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서편제, 천년학은 이청준님의 연작소설이 원작이죠.
읽은지 너무 오래되어 제목도 생각나지 않는데
하고 싶은 말은, 순수문학 쪽으로 좋은 책이 많다는 거죠.
그래도 망했다는 거. 시대가 바뀐 거죠.
조용히 책을 읽는 풍경은 그림 속에서나 나올법한 일이 되었죠.
게다가 덧붙히자면 잔잔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영화도
성공할 수 없죠. 오래된 정원, 개인적으로 감명깊게 읽었는데.
영화는 개봉한다는 말만 듣고 다음 소식을 못들었군요.
감동을 준다는 건, 안타깝게도 시대에 뒤쳐진다는 느낌.
스타에서도 우직하게 지키면서 한방으로 뒤집던 테란이
이젠 여기저기 들쑤시며 정신없이 몰아쳐야 이기는 시대.
지금 필요한 건 뭐?
이 광고가 현시대를 대변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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