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그렇다면 우선 몽몽객님의 '9중대 행보관' 추천합니다. 현재 문피아의 블루칩이라 불릴 만한 판타지 입니다. 현실에서 행보관이었던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의 '리오'라는 몸으로 환생해서 행보관 역할을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우선 이 글은 인기가 하늘이 찌르지요. 그런데 이 글을 쓰신 작가분이 처음 소설을.. 그것도 이런 류의 장르소설에 도전하시는 분이십니다. 메너리즘에 빠지지 않으 셨기에 쓸 수 있는 재미있고도 멋진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두번째, 천류객님의 아스카 후대기입니다. 판타지 판 삼국지라고도 말할 수 있는 소설로.. 이안 이란 주인공을 중심으로, 아스카 제국이 패망하고 있는 시점에서의 군웅할거를 그린 소설입니다. 아스카 후대기는 방대한 설정과 많은 수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저는 삼국지나 대망 등을 좋아합니다만... 이런 역사적인 기저가 있는 소설이 아님에도 그렇게나 많은 인물과 설정을 구상하실 수 있다는 면에서 놀랐습니다. 그렇다고 어려운 소설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이 소설은 아주 중심이 잘 잡혀있으며, 필력도 뛰어납니다. 이안이란 새시대 리더의 성장, 제국 말기의 혼란이 잘 버무려진 멋진 소설 이라 생각합니다.
세번째, 창조적 변화님의 천유운. 이 소설은 무협입니다. 유운이란 은거 고수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세상에 나오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소설인데.. 창조적변화님의 무협 세계관은 기존의 무협과는 전혀 다른 설정과 문파들이 등장합니다. 쉽게 말해 9파1방처럼 틀이 박힌 설정을 지양하는 소설입니다. 게다가 세세한 설정이 돋보이며, 문체 또한 멋지지요. 즉,,, 적당히 기존 무협과 닮아있으면서도 새롭습니다.
네번째, 이도에 만백하고.. 이 글도 무협입니다. 벌써 완결이 났는데.... 상당히 공들여 쓴 글입니다. 글의 내용은 어떤 부폐 포교(수사관)가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점점 더 큰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솔직히 이 글은 너무 잘 써서.... 게다가 저랑 글쓰기의 지향하는 바가 비슷하다고 느껴서 그런지 정말.... 질투가 나는 글입니다... -_-;;
마지막, 자추합니다. 제 소설은 동양 판타지 하늘과 땅으로... 5개의 가문이 어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피터지게 싸우는 내용입니다. 조금 특이한 글쓰기 기법을 사용하여... 주인공을 찾아보기 어렵게 만든 소설로, 여러 인물들이 서로의 정의를 위해 열심히 싸우고, 혹은 음모를 꾸며가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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