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찾아보세요. 원하시는 자유로운 발상의 글 많습니다.
저 아래 어딘가에, 먼지더미 속에 파뭍혀서 푹푹 썩고 있을겁니다.
유행을 쫓는게 정말 나쁜걸까요?
유행이 유행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소재를 비틀고 쪼개고 조합해서 새작품으로 만드는것도 능력입니다.
더불어 독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글을 쓸 수 있는것 또한 엄청난 재주입니다.
이곳에 있는 수 많은 작가들에게 물어보십시오. 독자의 관심과 사랑, 그것을 표현해주는 댓글과 추천, 선작. 그보다 귀하고 소중한게 있는지 말입니다.
그 소중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 유행을 타고 유행이 독자를 불러들이고 그렇게 돌고 돕니다.
유행을 선도하는 자유로운 발상의 글. 그건 정말정말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게 정상 아닐까요?
시도때도 없이 독자들의 관심이 흔들린다면 그 또한 글쓰는 입장에서 상당히 난해할겁니다.
위에 말하는 신인은 무료연재를 하시는 분들 보단 유료연재를 하시는분들 대상으로 한 말입니다. 글쓰는것도 능력인거 맞습니다. 이거 뭐 이따위로 썼어 싶은 책을 읽다가 막상 써보려하면 안되는 일이 허다하죠. 다만 유료연재를 하는 사람이라면 단지 유행에만 맞출 필요가 없다 이말입니다. 2000년대 초 본격적인 장르문학시장이 열린 이후로 많은 유행이 있었지만 지금 그들 중 살아남은 이가 몇인가요? 홍정훈, 이영도, 전민희, 윤형승, 이상혁, 이경영 정도의 이름이 있겠네요. 지금까지 살아남은이가 20명이나 될까요? 유행이란 이름하에 범람한 소설이란 이름을 붙이기 아까운글 수많은 글들 그 글중에서 지금까지 기억되는 책이 몇권이나 되지요? 살아남으려면 자신만의 성을 쌓으란 겁니다.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 역시 유료연재 작가를 대상으로 한 말이었습니다.
오히려 유료연재이기에 독자의 니즈에 더욱 민감하지 않을까요? 당장 생계가 달린 유료작가가 불확실성에 기대어 참신함에 목숨 걸 수 있을까요?
한 작품을 시작하고 어느정도 결과를 보려면 적어도, 아니 기계처럼 움직여도 한달은 필요할텐데 말이죠.
말씀하신 참신한 글은 생계에 지장없는 취미글에서 발현될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물론 그 분들도 반응이 신통찮다면 어느순간 소리소문없이 글을 내리겠죠.
즉, 꾸준히 찾아주는 독자의 관심이 필요한데 독자는 자선사업가가 아니거든요. 냉정하죠. 나 보고싶은것만 보기도 벅찹니다.
여유로운 한량이 쓰고쓰고 또 써서 달인의 경지에 이르던, 획기적인 아이디어의 작가가 뙇! 하고 하늘에서 떨어지던...그런 상황이 아닌바에야 상식적으로 독자들의 요구를 따르는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한분야에 장인이라 일컫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기술이 있습니다. 남들이 다 아는 레시피를 가지고있다고 실장, 셰프의 타이틀을 다는건 아닙니다. 노가다를 예로 들까요? 일당이 8만원입니다. 근데 누군가가 일당 7만원을 부릅니다. 어지간한 인력소가 아니면 용역이 일을 다 나가지 못하는 특성상 자기가 꼭 일을 나가야겠다고 7만원에 나간다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7만원에 나가는게 당연시되어 버립니다. 신인이건 기성작가건 유행만을 쫓는건 이런 제살 깎아먹기밖에 안된단겁니다. 좋은글은 누가봐도 좋은글입니다. 인정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위와같은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용접, 목수일 등을 배워 자신의 가치를 높여 자신의 일당을 높여 나가겠죠. 자신의 가치를 높이란 겁니다. 첫술에 배부르기 힘듭니다 첫술에 배부르려 하는건 도둑놈 심보죠. 근데 그런 도둑놈 심보를 가진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에 의해 '세월의돌' '드래곤라자' '하얀로냐프강' 등으로 시작되었던 장르소설이 지금 이 지경까지 이르렀다 봅니다.
음식장사 해 보셨습니까? 전 해 봤습니다. 남들 다 아는 레시피를 가지고 실장, 셰프 타이틀을 다는게 아니라뇨. 그건 또 어느나라 주방장 얘깁니까? 그럴듯한 문맥의 나열이라고 다 말이 아닙니다.
왜 그렇게 남들하는걸 배워서 똑같이 하는걸 죄악시 여기시나요?
모든 배움의 기본은 모방입니다.
본인도 필사를 하셨다고 하지 않았나요? 거기서 뭘 배우셨습니까? 그 배움을 기반으로 뭘 쓰셨고 어떤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셨는지요. 한 번 보고싶네요. 과연 그 새로운 글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 한 번 보고싶네요.
수많은 작가들이 지금 이시간에도 꿈을 안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본인과 가치관이 다르다고 그들을 따라쟁이취급하며 매도하는것. 결코 훌륭한 자세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들도 그들나름의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글을 씁니다.
