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는 계절 중 겨울을 가장 좋아해서 그냥 추운 겨울,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겨울이라고 대충 표현합니다. 겨울밤을 표현하면 어두운 밤에 눈이 내리며 지상을 흰색으로 한다거나 하는 등 은유적인 표현도 있겠지요... 겨울을 좋아하는 덕분에 제 소설의 현재 배경이 겨울로 잡혀 있어 글 쓰는 맛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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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추운 한겨울이라.... '신병기간 막 지난 이등병이 첫 외각근무 나가서 근무시간 내내 갈굼 먹는겨울' 흠흠 좋군요
장물아비님/흠.. 그런 방법이..ㅋㅋ 삼회취정님/ㅋㅋ 너무 맘에 와닿습니다. ㅋㅋ
조금더 없을까요?? ㅡㅡ;; 흠.. 여러개 키핑 해둬야 나중에 ㅋㅋㅋ
무협을 쓰신다면 엄동(嚴冬) 이나 융동(隆冬)이라 쓰시면 되겠네요.
한 단어라면 엄동설한?
아.. 융동이라는 말도 있군요 감사합니다..
밖에 잠깐만 서있어도 얼어죽을 것만 같은?=ㅁ=;;; 오줌을 갈겼는데 그대로 얼어붙어버린 날씨? 다른 사람의 손을 잡았는데 한 가닥 온기조차 느끼지 못할 만큼 싸늘한 날씨?... 고민해봐야겠네요 ㅋㅋ
ㅎㅎ 이거 은근히 많은 고민이 된답니다 ㅋㅋ
바람은 시어머니보다 매섭고 함박눈마저 시누이처럼 밉상이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면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게 맞습니까? 절대0도가 되면 시간이 안간다던데.....
영혼까지 얼어 붙어 버리는, 새하얀 결정의 계절..... 흠.. 너무 시적인 표현인가요...
여자 친구도 없이 새해 첫 일출을 맞으러 올라간 산 정상에서의 칼바람?
내뿜는 입김이 공기중에 하얀 눈송이가 되어 흩날리고, 들이쉬는 숨에 내 심장마저 얼어붙는 겨울
"들이쉬는 숨에 폐가 얼 것만 같은 겨울" 을 시작으로 앞뒤로 살을 좀 더 붙일듯 ㅎㅎ 배경의 묘사는 역시 그 배경을 이미지하고 묘사해야 리얼해진다는~ 절대0도가 되어서 시간이 안간다면.... 타임머신은 금방이었겠죠? ^^ 시간은 온도하곤 관계 없이 움직입니다~
절대 0도에서 멈추는건.. 생물학적 시간이 멈추는거 아닐까요? 물리학적 시간은 지나갈듯.. 그냥 거기의 생물은.. 잠시 멈춰 잇는 것 아닐까요?
위에서 공기중에를 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씁니다. 내뿜는 입김이 하얀 눈송이가 되어 흩날리고, 들이쉬는 숨결에 내 심장마저 얼어붙는 겨울.
'혹한'
와 광현님 현직 시인?? 완전 가슴에 와닿습니다 ㅋㅋ 서인하님!! 남자이야기 잘보고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를 걸칠 정도로 싸늘한 바람이 스쳐가는 계절
이외수씨처럼 다 벗고 겨울에 밖에 나가보셔야 할 지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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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아닙니다.. 전... 이내수...ㅡㅡ;;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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