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 경우에는 일단 캐릭터의 이름과 성별, 나이부터 정합니다(이름을 안 정해두면 왠지 모르게 자꾸 헷갈리더라고요-_-a 이름을 탁, 정해두어야지 뭔가 명확히 정해집니다). 이름 정하기야 뭐 그것만으로도 몇 페이지 글이 나올 수도 있는 사항이니 넘어가고-
그 사항들을 정한 뒤에는 캐릭터의 특성을 구상하고, 대략적인 스케치를 합니다. 제 경우에는 '얼굴' 쪽을 우선으로 설정하지요. 아무래도 얼굴 쪽이 사람의 특성을 잘 표현한다, 라고 느끼거든요. 그 다음에 복장에 대해서 설정하고, 신장이나 체중 등을 설정한 뒤에 신체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 다음에는 틈틈이 혈액형이니 좋아하는 음식이니 그런 것도 부가적으로 넣습니다. 필수가 아닐 때도 있지만 그냥 재미로 하는 경우도 있지요-_-a
관계도는 가장 마지막에 설정합니다. 관계도 같은 경우에는 쓰다가 틀어질 경우도 있고, 쓰다보면 '이건 좀 아닌데'라고 여겨질 때가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구도를 써두고서 차근차근히 수정해나갈 필요가 있어서요-_-a
캐릭터를 설정할 때 걸리는 시간은 정해져있질 않습니다. 때로는 영감이 팍, 떠올라서 1시간만에 작성할 때도 있고(지금 쓰고 있는 소설의 주인공과 사이코 운영자가 그 케이스-_-)영감이 없어서 며칠이나 걸릴 때도 있습니다(지금 쓰는 소설의 캐릭터 설정 때에도 이랬습니다.), 최장기록은 한 육개월이었나........(먼산)순수하게 그 캐릭터 설정하는 데 들인 시간을 따져도 한 삼주에서 한 달은 되는 것 같더군요-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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