그 가치관이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글을 써야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재미있는 장르 소설을 쓰겠어! 잘 나가는 모모 작가와 같은 설정이 마음에 드는군 그렇다면 난 그 설정을 비틀어 나만의 새로운 글을 써 보겠어! 빨리 인기 작가가 되고싶다. 당당하게 추천란에 이름이 회자되는 작품을 써내고 싶다! 베스트란에 드는 글을 쓰고싶다!] 이렇게 속물적이고 일차원적이라고 무시하시는 건가요?
그러한 욕구가 모이고 모여 이러한 사이트를 만들어냈고 독자들이 모여들었고 참신한 글도 때때로 나타나곤 합니다.
저는 소설의 최고 미덕은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독자가 원하는 재미를 줄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작가님들이 저는 참 좋습니다. 저는 속물입니다.
한때 요식업을 꿈꾸었던 사람입니다. 그 리세피만 가지고 실장이 되던가요? 그 실장 타이틀을 달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 땀이 있었나요? 남들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며 쉬는시간에도 쉬지않고 선배들이 잡고 버린 생선을 짬통을 뒤져 가져와서 몰래 오로시연습을 하고 퇴근후에도 사비로 생선을 사서 잡고 이러한 노력 없이 레시피만 가지고 실장 타이틀을 달 수 있던가요? 요리사는 위생이 철저해야 합니다. 그게 기본이지요. '작가'의 기본은 뭔가요? 글로서 자신의 입장 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 있어 기본적인 오탈자 부드러운 문장등이 될 수 있겠지요. 지금의 글들이 그러합니까?
꿈을 꾸셨던 분이군요. 꿈만.
레시피만 가지고 실장이 되던가요는 꿈이라도 꾸던분이 할 수준의 질문입니까?
레시피란게 뭐넣고 뭐넣고 글로 읽는 레시피던가요?
남들 다 아는 레시피가 누가 만드냐에 따라 달라지는지 정녕 모르고 하는 말인가요?
기본 안된글은 안 보면 그만입니다. 뭐가 그리 복잡하세요?
독자가 선택합니다.
그 기본 안된글에 열광하는 독자도 있고 침뱉고 돌아서는 독자도 있습니다.
당연히 위생이 기본이듯 모든 직업에는 기본이란게 있겠죠.
그런데 말이죠, 기본이 안된 것도 때로는 소비자를 만족시키더란 말입니다.
강요된게 아니라 스스로 찾아간단 말이죠. 신기하죠?
어쩌겠습니까.
웃기지도 않는 후크송이 대세인 가요계를 아무리 욕한들 어쩌시겠냐구요.
소비자가 다운받고 소비자가 CD를 구매하는 것을.
뒤에서 3류라 비웃으며 나만의 제 3세계음악을 만들어가시면 됩니다.
몇몇 그 음악을 알아주시는 분이 찾아주실겁니다. 취향에 맞으니까요.
참신한 신인의 글을 보고싶으시다면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도 저 어딘가에 널려있으니 발굴해서 널리
알려주시는게 이렇게 뜬구름잡는 충고보다 백배는 효과적인 일입니다.
필력 좋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글을 써라써라 하기전에 발굴해서 추천란에라도 올려보세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라만들어라 하기전에 직저 만들어보세요.
결국은 이런 성의없는 분이었나요?
실망이네요.
발견해주지 않으면 빛을 못 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왜그럴까요?
대세가 아니니까요.
필력 좋고 참신하고 훌륭한 아이디어의 글을 발굴해서 소개좀 해 달란 말이 그렇게 실천하기 힘드신 분일줄은
정말 몰랐네요.
이렇게 칼럼이란 이름아래 절절한 글을 쓰시는 분이 말이죠.
제살 깎아먹든 남의 살 깎아먹든 그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왜 신경쓰십니까?
독자가 선택한 독자의 니즈입니다.
그런 선택은 말씀하신 소수 6000명입니다.
신경쓰지 마시고 참신한 작품에 힘을 실어주시면 될 일입니다.
저같은 3류 양판찬양독자는 그런 글을 좋아해서 읽을 뿐입니다.
가끔 나는 오타, 애교로 넘어가 줍니다.
설정 엉망이 아닌 이상 편편이 이어진 웹소설의 특성에 따라 적당선에 재미를 찾습니다.
이런 사람이 찾는 이런 글에 너무 신경쓰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걸 원하는 사람은 이런걸 보면 되고
참신하고 새로운 걸 원하시면 그리 하시면 될 일입니다.
단, 한쪽을 폄훼하는 건 보기가 안좋으니 원하는것만 주장하세요.
주게넘긴 하나... 그저 독자의 요구만 따르거나 유행만 쫓으며 글을 쓴다면 과연 작가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돈을 위해서 작가일을 하는 거라면 차라리 취직을 하는게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요즘 인기 있다고 하시는 작가님들은 뭘 위해서 글을 쓰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최고 인기작으로 간주되는 레이드 커맨더를 몇 편 읽어봤던 독자입니다만... 솔직히 레이드 커맨더의 존재 의의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재미있긴 하나 그뿐입니다. 읽어도 그만 안 읽어도 그만인 글일 뿐이라는 거죠.
본인이 인기작을 읽게만들 동기도 이유도 없달까요. 단지 취향이 달라서는 아닙니다. 중요한 건 왜 그 소설을 읽어야 하는가?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직 그 소설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 말이죠.
에를들면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의 메트로 2033이 있습니다. 메트로 2033의 경우 오락성도 뛰어나고 작가만의 철학이 돗보이는 작품인데 비슷한 작품은 전세계에 어디에도 없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레이드 커맨더보다 훨씬 재미있고 빠져 들더군요.
