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앞서 그 글에서 공모전이 끝나는 시점에 이동이 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다고 되어있습니다.
독자의 조회와 댓글이 소중하고 무형의 재산이라면 독점작이라는 규정에 따라 기다리면 됩니다.
공모전이라는 코너를 통해 문피아는 독점작을 유치하고 작가들은 잦은 노출을 가지고 서로 윈윈하자고 내놓은 일종의 이벤트인데 순위권 안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중도 포기하고 나오면서 공모전에서 얻은 이득은 그대로 가지고 가겠다는게 어불성설이죠.
공모전 중에 나오거나 내용공개가 싫으면 삭제 혹은 비공개, 그동안의 댓글 조회 추천들을 유지하며 공모전 참가하기 싫다면 끝날때까지 기다림.
독자들의 정성을 논하기 전에 리스크를 가지고 이득을 챙겨가는 거라면 그만한 책임을 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건 권리를 취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상황인데 거기에 독자님들의 정성을 끌어들인다는게 더 웃기네요 그렇게 독자님들의 정성을 생각한다면 순위권에 들지 못한다고 해도 당연히 끝까지하는 정성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은 하지 못하나요?
혹시라도 앞에 나온 `공모전의 진실`을 읽지 않고 말씀하시는거라면 읽어보세요
무라무라님의 논지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되는 군요.
어느 작가분이 있다고 가정하죠.
그 분은 소중한 독자님들의 반응을 품에 안은채 공모전에서 빠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분을 과연 공모전에서 얻은 이득만 챙기고 책임을 회피하는 인물로 매도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리고 이득이라는 말도 어폐가 있는것 같아요.
공모전에 참가해서 무슨 이득을 봤다는 거죠?
일부 상위권 작품 몇몇을 빼놓고는 노출될 기회가 있었나요?
하위권 작품들은 노출될 기회나 있었나요?
아! 물론 저도 상위권에 속하는 지라 이득을 본 면이 있습니다만..
꺼림칙한 마음이 없잖아 있습니다.
제가 상위권으로 진입할 당시에 쓴 한담글이 있습니다.
공정한 경쟁을 위해 순위와 조회수를 블라인드 처리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죠.
그리고 무라 무라님이 글의 말미에 적으셨던.
'그렇게 독자님들의 정성을 생각한다면 순위권에 들지 못한다고 해도 당연히 끝까지하는 정성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은 하지 못하나요?'
라는 글에도 반론을 제기합니다.
공모전이 시작되고 한달이 지나고 남은 기간 역시 한달 남짓입니다.
수상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공모전을 포기하고픈 작가들이 대거 등장할 시기라는 겁니다.
그 분들에게 독자들의 정성을 생각해서 완주하라..라는 말을 할수는 없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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