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재미있게 읽어주신 것 같아서 글쓴이로서 너무나 흡족하네요. 이건 강신주 박사님이 하신 말씀인데, 글이라는 게 유리병에 담은 편지 같다고 하더군요. 불특정다수에 진심을 담아서 바다로 보냈는데, 거기에 답장을 받은 기분이네요. 덕분에 오늘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문학계에 있어서 장르문학을 천시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높게 평가하는 분들도 많으시고,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한 높은 대중성이 있기 때문에 폄하하지는 않습니다. 분위기 자체가 그런 것을 자제합니다. 다만 자신의 제자나 문하생이 장르소설 쓴다고 하면 좋아하는 분들을 별로 없습니다. 그렿지만, 한다고 하면 도우면 도왔지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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