단순히 메트로 2033이 퀄리티가 더 높아서 일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메트로 2033의 후속작인 메트로 2034의 경우 매우 지루합니다. 아마 재미 면에서는 레이드 커맨더가 한수 위일 겁니다. 그래도 메트로 시리즈는 엄청나게 성공했죠.
적당한 오락성+작가만의 철학과 메세지+참신한 세계관이라는 조합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국산 작품은요? 제가 보기에 우리나라 문학은 극단적인 오락성만이 존재하지 않나 합니다. 빠져들게 만드는 세계관(애초에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매우 부족하죠.)도 작가만의 철학도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적어도 인기 작품 중에서는요.
또 유행만 따르다간 어지간히 독한 꼴을 당할 수 잇다는 점입니다. 바로 문학계의 몰락이죠. 흔히 아타리 쇼크라는 유명한 사건이 있는데 이건 북미 게임시장이 완전히 몰락할 뻔하게 만든 사건입니다. 아마 이대로 아탈 쇼크가 게속 진행됐다면 미국은 여전히 서든어택처럼 저급한 게임만 만들다가 몰락했겠죠.
저는 우리나라에도 아타리 쇼크가 발생할 거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문하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에술시장에요.
그리고 독자들은 빠져드는 글이라면 누구든 봅니다. 그렇다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이나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의 , 존 스칼지의 같은 소설을 써도 어떻게든 성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수시장, 장르소설 시장만 공략한다면 여전히 답이 없겠지만요. 해외에서는 오락성만 추구하다가 망한 사례나 오락성과 참신성, 작가의 철학이나 메세지 같은 걸 동시에 잡은 사레가 있는데도 왜 시도하지 않는 건지 의문이 들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약하면 우리나라 소설은 반드시 그 소설을 읽어야만하는 동기도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 견해들은 그저 한 사람의 견해 중 하나이기에 공격의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적어도 자신을 작가라 칭하는 사람이면 그렇게 해야됩니다. 앞선글에 만화계의 상황과 장르소설의 상황을 정리해놓은 글이 있는데 그 글을 보면 지금 장르소설계는 만화계의 악습을 그대로 밟고 있습니다. 90년대 밀리언셀러를 찍어내며 일본 부럽지 않은 내수시장을 자랑하던 국내 만화계는 사장되어 만화가를 꿈꾸는 이도 찾기 힘들어졌습니다. 2000년대 코묻은돈으로 소설을 빌려보고 사던 아이들이 경제적 능력을 갖춘 지금 다 어디로 갔나요? 2000년대 초 드래곤라자, 세월의돌 같은 작품들이 권당 5만부 이드같은 졸작도 권당 3만부를 찍어대던 그 르네상스의 아이들 독자들이 다 어디로 갔습니까? 스마트폰 e북등의 발달로 그 접근성은 더 용이해졌는데요. 이름에는 그 이름에 대한 무게와 책임이 따르는 법입니다.
'작가' '유료연재' '독자' 등의 호칭을 달고 있는 사람은 현 시장을 후대에게 보존하여 물려줄 책임이 있습니다. 물론 그게 작가 혼자 애쓴다고 될 일도 아니고 독자와 함께 할 일이지만 지금의 상황이 그러한가요? 시장의 축소-독자가 떠남-시장의 축소 이 악순환이 반복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유행을 선도하는 이는 정해져 있습니다. 유행을 쫓을 필요도 없습니다. 장영훈은 스타일의 변화를 하여 살아남았지만 그건 그만큼의 실력이 밑바탕 되기 때문이지 단지 유행을 쫓아서 살아남은건 아닙니다. 자신의 성을 쌓다보면 그건 자연스레 따라오는건데 그걸 모르거나 알며서도 이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는겁니다.
90년대 반짝하던 만화는 정식 유통이 합법화된 일본만화의 홍수속에 날아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만화계가 그렇게 그때에 비해 쪼그라들었나요?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작가풀이 커진 탓이지 절대 쪼그라든게 아닙니다. 조석작가의 작품은 10년간 24억뷰입니다. 지금도 네이버 만화를 보시면 엄청난 수의 작가가 엄청난 양의 작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더욱 고무적인 현상은 유료화 된 만화사이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신진 작가들도 많아지고 있다는겁니다. 오로지 종이만화만이 정답은 아니란 말이죠. 발달되고 다양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그 발전 속도는 연간 수십%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장르소설도 마찬가지죠? 스마트폰. 그것은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지난 2000년대 초반 엄청난 호황을 누리던 장르소설계는 무분별한 스캔본탓에 2000년대 중반들어 반토막이 났습니다.
지금은 거기서 더 쪼그라들었죠. 이유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그러나 그것은 말씀하신 시장축소-독자떠남이 아닌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도약입니다.
간단한 뉴스만 보셔도 알 수 있습니다. 장르소설계 역시 웹툰 못지 않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죠. 시장축소가 되고 있다는 소리는 어디서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금시초문입니다.
이러한 시장을 이끄는건 작가도 작가지만 독자의 니즈가 가장 큰 요인입니다.
돈까지 내가면서 읽는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원한다는 말이죠.
새로운 스타일이란 알 수 없는 세계가 독자의 주머니를 열 수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적어도 그러려면 그 새로운 스타일이란게 획기적인 재미를 주어야겠죠?
익숙치 않은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니까요.
