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는 첫번째 한달 승부가 꽤 중요하다고 합니다. 거기서 승차가 너무 벌어지면 남은 시간동안 따라잡기가 힘들어진다는거죠. 출발점에서부터 연재화수 제한, 익명, 기존작품 참여불가능 등등을 적용된 상태에서 모두 시작했으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시작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이미 포기하신 분들도 많으시고, 이번 일로 포기하실 분들이 더 많아질 것 같네요.
애초에 공개공모전이니, 한 분이라도 읽어주시면 완결까지 달리겠어! 라고 마음 굳게 먹지 않은 이상... 연독률이 좋지 않으면, 따라갈 희망도 없을만큼 격차가 크다면 아무리 옆에서 뭐라해도 안 들릴 것 같네요. ㅡㅡ;
공모전이 아니라 글을 읽어주고 좋아해주시는 독자님들을 보며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
가도님께서 재밌는 글 10편이라고 하심은 기존 참가작 말고 다른 신작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기존 참가작 버리고 다른 글을 파는 게 낫다는 뜻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실제로 이미 몇 십편 올라와있는 작품에 10편 내리 올린다고 해서 뭐가 바뀔지 도통 모르겠거든요. (이참에 비축분 풀어봐? ㅎㅎ)
그러니까 그건 몇몇 작품, 즉 희망이 보이는 작품을 말씀하시는 거니까요... ㅜㅜ
그 몇몇, 편수가 적은데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중성있는 작품이 아니라
이미 많은 편수를 올렸는데도 인기가 없는 작품은 공모전에 기대를 했다가 오늘처럼 실망하지 말고, 독자님들을 보면서 쓰는게 더 낫지 않나...가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제가 볼 땐 격차가 좁혀지기보단 오히려 더 커질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이제 조회수, 선작수 다 공개되었으니까요.
저는 충격을 먹은게 뭐냐면 상위권이 선작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거....
최상위를 제외하면 격차가 얼마나지 않는다는 거였죠 ㄷㄷ
연독률도 보면 모든 지표가 블라인드라서 그런 양상이 보이는게 아닐까도 싶구요.
이때까지 연재를 해오고, 지켜본 상황으로서는 이 정도 격차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생각되네요. 가도님도 동의하시겠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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