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연재된 분량의 약 4분의 1정도만 읽었지만 정말 재미있더군요. 판타지스럽기 보다는 동화스러운 세계관의 잔혹한 현실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스릴이 있습니다.
단지... 대리만족 등을 바라시는 분들이 읽기엔 좀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겪는 일이 '소년의 성장기'라고 묘사하기에는 상당히 고통스럽거든요. 성장기라기 보다는 그냥 몸부림 같은 느낌이랄까...
확실히 정형화된 스타일은 아니지요. 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 글인 것 같습니다.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고 공산품이 아니라 작품이니까요. 취향에 따라서 반응이 많이 갈릴 거라고 예상됐습니다만 저는 기분 좋게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들에게는 읽으려고 시도해주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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