독자에게 익숙한 재미, 원하는 재미, 기꺼이 돈을 지불해가며 보고싶은 재미를 창출해 내는 작업을 실력이 밑바탕되지 않은 유행쫓기로만 매도하시는게 안타깝습니다.
만화업계의 사장에 관한 글은 2010년도1-2월 발행되었던 영챔프의 부록에 자세히 나와있는데 그걸 분실하여 자료를 못드리겠네요.
장르소설이 반토막이 마냥 스캔본탓일까요? 물론 그 영향이 크다는 것도 인정하고 실제로 국내 cd게임업계는 불법유통으로 인해 사장되었다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세월의돌, 드래곤라자, 묵향등을 5만부씩 팔리던 그 독자들은 어디로 간건가요? 당시 스캔본의 범람 속에서도 재발간된 '장르소설' 은 뭔가요? 연재의 조회수가 전부를 말해주는건 아니지만 지금 잘나간다하는 문피아의 작품들 6000이면 매우 잘나가는 거지요. 이 6000의 독자가 전부는 아니고 더 있겠지만 얼마나 될까요? 프루나에서 토렌트로 토렌트에서 바이두로 스캔본 영상 등은 아직까지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영화들이 100-200만의 관객을 동원하는건 무슨 이유일까요? 영화만이 가진 장점때문이겠죠.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사운드 감동등 여러 요소 때문에 불법자료에도 영화가 아직 팔리는겁니다. 그럼 소설만의 강점은 뭔가요? 소설의 장점들은 다 사라지고 단지 킬링타임용으로 하루에 10k씩 찍어내는 기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장점 10k씩 꾸준히 볼 수 있다는거죠. 하루에도 세상이 몇번씩 바뀝니다. 언젠가는 요즘과 같은 소설의 장점을 대체할 것도 나오겠지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유행만을 쫓는 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2000년대 당시의 작가들이 살아남았거나 환경이 더 좋아진 지금에 복귀를 하고있나요?
그 시장축소라는건 단지 매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IMF이후 대여점의 확산으로 일본만화의 홍수와 더불어 대여점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찍어내진 수많은 만화 만화가들 지금껏 살아남은 이는 몇명이나 됩니까? 박성우, 박무직, 양경일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은 일본으로 떠났지요.
자 잡담은 뒤로하고 당시에 유행을 쫓아 표절로 얼룩져있던 '붉은매' '아웃복서'의 작가는 어떻게 되었나요? 지금 유행을 쫓는 이들이 그와 같지 않다 할 수 있나요?
제가 새로운 스타일만 주장하던가요? 새로운 스타일과 같이 자신만의 성을 쌓으라했고 자신만의 성이란건 곧 필력등과 직결될 수 있겠지요. 장르소설은 주가 아니지만 쓴글은 많습니다. 적어도 오탈자 국어를 배울 노력도 하지 않는 이들 보다는 많은 노력을 한듯하네요. 축구해설위원이 축구를 잘해서 해설을 하던가요? 그 말은 시비걸기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작가라 칭할 수 있는 이의 입장이라면 금강님의 생각도 비슷하다는걸 링크로 걸어 놓았구요. 역사가 말해주지 않습니까? 방법을 몰라서 그들이 유행을 쫓나요? 아닙니다. 알고 있는데도 단지 쉽고 빠르니까 그걸 찾는겁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다시 읊어드리겠습니다.
잘난 오탈자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 껄끄러우면 안 읽으면 그만이니까요. 깜냥도 안된다 여기시면 근처도 안가시면 됩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유행 쫓는 3류 허접배는 퉤퉤 침뱉고 안 보면 그만입니다.
그 쉽고 빠른길은 독자가 원해서, 오탈자 내가며 되도 않는 실력으로 써제낀것이니까요.
그런 허접쓰레기는 보고픈 사람들만 보라 두세요. 신경쓰지 말고요.
자 그럼 원하시는 참신하고 새로운 글들을 찾아볼까요?
작가연재는 좀 힘들겠지만 일반이나 자유연재란을 지금부터 한 시간동안 찬찬히 열어보시는겁니다.
어머, 이런 필력이! 이런 센세이셔널한 아이디어가! 10분도 안되서 벌써 눈에 걸려드는군요.
이거 3류 오탈자 허접배만 있는건 아니었나봐요.
그러면 여기서 우리는 이렇게 하면 되는겁니다.
써라써라 하기전에 이 참신한 글을 추천란에라도 올려서 널리 알리는겁니다.
해라해라 하기전에 그 글에 찾아가 격려의 댓글을 달아주는겁니다.
뜬구름 잡는 교과서적 충고를 하기 전에 연재 한담에 이런 작품을 소개하는 겁니다.
그러면 아마 3류 오탈자 허접배에 몰려 있던 독자들이 '어쩌면' 돌아 설지도 모릅니다.
현 시류가 유행을 쫓는것에 그치고 있는것에 대해 말한 글이 어째서 위의 논리로 귀결되는지 모르겠네요. 유행을 쫓아 표절, 트레이싱으로 얼룩져있던 90년대 만화계 그와 같은 길을 밟지 말라고 하는 것이며 전 자유연재란을 천천히 열어볼 생각도 없습니다. 물론 간간히 시간날때 읽긴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빛나는글은 어디있어도 빛난다 했습니다. 암흑기를 거치고서도 '오채지' '이길조'와 같은 작가들이 나왔고, '폭풍의 언덕'은 사후에서라도 가치를 인정 받았듯이 유행을 쫓는 세태가 이런 글하나로 해결이 되는게 아니듯 제 추천글 하나로 그 글이 인정을 받고 못받고 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걱정하는 사람은 하나도 안보이고 나같은 날파리만 꼬여서 이를 어찌할까요.
