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설의 문장을 시처럼 써내릴 수 있음을 보여주신 한백림님의 한백무림서(무당마검, 화산질풍검, 천잠비룡포....)
한백림님에 대해서 좀더 쓰자면, 혹자는 문장이 너무 짧다며 필력부족이다 라는 식의 말씀을 하신 것을 언뜻 본 것 같은데, 한백림님의 특징은 특유의 문단나누기와 문장 끊기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 적절한 문단 나누기와 문장끊기는 소설의 문장에 시의 기법을 적용한 느낌을 줍니다. 문단나누기를 통한 긴장감 고조라던가 문장 끊기(문장의 길이 조절)를 이용하여 긴박한 상황은 긴박한 느낌을, 지루한 상황은 지루한 느낌을 줍니다. 그것에서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정말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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