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그건 표절이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죽기전에 과거로 희귀한다.-> 미래를 알고 중요한 인물이나 사건을 내것으로 만든다 -> 힘을 얻는다.
이러면 모든 희귀물은 표절이 되는건가요?
이런것처럼 그건. 장르문학중 일명 "골렘물" 이라는 것에서 골렘을 타지는 않을것이고 타이탄 같은 거대 로봇을 탈것이고
당연히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의 전형처럼 마탑도 나올것이고 오크같은 몬스터도 나올것이고 용병도 할것이고 장사도 할것이고 싸움도 할것이고 이런 일반적인 내용을 추가한것 가지고 표절 하네 마네 하는 것은
모 묻은 개가 모 묻은 개보고 모라 하는것이랑 똑같죠. 썩.. 나이트 골렘도 일반적인 소설책내용줄거리를 쫒아 가는데 마치.. 에스카 플로네+ 일반적 소설 전개방향 을 합성시킨 내용 이랄까요? 풋.. 재밌네요.
으음...지금 사법고시 2차보고 발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표절"에 관하여 두어달 정도 특강받은 적도 있었는데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표절과 법원에서 판단하는 표절에는 거리가 상당히 있습니다.
표절이라고 의심되면 일단 여론에서 의심부터 받고 평이 나빠지죠
하지만 그것이 법적인 것은 아닙니다.
특히 문학분야에서는 실제 재판으로 갔을때 표절 인정에 대하여 무척 엄격합니다.
'이계로 환생하여 엄청난 능력을 지닌다' 라는 커다란 파트가 흡사한 것이 아니라 '어떤 남자가 샴푸로 머리를 감다가 여자가 되어버린다. 그 이후 몇몇 에피소드들도 유사한 부분이 많다' 와 같은 작은 설정이 흡사한 경우에도 법원은 문학의 경우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요는 '문제가 될 소지'는 있지만 '표절이다'라는 법원은 판단은 문학의 경우에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도 두 작품 다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어? 비슷하게 가네?' 라고 당연히 생각 들었구요. 그 이후의 판단은 독자들의 몫인 것입니다. 비슷하게 가는데 좀 떨어지는가 싶으면 '흥,아류작이네' 라고 판단하여 쉽사리 덮을 것이요, 비슷해도 뭔가 끌리는게 있으면 비슷한 구성이라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 것입니다.
구무협의 경우 많은 작품들이 '집안이 멸문당한다, 악적이 추적해 온다, 절벽같은데서 떨어진다, 기연을 얻는다, 고수가 되어 복수한다' 와 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경우에는 많은 경우가 '돈많은집의 유복한 남자가 아무것도 없는 맹해빠진 여자를 순수하고 천사같은 여자라 좋아한다, 집안이 반대한다, 부모님과 싸우다 결혼한다, 주변인물의 불륜이 나온다, 뭐 나중에 알고봤더니 이런저런 핏줄리 얽혀있더라.' 라는 스타일로 많이 갑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것들을 표절이라고 인식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에 조금 독특한 '플롯'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훌륭하여 많은 다른 사람들이 그 '플롯'을 따라하게 되면 문학의 경우 그것은 이미 표절이 아닌 것이 되어 버리는 거죠.
'톨킨'이 반지의 제왕에서 '엘프' '호빗' '드워프' '오크' '발록' '트윈헤드오우거' '와이번' 등의 개념을 생각해 냈습니다. 그 많은 것들을 우리나라의 환타지 소설에서는 그대로 차용하죠. 그래도 아무도 표절이라고 하지 않찮아요? 재미만 있으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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