뭔 걱정이 그리 많아 연간 수십퍼센트씩 성장중인 시장을 무너진다 걱정하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그렇게나 걱정하는 사람이 지금도 음지에서 열심히 자신만의 개성넘치는 필력만렙의
글을 읽어보란 말에 찾아볼 생각없다는 말은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는 점이죠.
말이 앞뒤가 안맞아 어떻게...
이리도 밤새 걱정걱정인 분이 왜 살려보란 조언에 나하나 나서서 뭐 되냐는 식의 발언을 할까.
사실 재밋는 케릭터에 흠뻑 빠져들어서 저도 어쩔 수가 없네요.
양해바랍니다.
잘 쓰여진 아름다운 문장이 넘쳐나는 동양화같은 글 방금 찾았습니다.
https://blog.munpia.com/ss1iwss00/novel/30966
찾기 정말 쉽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읽기싫으시고 꼴보기도 싫으신 오탈자 양판소는 무시하세요.
그런건 좋아하는 이들만 보라고 두시고요.
그리고 저한테 뭐라 하지마시고 강한 주관대로 그런 글을 추천란에 소개해주세요.
써라가 아니라 써진글을 널리 알려주시는게 훨씬 알흠답지 않겠습니까?
있는걸 써먹어야죠. 왜 새로 만들려하시나요.
넘쳐납니다. 없다없다 하지마세요. 있는데 안보는것 뿐입니다.
논점 안 흐렸는데요?
흐린 논점이 뭔가요?
유행쫓는거 저는 찬성한다고 했을 뿐인데요?
[독자가 선택한 독자의 니즈입니다.
그런 선택은 말씀하신 소수 6000명입니다.
신경쓰지 마시고 참신한 작품에 힘을 실어주시면 될 일입니다.
저같은 3류 양판찬양독자는 그런 글을 좋아해서 읽을 뿐입니다.
가끔 나는 오타, 애교로 넘어가 줍니다.
설정 엉망이 아닌 이상 편편이 이어진 웹소설의 특성에 따라 적당선에 재미를 찾습니다.
이런 사람이 찾는 이런 글에 너무 신경쓰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걸 원하는 사람은 이런걸 보면 되고
참신하고 새로운 걸 원하시면 그리 하시면 될 일입니다.
단, 한쪽을 폄훼하는 건 보기가 안좋으니 원하는것만 주장하세요.]
이말을 다시 하고 싶습니다.
미래를 걱정하신다면 다시 말씀드리지만 있는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지금도 수 많은 필력좋고 아름답고 참신한 작품들이 당신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망할거야어쩌고 하기전에 그런 글을 한 번이라도 찾아서 읽어주시는게 훨씬 생산적이라고 봅니다.
보기싫으면 보지않고 쓴소리를 하지 말아야합니까? 잘못된 건 누가봐도 잘못된 겁니다. 같은 문화계에서 '아타리 쇼크' 라는 좋지않은 전례와 만화계의 악습이 있음에도 불구 이와같이 유행을 쫓는 세태하에 제 위의 제 글하나로 글의 추천하나로 해결될 일이던가요? 이와 같은 악습이 진행되고 있는 하에 장르소설의 미래에대해 얘기를 나누고자 한게 이 글의 목표임을 앞선글에 밝힌바 있구요. 위의 직접써봐라 찾으라 하는글이 제 글과 무슨 상관인가 싶네요. 용대운등의 작가가 살아남았듯이 빛날 글은 빛난다 했는데요. 역사를 배우는것은 지난 일을 배우는것은 잘못된 일이 반복되지 않기위해 있는다 했을때 지난 안좋은 사례를 두고 그냥 못본체 하는게 권리이던가요?
왜 현재 진행되는 유행이 무조건 악습이고 무조건 잘못됬다고 주장하시나요?
그게 저와 그쪽의 차이점입니다.
저는 지금의 글에 만족하는 독자니까요.
이게 저뿐이라면 문제가 심각하겠네요. 말씀하신대로 망할테니까요.
유행을 인정 못하는 분께 유행도 유행나름의 이유와 명분이 있음을 설명드렸을뿐입니다.
그에 반하신다면 유행 글을 찾아 읽는 저 대신 참신한 글을 찾아 읽어주시고 힘을 주라는게 못할 말인가요?
용대운이란 작가를 참 좋아하시나봐요.
전 한 편도 안 읽어봤는데.
그 정성으로 쓴소리와 함께 행동도 보여주시면 어떨까 싶어서 한 말인데 너무 과격하시다.
