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달걀과 닭의 선후 문제하고 같지 않을까 합니다.
질량이 자연계에서 존재가능한 일정수준 이상으로 커지지
않는한 공간의 휘어짐은 있을 수 없으며...
주변 자연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의 공간의 휘어짐은
해당 공간 내에 비정상적인 질량이 존재하지 않는 한은
존재할수 없는...
즉, 첫째, 어떤 비정상적인 에너지의 응축이나
외부적인 요소에 의해서 거대질량체가 발생하거나
두번째, 공간의 휘어짐이 발생하여 그 공간속에 질량들의
응축이 발생하는....
뭐 둘 중 뭐가 선결조건이던 둘중 하나의 경우만 있어도
블랙홀은 생성되는것 아닐까요?
그리고 반대로..
초질량체 혹은 공간의 왜곡이 발생한다는것 자체가...
그 주변의 기타 물질과 공간에 의해 자제 될테니..
블랙홀이 여기저기 존재하지 않는 이유같습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에 의해서 초질량체가 발생하긴 힘들테고.
(물 방울이 바닥에 놓이면 퍼지듯)
비눗방울로 장력실험하는 놀이 해보면 알지만..
공간왜곡도 보통의 에너지론 힘들겠죠.
뭐, 하여튼...
의문을 비추신 부분들은 무엇이 먼저냐는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초질량 혹은 환원력을 무시할만한 공간의 왜곡을
발생 혹은 유지할만한 에너지를 어디서 가져오고
어떤식으로 가공할 수 있느냐가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중력과 공간의 휘어짐이라는 현상은 질량과 연관이 있지만 더 엄멀히 말하자면 해당물체의 밀도와 연관이 있습니다.
해당 물체가 수소로 되어있던, 물로 되어있던, 철로 되어있던 상관없이 일정이상의 무게를 가지고 일정이하의 부피를 가지면 인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무게가 동일해도 부피가 작아지면(밀도가 증가하면) 작아질수록 인력이 강해지고, 또한 부피가 동일해도 질량이 증가해도(역시, 밀도가 증가해도) 인력이 강해집니다.
이 인력이 무의미한 작은 수치가 아닌 커다란 수치가 되면 중력이 됩니다. (보통 킬로미터 단위로 표기할 정도로 커져야 합니다.)
블랙홀이라는 것은 이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블랙홀에 관한 개론책을 읽은 적 있는데 대략적 계산에 의하면 지구정도의 무게를 가진 물체가 성인남성의 엄지 손톱 만해지면 블랙홀이 된다고 합니다. 이말을 다시 생각해 보면 지구가 가진 무게의 구성물을 커다란 사이즈에서 점차 크기를 줄이면(역으로 지구와 비슷한 원소들로 구성된 엄지손톱 만한 구조물의 밀도를 높이면), 인력은 익스퍼낸셜리 증가하는데 이것이 지구의 무게를 가진 성인남성의 엄지손톱 사이즈 정도쯤 되면 블랙홀이라고 인정할만한 무량대수의 인력을 가진다는 이야기입니다.(역으로, 엄지손톱만한 구조물은 지구정도의 무게를 가지면 블랙홀이 되겠죠.)
공간과 시간은 부차적으로 이 구조물이 가지는 인력에너지에 의해서 뭉개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굳이 블랙홀이 아니어도, 지구또한 공간과 시간을 뒤틀고 있습니다. 간단한 오차율이 소숫점이하 13자리 쯤 내려가는 원자시계를가지고 지구자전축을 돌아서 기준점에 도달했을때 기준점과 지구를 돌아온 시계들이 각기 다른 시간을 표시한다는 실험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즉 과학적인 법칙에 의해서 중력마법을 쓰려면 안쓰느니만 못한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길게 이야기 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눈에 띌 정도의 중력계통 마법을 과학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단순히 무게와 밀도를 가진 그 어떤것으로 중력을 만들어낼 뿐 아니라, 시간의 뒤틀림을 막아야 합니다. 이쯤되면 이럴게 아니라 그냥 텔레키네시스 마법으로 물체에 힘을 가하는게 중력마법보다 느낌상 10만 광년의 거리쯤 쉽습니다.
왜냐하면 그사람에게 1G기준의 행성에서 1G의 역중력을 주기 위해서는 그사람에게 역방향의 2G를 줘야 합니다.(그렇다면 그사람의 머리 위쪽방향에다가 그 행성의 2배 사이즈에 동일 밀도 구조물을 만들어 내던가, 사이즈를 줄이려면 그만큼 밀도가 높은 구조물을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당행성주변에 영향을 안줄정도로 범위를 좁히려면 힘을 차단하기 위해서 수십에서 수백개의 중력점들을 만들어내서 서로 상쇄도 시켜야 합니다.
벼룩한마리 잡기 위해서는 초가삼간 뿐아니라 조선팔도전역에 돌아다니며 불을 싸질러도 부족하다는 식입니다.
끈이론은 양자역학을 기초로 만들어지는데 이 양자역학부터가 판타지입니다.
경험적으로는 성립이 되기는 하는데 이론으로 만들어 놓고보면 이건 이론이 아니라 '대충 그렇지 않나?' 하는식의 때려맞추기입니다.
그걸기반으로 만들어진 초끈이론은 한술 더뜹니다.
아마 A일거야, 그러기 위해서는 전제가 B여야 하겠지?
그래야 계산상 A결과가 나오니까.
이런식입니다. 그러니 초끈이론은 관심의 대상은 될지 몰라도 현재 상황에서는 과학적인 학설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정도입니다.
문피아에서 아무나 생각나는대로 작성한 과학과 대충 결부시킨 마법이론하고 큰 정도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11차원에 관한 방정식들이 들어간다는게 좀 유식해 보이는 정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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