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탈리아어와 라틴어는 다른 언어 입니다. 비록 고대에 라틴어가 이탈리아 반도에서 쓰이기는 했지만 현재의 이탈리아어와 라틴어는 상관관계가 많이 떨어진 언어입니다. 라틴어가 쓰인것도 일상생활 언어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관공서의 공문서 기록용으로 쓰인 것 밖에 없지요.
그도 그럴 것이 라틴어는 당시 로마제국에서 새롭게 만들어낸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제국이 당시 세계관으로 전세계인 유럽을 통일했는데 공용어로 쓰이던 언어는 헬라어(고대 그리스어, 현대의 그리스어와 다른 부분이 많다지요.)였기 때문에 공문서 작성에 외래언어를 쓰는 것에 자존심을 상처입은 로마인들이 헬라어문법과 당시 로마제국 지배층이 쓰던 언어를 참조하여 공문서 기록용으로 새롭게 만들어낸 언어가 라틴어라고 합니다. 따라서 실생활에서는 사용하는 사람이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그때문에 후대로 가면서 공문서 기록이외에 라틴어를 말하는 사람이 없어지게 되었다지요. 추후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공식국교로 받아들이면서 성서를 라틴어로 기록하면서 카톨릭교회의 사제들이 사용하게 되기는 하지만요....
라틴어와의 관계가 더 가까운 언어는 이탈리아어보다 프랑스어입니다. 프랑스어에는 라틴어에서 쓰던 문법과 단어들의 대부분이 남아있다지요.. 발음은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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