현 세태를 개탄하고 살아남으려면 유행을 쫓지말고 자신의 성을 쌓으란 글이 어째서 기존의 글들을 발굴해내고 직접 써보란말로 나오는지는 모르겠네요. 농수산물수입 식량의 무기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일이고 예견되어 있는 일인데 단지 잠깐의 이득을 위해 진행되어야하나요? 못본체 지나쳐야 되나요? 그런게 한사람의 노력으로 해결이 되는 일이던가요? 장르소설계의 현재와 같은 상황 속에 저와 생각을 같이하는 분들의 의견을 나눠보고자 한글일뿐 논점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계속된 이의만을 제기하는 글은 저도 불필요합니다. 논점이나 제대로 잡고오세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냥 지나 가다 끄적거려보자면 글이라는 것은 작가가 물론 쓰지만 독자가 결국 완성한다는 것입이다. 누군가 읽어줘야 그것은 비로소 하나의 소통도구 ㅡ문학이 되는 것이죠. 즉 문학이란 생산자와 소비자가 결합된 2-3차 소비 컨텐츠라는 겁니다. 그런고로 문학은 항상 시류에 영향을 받습니다. 작가의 시류ㅡ트렌드냐고요? 아니요. 결코 아닙니다. 어느정도 시발점이 될 순있겠지만 결국 당대 문학의 흐름을 결정하는 것은 수용자이자 소비자인 독자입니다. 글쓴이님이 말씀하신 시대는, 딱 까놓고 말하자면 뭔가 있어보이는 글을 써야 팔리는 세상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독자들은 글ㅡ책 문학을 접하면서 \'나 이정도 글 읽을 줄 알아\'라고 본인의 지적여부를 가름하는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이상의 날개, 광장 등등.. 그런 심층 연구를 하면 있어보이고 그래야 소위 식자층에 들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현대는 전혀 다릅니다. 지적 수준을 논하기보단 이제 사람들은 문학에서 웃음을 찾습니다. 휴식을 찾고 위안을 찾으며 또 누군가는 단 1분짜리 자위글을 찾기도 합니다. 극단적으로 문학을 통해 지적 배양이나 향상을 꾀하기보단 단지 소비적 활동만을 원한다는 것이죠.. 그럼 극단적 소비 문학인 현재보다 과거 지식배양의 글들이 좋냐? 그것은 또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물론 소수의 글읽는 습관이 ㅡ 병처럼 익숙한 누군가에겐 그 시대가 제법 좋았겠죠. 하지만 그럴 생각이 없거나 그럴 여유가 없다면? 결국 여유없는 다수는 문학을 외면합니다. 과거의 문학은 궁극적으로 식자들이 쓴 식자들을 위한 식자들만의 문학입니다. 좁고 가늘고 얄팍하지만 안은 꽉 들어찬. 바늘 같은 따끔한 문학이죠. 현대는 달라요. 보다 많은 다수의 독자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글을 원합니다. 시대가 그렇게 되었기에, 그것에 부응하듯 그런 작가들이 무수히 나오고 또 앞으로도 나올 겁니다. 각각의 장단점은 비교불가이며 의미없다고 봅니다. 서양 고전 음악과 현대 대중 팝을 비교하면 글쓴이 님은 어떤 분야를 즐겨들으십니까? 2시간 45분짜리 교향곡과 2분 45초짜리 팝, 비교가 될까요? 당시도 음악계가 죽었네 망조네 아무도 안듣네 했지만.. 결국 현대는 진정 음악을 공부한다면 둘 다 해야하는 시대가 됬습니다. 글쓴이님. 용대운 작가님이 활동하던 시절에도 트렌드 작가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스러저가고 누군가는 말도 안되는 분야에서 말도 안되는 성과를 이끌어 왔습니다. 비상하는 매 ㅡ 드래곤 라자 ㅡ 로그.. 저는 1세대 판타지 독자였으며 무협으론 구 무협과 신 무협을 걸친 세대입니다. 그 시대의 글은 그 시대만의 맛이 있습니다. 수십번 보게하죠. 하지만 소수의 독자들만 그럽니다. 드래곤 라자 하이텔 조회수 기억나시나요? 판타지의 대부라는 그 소설이 조회수 \'누적\'100만 입니다. 장장 12권에 100만.. 요즘은 잘나가는 흔한 소설이 한 50화 적으면 누적 100만이 되기도합니다. 그만큼 접근성이 좋아진거죠. 나쁠 수도 있지만, 언젠가 이 또한 넘어가겠죠. 우리 함께 기쁜 마음으로 이 다음 시대를 기다려봅시다.
