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요. 글을 쓸 때 수집했던 자료의 절반 이상을 잘라내야 좋은 글이라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 작가는 자신이 고생하며 수집한 모든 자료들을 녹여낸 글이 아까워서 남들도 읽어주었으면 하고 쓰는데, 독자 입장에서는
"분량늘이기"
"했던말 또하기"
"설정풀어놓기"로 여겨진다는 거죠.
그래서 나온 방법론이 1.설정집, 인물소개편을 따로 빼거나
2.외전을 따로 빼는 방법으로 본편만 보고 싶은 사람들을 배려하는 방법입니다.
결론은 독자는 작가가 아니라는 겁니다.
작가가 글을 쓸 때 꼭 있어야 하는 것만 쓰시고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감히 제거하거나 설정집, 인물소개편으로 돌리거나 외전으로 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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