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조금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실제로 대다수의 판타지 소설에서의 귀족 작명법은, 중세시대와 조금 다릅니다.
아, 물론 그들과 같이 조금 독특한 이름 또한 없지는 않겠지만, 대다수의 귀족 이름의 법칙은 이렇습니다.
당시 귀족의 작명법은, '이름' '드,폰 과 같은 단어' '가문' 입니다.
이중 '드,폰' 따위는 ~의 라는 뜻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네이버 지식인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요한 볼프강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의 경우. '괴테가의 요한 볼프강'이라는 뜻입니다.
아, 그리고 지역마다 조금 차이가 나는게, 독일.오스트리아 등의 게르만어권에서는 '폰(von)', 네덜란드는 '반(van)', 프랑스는 '드(de)', 에스파냐는 '데(de)', 이탈리아는 '디(de)' 를 주로 사용했다 합니다.
아 근데 솔직히 이게 확실한거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 맞을겁니다.
아, 그냥 다시 게시판 싸댕기다 와봤는데요. 실제로는 愛必ROGUE님의 말처럼 가문이름과 지역이름이 일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대로 그 지역에서 뿌리내린 가문이라 그렇고, 또한 불일치하는 경우에는 귀족이 영지의 이름을 자신의 성과 같이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많았으니까요.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D나 J나 하는것은 약칭입니다. 괴테를 다시 예로들자면, 요한 볼프강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를 요한 W 괴테(Johann W Goethe)로 줄여쓰는 것과 같은것 입니다.
당시 이 중간 이름, 즉 미들네임(다시 괴테의 경우를 들자면 '볼프강')의 경우 세례명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줄여 쓰는거랍니다.
아 또, 세례명이 아닌 경우에는 Mr.악마님처럼 Duke의 D와 같은 작위의 약칭어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다 귀족의 권위를 세우기 위함이였지요.
그러니까 '로아도르 반 바이파'라면 바이파(바이파)의(반) 로아도르(로아도르)라는 뜻입니다. 비슷한 걸로 폰, 오브, 드, 라, 등등등. 하지만 뽀대난다는 이유로 폰을 많이 쓰더군요ㅡㅡ;; 흠좀무.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두 가지 영지를 다스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로아도르 반 바이파 반 테페른
이런 식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모 기갑애니에서는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 유페미아 엘 브리타니아, 크라우젤 라 브리타니아. 이런 식으로 어머니에 따라서 중간에 다르게 붙이기도 하던데 이건 개 헛솔. 뭐, 어차피 판타지니까 별 상관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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