맞는 말씀입니다. 저 역시 판타지 역사가 어떻게 흘러가고.. 어떻게 개성이 묵살되고 어떻게 양판이 나오고 어떻게 겜판 현판 레이드판이 나오는지를 잘 지켜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사정을 이야기 드리자면, 저는 일반 판타지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다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 아직도 하얀늑대들을 읽지 않았습니다. 너희가 판타리아를 아느냐를 비판했습니다. 이후 무수한 양판이 나왔습니다. 영지물 차원물.. 이계와 이계간의 접점은 지금도 단골 소재입니다. 학창시절이던 그때 저는 그냥 닥치는대로 읽었습니다. 당시는 구무협 신무협안가리고 다 읽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제 첫 무협은 국민학교 3학년 때 김용님의 사조영웅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무협도 입맛에 맞았습니다. 당대 걸작들을 여러 읽었습니다. 찍어낸 무협도 읽었습니다. 게임판이 나왔습니다. 제가 유독 게임을 좋아해서 한 때 정말 미치고 살았습니다. 누군가는 말도안되는 허구라했지만 저는 애독했습니다. 현대 판타지가 나왔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판타지를 끊은 시절입니다. 취업난, 삶이 팍팍해지니 글 읽는 재미도 반감되는데.. 나의 현실은 이런데 소설 상에서 실제 지명이 나오며 누군가 호위호식하는게 너무 꼴불견이였습니다. 공감이 안갔습니다. 현대의 레이드 물이 나왔습니다. 슬슬 직장도 자리잡고.. 옛 취미를 꺼내들어 봅니다. 간간히 학창시절 읽은 걸작들도 다시 정독합니다. .. 한 독자의 약 20년간 장르문학 개요입니다. 독자도 독자 나름의 사정이 있고.. 그래서 처음 독자일 때는 옛날에 그 신랄하게 비판하고 탐구하던 그런 독자였던 제가 어느새 그냥 희희낙낙거리는 독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작가분들도.. 그분들 나름 사정이 있겠죠. 개쪽같은 곧은 정신을 후대에게 강요하기엔 우린 너무 멀리왔습니다. 이미 작가라는 타이틀에는 그 무게감에 생계 + 시간 + 가족 등이 얽혀버렸습니다. 옛날엔 그런걸 비판했습니다. "너가 작가라면 진짜 작가라면 이따위 소설 왜 쓰냐. 이게 무슨 미사여구냐. 퇴고도 안했냐. 문법공부좀 해라 등등.." 그런 걸 요구하던 시절이었고 작가는 독자의 부름에 응당 부응해야했습니다. 그리고 현대는.. 오로지 그것을 요구하기엔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닐까요..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도 만약 글을 쓴다면 옛날의 드래곤라자같은 걸작을 쓰고 싶습니다. 정말 공들여서, 누구보다 '인정'받고 싶은 개성있고 독보적인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썻다가 지웠다만 10년째 하고 있겠죠. 하지만 요즘은 그런 '인정'을 받기보단 '돈'을 받고 싶은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비단 작가의 탓만은 아닙니다. 실제 사람이 살아가는 현 세상이 그렇게 사람을 몰아갑니다. 그 몰아가는 세상은 곧 독자입니다. 게임계가 위축된 건 게임산업계가 중국산을 배껴서라기보단 게이머가 쉽고 쉽게 가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만화업계가 위축된건 문화관광부의 엿같은 조치 때문도 있지만 독자의 무분별한 스캔이 더 큽니다. .. 사실 장르문학계도 이 스캔에선 땔수가 없는 처지이죠. 다시 돌아와서.. 이겁니다. 작가에게 무언가를 요구하자면 우리는(여기선 절대다수의 독자를 의미합니다) 과연 그에 부응할만한 우리만의 '지조'가 있느냐.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독자의 지조가 무너진 마당에 작가의 지조를 논하기엔.. 너무 세상의 흐름이 서글픕니다.. 그리고 더불어 저는 꽤나 신랄하게 비판하는 쪽이라서 아직도 마음에 안들면 댓에 문장이나 문체 문법 문장성분 가독력, 전달력 등을 꼬치꼬치 따집니다. 아직까지 저는, 옛날 독자이니까요.
전 힙합을 좋아합니다. 20년전부터 투팍 비기 나스 제이지 나킴 스눕독 닥터드레 릴웨인 드레이크 50등등 미국힙합가수들 좋아했습니다..현재가 우리나라의 힙합전성기 같습니다 힙합이 잘팔리니 힙합하는 아이돌이 많이생기고 많이 망하고있죠 합합리스너들한테는 눈에가시입니다 실력도 없는게 겉만 번지르해서 빠순이들 등에 업고 의기양양하죠 당연히 그들이 인기도많고 돈도많이 벌겠죠 욕도많이 먹고요 개중엔 진짜도 있겠지만 대부분 짝퉁이죠 그들중에 실력이늘어 살아남기도 떨어져 나가기도 하겠죠 그건 나중이고 현재는 이렇습니다 힙합인기떨어지면 힙합하는척하는 아이돌도 사라지겠죠 진짜는 계속힙합을 할껍니다
반박찾지마라. 근본 마인드자체가 비호감이라 꼴보기 실어 죽겠다.
유행따라 가서 망했고 대단한 글 쓰면 안망하냐? 대단한글 쓰겠다고 시간 보내면 전부 성공한대?
말이 돼는 소릴해. 간단한걸 모르네 얘가. 유행따라 써서 성공하는 사람의 능력을 너무 무시해. 그것도 능력인데. 아니지 엄청난 능력이지.
그래서 유행바뀌면? 그 능력으로 또다른 걸 써서 인기를 얻으면 돼.
대단한걸 쓰겠다고 니 말따라 천년만년 골방에서 피똥싸가며 머리싸매면 뭐라도 건진대?
멋도 모르는 신인들이 니말듣고 따라해서 인생조지면 니가 책임이라도 질거냐? 아니잖아?
책임질 소릴 해. 한심한 족속아.
다시말해줄까? 니가 원하는 그런 걸 쓸 수있는 사람은 여유되는 전업작가가 맡아줘야 하는거다. 알겠냐? 그사람들이 니 말듣고 오 그래! 하고 총맞은 셈 치고 한 번 달려들어줘서 빵하고 운 겁나 좋게 센세이션 일으키면 그게 만세만세 길이 남을 명작이 될지도 모를 일이지.
어떻게든 글밥한번 먹어보겠다고 목숨거는 초짜들한테 말도 안돼는 헛바람좀 쳐넣지말란 말이다. 이 웃기지도 않는 이상주의자야.
