제가 수긍하기 힘드네요.
다른작가분들도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수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결말까지 스토리를 짜놓고 내용을 전개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댓글에 따라 글을 바꾼다면 전개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걸 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주인공이 정의를 실현하는 것도 아무데서나 실현할 수는 없는겁니다.
일개검사가 검찰총장의 비리를 알고 검찰총장의 부인과 검찰총장까지 처벌한다면 속은 시원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 지적하신 부분들 중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시지 않은 부분도 많네요.
아직 진행되고 있는 소설내용에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우시다면 만족스러운 글을 읽으시면 되는 것이지 이런식으로 내용을 트집잡아 비방글을 올리시고 피해자 운운하시면 제 글을 지금 읽고 계신 독자분들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거과 다르지 않습니다.
차라리 취향이 이러이러하니 이글은 같은 취향의 분들은 읽기를 권하지 않습니다. 라고 올리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요 취향 문제가 아니라... 취향적 문제를 넘어섰다고요... 법적인 해결방향을 모색도 안하고... 그냥 넘어가는 점이 이상하다는 겁니다... 잡히지 않는다는게 너무 말이 안되잖아요... 미국이라서 라니... 그리고 그 사건으로 인하여... 주인공이 검사복을 벗는데... 이게 그동안에 노력에 비해서 너무 허무하게 느겨져서요... 이런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오니... 글이 이상하다고 느꼈던 겁니다... 위에 이야기 했듯이 해결이나 사건 전개가 이해가 갔다면 되었을 텐데... 전혀
그러질 못하니까요... 그리고 매번 등장하는 법무법인이 글 전개를 너무 쉽게 풀어가는 듯해서요... 검찰 총장 부분... 일보후퇴 이보전진 정도에 장으로 보았는데...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요상한 사건을 만들고... 별 이해 안되는 처리를 하니 문제라는 겁니다...
림천님이 다른 법정소설과 착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 소설은 현대판타지 판타지 소설이지 법정소설 아닙니다. 주인공 직업이 변호사여서 제목이 변호사인 겁니다.
맨 앞 부분에 설명했듯이 여긴 신화에 나오는 여신이 나옵니다.
지금 림천님의 글에도 역시 내용전개에 대한 말씀이시네요.
내용전개는 독자로서 불만족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그건 당연한 것이고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내용이 어느 독자님의 입장에서 불만족스러우시다고 그걸 고칠 수는 없습니다.
이 점은 다른 작가분들도 다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글의 질이 떨어지고 수준이 낮다는 평가는 제가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스스로도 잘된 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니까요
또한 제 글솜씨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글이 재미있다는 분들도 분명 계십니다.
그럼 그런 분들은 지뢰를 재미있어 하시고 형편없는 지뢰를 돈 내고 읽으시는 것이 됩니다.
이 점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또 판타지 소설에서 왜 법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하라고 하시는지도 이해할 수 가 없습니다.
주인공은 fire라는 절대 능력을 얻어가고 잇습니다.
애초에 아마 림천님이 제 글을 읽으시면서 다른 법정소설을 생각하신 듯 하네요. 그리고 제목에서 보여지듯 주인공의 직업은 검사 아닙니다. 로이어(변호사)가 되기 위해 검사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직업입니다.
이제 막 변호사 개업해서 일 좀 해보려는데 너무 하시네요.^^
재미있지는 않겠지만 대놓고 지뢰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네요. 모든 작가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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