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임준욱님의 작품들도 거의 구파일방 시리즈라 할 수 있습니다. 진가소전-소림, 농풍답정록-무당, 촌검무인-화산(종남?), 쟁천구패-오대파(이건 구파라 하기 힘들지도...), 괴선-곤륜 이런 식으로요. 이 중 성장소설로는 농풍이 최고입니다.(제 맘대로;;)
해남파를 남해삼십육검에서 처음 나온건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요. 어디 처음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남해삼십육검을 봤을 때, 해남파란 이름이 낯설지 않았었거든요.
완결될 가능성이 희박해보이지만, 풍종호님의 검신무도 구파를 다릅니다. 과거의 구파를 다루는 것이라 약간 신선합니다. 화정냉월의 개방과 검신무를 엮어서 생각하면 더 재밌죠. 6권만 나온다면 말이죠. ㅡㅡ;;
주인공은 구파와 다투는 청룡장에 속해 있지만, '청룡장'도 구파일방을 재밌게 그렸습니다. 좌백님의 작품 중 생사박도 소림을 다뤘죠.
제가 좋아하는 작가분 중 대부분은 주인공이 어디냐에 상관없이 구파와 그 무공의 비중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요즘 정치인들을 떠오르게 하는 무림 수뇌부가 아니라 저력있는 구파일방을 다뤘죠.
아쉽게도 대부분 유명한 것들이네요. 요즘은 구파를 재밌게 다룬 무협을 거의 못봐서 떠오르는 것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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