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역시 익숙한걸 좋아하나 봅니다.
최근에 문피아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는데, 키워드에 '회귀' '부활' 같은 것들이 있으면 선작들이 북적북적 하더군요.
제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회귀 -> 주로 20대 독자수가 제일 높음 -> 선작 바글바글 이더군요.
제 전작은 40대 독자분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이 50대분들이었습니다.
10대, 20대는 거의 전멸이었죠.
burn7님께서도 대세를 따르지 않고 독창적인 SF소재로 가시던데, 우리 같은 비주류끼리 뭉쳐서 서로 으쌰으쌰 했으면 좋겠네요.
선작수는 높아도 조회수가 낮은 것보다는 그 반대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달리 생각하면 선작 안 해 놨어도 잊지 않고 찾을 정도로 그 글이 매력적이라는 말도 될 수 있거든요.
제 생각엔 선작수보다 글을 꾸준히 읽는 독자수가 얼마나 있느냐가 재미의 척도가 되는 것 같아요.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