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양산형 판타지 소설. 성공한 작품의 설정과 구도를 그대로 흉내낸 아류작. '무슨무슨 물'하는 것들이 대부분 양판소입니다. 회귀물, 귀환물, 레이드물 등등.
이미 널리 유행한 설정을 차용하기 때문에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설정 풀이에 따로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어서 스피디한 진행이 가능하죠. 쉽게 쓸 수 있고, 쉽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독자 확보에 유리합니다.
단점은 창작물인데도 독창성이 부족하고, 결국엔 하는 짓이 뻔하다는 거? 본 거 또 보는 느낌이 든다는 거? 그래도 낯선 설정에 머리 복잡해지는 것 보다는 그냥 시원하게 대리만족시켜주는 걸 원하는 독자가 다수층이라 큰 문제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양판소라고 할 때는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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