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음, 소설을 그리 많이 써보지 않아서 좋은 답변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
효과음을 넣으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개인적으로 그런 방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쩐지 글의 격이라고 해야할까, 조금 유치해보이는 면이 없잖아 있거든요. 그냥 말 그대로 묘사 ─ 정도. 공성전은 제가 잘 보지 않아서 모르기에 그냥 가볍게 전투신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사내의 검이 허공을 베었다. 허공이 찢어발기는 날카로운 소리의 울림과 함께, 상대의 억눌린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상대는 검등으로 사내의 검을 막아내었건만, 그 충격의 여파는 어찌하지 못했다. 손이 지잉, 울릴 정도의 충격을 몸으로써 흡수해낸 뒤 상대는 땅을 박찼다. 발목에 가해지는 충격 따위는 애써 무시하며 상대는 정확하게 사내를 노리고, 검을 높이 치켜들어 일자로 베어내렸다.
뭐 이런 식 정도 ☞☜....... 제가 썩 묘사를 잘하는 것이 아닌지라, 큽. 그냥 독자가 알기 쉬울 정도로 상황을 풀어쓰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초보 글쟁이입니다만 하나 적고 갈게요.
공성전을 큰 그림으로 계속 묘사하기에는 많은 부분이 걸립니다.
그래서 만약 저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큰 그림을 한 번 묘사해주고
공성전에 참여하는 주인공 또는 조연들에게 앵글을 돌려 묘사합니다.
그리고 공성전에 영향을 미치는 전체적 변화 (성벽이 무너졌다던가 아니면 범위 공성무기가 사용됬다는가.)라는 것만 틈틈히 묘사해주면서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액션신이 가장 모순이 많이 생길수 있는 묘사라 생각합니다. 자세하고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낼 정도로 멋드러진 묘사라 할지라도 그 묘사를 머릿속에 그려봤을때 어? 이건 말이 안되는데? 왜 이 이렇게 공격하지? 등등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 나오면 안됩니다. 물론 고차원적인 고수의 대결을 니가 알리 없다! 하고 넘어가도 되지만 몰입도가 떨어질것 같습니다.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