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금산 님의 더 스톰......반지의 제왕같은 느낌의 전통 판타지 물로 주인공이 먼치킨은 아니지만 아라곤같은 포스를 지녔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대륙 개척물로 상당히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합니다만......
모미 님의 BackinBlack......고딕 소설로 마이너긴 하지만 광기에 얼룩진 공작가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흥미로운 괴상한 사건들과 그 중심의 시니컬한 소년 백작 시저......모미 님의 필력이 돋보이는 글입니다.
캔커피 님의 크레타파크......개인적으로 주인공이 불쌍하게 느껴지는 (말 그대로 주인공이 동네 북.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소설. 어마어마하게 똑똑하고 유능한 주인공인데 주변 인물들에게 희생당하는 느낌......현대물로 공상과학이긴 하지만 굉장히 현실적이고 캔커피 님의 방대한 지식을 여기저기 엿볼 수 있는 좋은 글입니다. 스토리도 흥미진진. 글 중간 중간에 넣어져있는 유머 감각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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