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왠지 모르게 영삼이를 선택할때는
딴놈은 다죽어도 주인공만 살려라라는 기분이 든 달까요?
다른 소설들보면 주인공들은 대부분 용감합니다.
그래서 위험일에 뛰어들고 해결하지요
그 외에도 극히 합리적이거나 겁쟁이라도
감정에 휩쓸려 목숨을 걸지요..
그걸 우리 독자들은 그냥 볼수밖에 없습니다.
왠지 아쉬운면이 있어요.
그런 주인공 볼때마다 드는 느낌이
'이자슥,맛 갔구만..' 이라던지..
'니 녀석은 고양이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영삼이의 경우 나태한 악마님은
'어떻게 진행 할까요?' 라고 물으시는데
막상 찍을때가 되면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분들도 비슷할것 같습니다.
영삼이의 독자결정을 보면 독특하게도 생존에 치우치다가도
어느순간 자신이 위험함에도 다른 사람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악마님 필력도 필력이겠지마는...
독자들의 선택이 다수결에 의해 결정되다 보니 일반론에 가까워진거같습니다.
'나부터 살고보자' 랄까요?
내가 주인공이라면 이라는 명제아래 그런 선택이 많이 생기는 것같네요..
ps.그리고 말입니다.
왠지 나태한 악마님 쓰시는거 보면 주인공 죽이고 유충에서 부터 시작할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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