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야천님과 씩스님의 표절논란이 아직 채 식기도 전에 문제를 야기한 야천님의 글을 추천하는 건 아직까지 야천님에 대한 불유쾌한 감정이 채 씻기지 않은 문피아 독자분들에게 그닥 좋은 반응을 불러올 것 같지는 않군요.
작가는 작품으로 인정받아야 하겠지만 그래도 독자도 사람인지라 애정이 가는 작가가 있는가하면 그렇지 못한 작가도 있는 법입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엔 금강문주님의 강력한 권고조치에 마지못해 사과문을 쓴 것처럼 보이는 야천님의 다소 경솔한 사과문에 대한 감정의 찌끄러기들이 아직 다 사라지지는 않았으리라 여겨집니다.
괘씸죄라고 하면 적합할런진 모르겠습니다만.. 씩스님과 금강문주님 및 운영자분들께선 더이상 문제를 크게 키우지 않으려는 듯 여겨집니다만 아직까지 대중의 분노는 식지 않았으리라 여겨지는군요.
예전 어느 유명작가분께서 절필 운운하시며 자신의 작품이 카이사르의 내전기인가를 많이 배꼈다는 류의 글에 격하게 반응하셨다가 문피아 독자분들에게 된서리를 맞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적어도.. "작가"라는 말을 듣고 "작가"라고 진정 인정받고 싶다면 보다 성숙한 인품 또한 키우시길 바랍니다.
사족이지만 씩쓰님의 겸허한 용서는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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