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을 쓸 때도 음악을 듣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데스메탈이라던가, 락이라던가, 하우스라던가, 고고장 디스코라던가...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쓰면 어느 순간 음악을 듣지 못하는 완전한 집중 상태가 일어 나는 게 즐겁더군요. 집중 상태에서 각성하는 순간 진한 아쉬움을 느낄 정도로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와 ‘.’를 이용해 어느 정도 독자의 속독을 바로잡지 않는 한, 적당한 선에서 음악과 글의 속도를 중재할 수는 없습니다. 그에 따라 글이 더 빨리 읽혔다면 음악이 ㅄ될 테고 아니라면 음악이 갑작스레 끊겨버리는 상황이 나오겠죠. 더욱이 기본적으로 글속에 몰입하기 위해선 그 분위기가 나는 '음악'은 괜찮을 겁니다. ‘매드무비’를 생각하시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글을 읽을때는 잔잔한 음악이 낫긴하죠.
아니면 처음에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어도 좋습니다.
하지만.30분이상 틀게되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읽는책이 재미가 없어질수가 있습니다.
조용한 정적이 싫다면 초반에 조금 틀다가 끄고..
책읽다가 잠시 쉬는 타임이라고 생각하고 음악을 들으시는게 나을겁니다.
전 싫어합니다. 재빨리 esc를 누르는데 그래도 앞토막 나오는 건 어쩔수 없더군요. 글을 읽을 기분까지 잡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가님은 분위기에 적당한 음악이라고 생각하여 올릴지 모르지만 글을 읽는 독자 입장에선 각자 다르게 받아들일수 밖에 없습니다. 음악으로 글의 분위기를 돋우기보다는 글이 그 음악의 분위기까지 풍길수 있도록 잘(!) 쓰시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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