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는 글을 쓰고 2가지 장비(?)로 내용을 확인합니다.
업로드한 컴퓨터 화면으로 먼저 오탈자 및 내용을 확인하고,
곧바로 핸드폰으로 모바일 접속해서 보여지는 느낌을 확인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게 대사 부분과 묘사 부분에 엔터를 넣어 여백을 주는 것이라고 할까요
그전까진 채운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빽빽하게 썼는데
요 몇년동안은 글이 빽빽하면 읽는 게 벅찬 느낌이 들어 호흡도 가볍게 구어체에 가깝도록
그리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여유가 있도록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니까 절대적인 케이스는 아니라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ㅎㅎ
글 쓰시는 분의 취향이라고 해야 하겠죠?
또는 그 글만의 특이함이라고 해야 할 수 있을 거고요.
이런 예를 들면 이상할까 싶지만...이상 시인님의 오감도를 보면 뛰어쓰기가 없어서
강렬하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십니다.
물론 장르소설에서 엔터와 띄어쓰기로 무슨 분위기를 만들어 내냐 하면 할 말은 없지만
글쎄요 개인적으론 서사시 정도의 글을 쓸수 있는 분이 계시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작가의 여러가지 의도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분량확대식의 무분별한 엔터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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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후자가 더 편합니다. 전자의 경우 웹툰이나 만화를 예시로 드는데 그림과 글은 아예 다르죠. 만화는 내용을 전개하기 위해 칸 사이를 빈공간으로 남김으로 생각의 이동을 생성시킵니다. 그러나 글은 그림을 더 압축한 것으로 생각의 이동이 발생되지 않습니다.그 자체가 생각의 이동이죠. 예를 들면 만화에서나 웹툰의 경우 주인공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모습>칸새빈틈>화장실에서 나옴으로 표현하여 빈틈을 이용하여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러나 글은 화장실에 들어간 그는 일을 마치고 나왔다로 표현하여 그 자체가 완성되죠. 따라서 가독성을 위해서라면 사실 문장을 띄우면 안되는것이 맞는데 현실은..
스티븐킹의 유혹하는 글 쓰기 에서
문단을 눈으로 한번 확인 해 보라는 부분이 있었죠.
눈으로 보기에 빽빽하게 들어찬 글은 읽기도 어렵고
독자들도 손이 잘 가지 않는다며 군데군데 빈칸이나 적당히 짧은 대화문 등을 넣는것이 좋다라는 말을 한걸로 기억 합니다.
그 다음에는 직접 소리내서 읽어보라는 말도 한거 같군요.
가독성이 눈으로 읽는것과 직접 읽어 보는게 다른 경우도 있을 수 있다라고...
그 다음은 스티븐킹의 책에는 없지만 썩은견치님 의견에 찬성입니다.
웹 연재이고 모바일 등 환경의 변화에 따라 유의 하는것도 좋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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