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한 게임에서 펼쳐져 있는 세계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자신마저도 옷을 입고 있지 않죠. 밟고 있는 대지를 파 내려가면 간간이 시체가 있습니다. 그 시체에서 누더기를 획득하여 몸을 가립니다. 그리고 나가는 방법을 찾고자 황야를 소요합니다.
글의 초입 부분의 줄거리입니다. 황야라는 곳은 마치 고등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현대인이 문명과 격리된 태초의 황량함에 떨어뜨려져 있는 모습을 연상하게 됩니다. 응당 존재해야 할 도우미가 없으니, 길을 찾는 건 자신의 의지와 육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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