글이 글로서 존재하지 못할때도 글의 존재가 성립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고 이 생각을 생계를 걱정하는 사람한데도 강요한다 하디? 난 이 말을 문피아에서 '작가연재'란에 연재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적은거야 http://square.munpia.com/boPlatform/511449 읽어보고 왔으면 좋겠네
그리고 운동을 못하는 사람이 운동선수로서 성공을 하던가? 예능 등으로는 성공 할 수 있겠지 그 사람을 운동선수로 일컫던가? 헛바람? 마땅한 이름을 붙일게 없어 칼럼이란 이름을 붙이긴 했는데 내 이름이 그렇게 권위있는 것도 아니고 내 말에 헛바람이 들어갈 사람이 있을까? 그냥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거겠지. 반박이 없으면 그만할란다. 고생혀라 그리고 당신 나이를 얼마나 먹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렇게 먼저 시비조로 나오는거, 나이나 글 외적인걸 타령하는게 논리가 막혔을때 나오는 인신공격이라 한다지?
뭐라는거야 끝까지 논점을 잘못잡으시네 그림은 그림으로 말하고 글은 글로 영화는 영상으로 말한다. 내가 접근한건 그런차원에서의 문제고 장르소설의 트렌드와 대표라 할 것이 속도 일변화 되어가고 있는 게 현상황이고 빠르게 변화해가는 세상속에 그 속도라는 장점을 대체할 것이 나오면 지금과 같은 장르소설은 못살아 남을거란 말이야? 예술이라고? 지금과 같이 글의 속도와 양으로 밀어붙이는 추세속에 가상현실과 같은 것이 도래해도 그 글의 속도를 뛰어넘을 것이 나와도 사람들이 장르소설을 찾을것 같아? 소설이 소설로서 존재하는건 글에 의해 쓰여지고 글에 의해 표현되어지기 때문이고 그 글로 표현되는것이 아닌 세상에선 소설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불리겠지
태클을 걸려면 제대로 된 태클을 걸던가. 소설이 글로서 살아남지않으면 무엇으로 살아남나? 은하영웅전이 애니메이션 게임등이 있음에도 당시와 지금까지 읽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이런 생각을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생계형 작가에게 강요하지 못한다고는 앞선 글과 댓글에도 충분히 밝혔고 강풀 강도하 조석 등의 작가가 살아남은건 웝툰이라는 새로운 지면 공간속에서 자신만의 스토리텔링 기법을 구축했기 때문이라면 장르소설은 지면에서 웹으로 넘어오면서 이렇다 할 만한 발전이 있었나? 물론 장르소설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지만서도 이러한 추세속에 소설이 글말고 다른것으로 표현할 방식을 찾지못하는 이상 다른 속도에 밀려 잊혀질거란거다. 당연히 글 말고 다른것으로 표현된다면 그땐 소설이 아닌 다른 무엇으로 불리겠지
댁 말은 그런거 쓰라는거잖아? 왜 아닌척하냐? 로냐프어쩌고를 찾지않나 무슨 노사? 누군지도 모를 사람이름 대고 뭐 대단한 양 떠받들지를 않나.
어이 여기 글올리고 인기얻고 싶은 사람들은 소비재요 불쏘시개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도 벅차. 그나마 충족시켜서 뜨는 글도 비슷한 부류중에 열에 하나거든?
뭐하나 도와줄 건덕지도 없는 주제 갓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바라는게 너무 많다?
댁이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사람은 말그대로 뭐시기 노사랑 몇몇 여기서도 글로 집한채씩은 산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야. 뭣도 모르는 초보들 들쑤시려들지마.
아참! 제일 중요한거!
대중들이 찾는게 변하고 돈의 흐름이 바뀌면 서비스(여기 글쓰는 작가들)직들은 귀신같이 찾아가고 변신을 꽤할거야. 절대 걱정마시게. 변화를 하는거지 망하지는 않을테니.
장난치냐? 안따까워하는 것, 바라는 것과 강요하는건 다른거다.나도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내 의견을 피력할 권리가 있는거고 내 생각이 이렇다 저렇다 하면 그에대해 동의하는 사람도있고 하지않는 사람도 있겠지 이 칼럼이전의 글에 이러한 내 생각을 강요할 수 없다고 미리 밝혔다고 몇번 말하니? 니가 말하는 변화를 성공한 사람이 몇명이나 되는지 표본을 들고오라니까 들고오도 못하고선 왜 계속 꼬투리잡기를하냐? 글이 글로서 존재하지 못할때도 글의 존재가 성립하는가에 대한 물음은 왜 피하냐? 어줍잖은 지식으로 대도 않는 반박하고 사라져라 그냥 위에 살아남은 표본을 나보고 들고오라 하셨는데 그건 반박하는 당신이 들고와야지 내가 들고오리? 내가 당신 선생님이야? 궁금한게 있으면 학교서 찾으시고 논리라는걸 좀 찾고오길 바란다
칼럼 1편은 댓글이 4개인데, 2편에 50개가 넘어 논쟁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역시나군요.
lovelesses님과 골란님의 논쟁도 잘봤습니다. 중간에 해님, Gravitin님과 함사장님 글도 좋았습니다. 이런 논리적이고 좋은 논쟁을 보면 많은 것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무의미한 논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ovelesses님+Gravitin님+함사장님 VS 골란님+해님 양쪽 다 관점의 차이가 있을뿐 다 맞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구태여 말하자면 lovelesses님 쪽의 주장에 좀 더 동감을 하지만, 그렇다고 골란님 쪽이 틀리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여튼 본문 글에 추천 누르고 가며, 댓글로도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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