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추가로.
원래 캐쉬라는게, 충전하는 순간 캐쉬 충전업채에서 일부 수수료 묵고, 바로 부가세 붙고, 문피아 최소 운용비에, 나머지 작가에게 갈 수익에 그 수익도 나중에 찾으려고 하면 세금이 붙고, 이런식으로 100원이라는 캐쉬에도 정작 작가님에게 돌아가는 것은 어쩔 수 없이 100원이 되지 못합니다. 이미 충전하는 시점에서 100원이 100원이 안되는거죠.
아마도 대부분의 캐쉬 환불규정에는 환불시 10%를 제한다는 말이 있을겁니다. 그게 다 최초 충전시 바로 세금이 붙어서가 아닌가(혹은 수수료를 결제 업자 측에서 즉시 때가거나...)합니다.
회사에서 영업도 해봤고 현재 자영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현재 문피아는 고객(독자)을 위한 측면보다 생산자(작가)를 위한 측면을 더 많이 고려하고 만들어진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이 생태가 맞다고 생각흐는게, 고객이 더 적게 낼 수록 생산자에게는 더 이익이 더 적게 갑니다. 현재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시스템으로는 구매결제한 금액이 생산자인 작가에게 가는 금액을 줄이는 방향 밖에는 안됩니다. 그래서 골드라는 개념으로, 고정 1원=1골드 개념으로 시작한 것으로 압니다. 양질의 글을 생산해 주신다면 고정 금액이 훨씬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짫은 생각일지 모르지만 . .
우리동네엔 대여방서 2만원 선불하면
28000원을 (아쉬운것은 3.4.5... 없다는게 ㅡㅡ;;)충전해줍니다 . .
그리고 또한가지는 6권에 12000원 음 첨부터 너무
대여방이랑 차이가 만은게 아닌지 생각듭니다..
대여방서 빌려보는게 컴터로 보는것 보다는 만이 편합니다 . .
그리고 6권이면 금액으로 따져도 권당 800원 * 4800원이면 본다는
(한 6천우너 정도라면 그냥 볼지도..) . . 7200원이나 차이는 점 큰게 아닌지 싶고
음 아마 대여방만 가게 댈것 같은낌이 ㅌㅌ
편당글자수를 1만자정도를... 지나 친가요 ??
재발님 말씀도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저도 문피아 결제 시스템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깐요. +@를 공짜로 주는만큼 작가님들에게 돌아가는 파이가 작아지는...
그런데 이게 1편의 단가는 비록 조금 작아 질지는 몰라도 결국은 파이가 커지는 결과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의 정말 대부분의 경제활동을 보면 +@ 나 보너스를 주거나 할인을 해줍니다.
닭을 1마리 살때보다 2마리 살때 단가가 더 싼법이지요. 왜 더 싸게 팔까요?? 그냥 1마리 값 그대로 해서 2마리 값을 받으면 더 많이 벌수 있는데요?? 애매하게 고민하는 분들에게 더 싼 이점을 내세워서 1마리 살려고 했던 사람에게 2마리를 팔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결제 시스템에 자그마한 +@가 있다면, 1만원 충전 할 사람이 3만원을.. 3만원 충전할 생각이었던 사람이 5만원을 충전하는 경우가 생길겁니다. 그리고 이걸 평소 보던것만 보고 남겨두는 사람도 분명히 많을겁니다. 하지만, 남는 만큼 평소에 볼까 말까 고민하던 작품들과 새로운 작품들을 보게 만드는 힘도 만들어 줄겁니다. 그만큼 전체 파이 자체가 좀더 커지게 만들어 줄거라 생각합니다.
뭐 경제 전공이 아니라 명확히 설명하기 애매하지만, 아무튼 그 +@가 꼭 클 필요는 없습니다. 예시로 든 10만원을 11만골드로 까지는 아니더라도 자그맣더라도 액수가 커질수록 그 @가 조금이나마 커진다면 결제하시는 분들에게 조금더 고액으로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가 생길것이고, 그게 또 다른 작품들을 더 보게 만드는 힘을 만들거로 생각됩니다.
저만 해도 1만원을 결제 해서 겨우 1만골드만 있다보니, 당장은 정말 꼭 보고 싶었던 작품만 보고 세이브 시켜놓게 되더군요. 만약 10만골드쯤 결제 했더라면, 아마도 이것저것 다 보고 있었을겁니다. -0-
물론 결제를 많이 유도해서 이윤이 많이 난다면 좋겠지만 이 구조의 맹점은 결국 이걸로 돈을 버는 주체가 누군가의 문제입니다. 만약 중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피아가 주체라면 난감님의 말처럼 박리다매 추가분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서 총 금액을 늘리는 시스템이 맞겠지만 그럼 결국 이윤을 가저가는 주체인 작가들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적당히 쓰면 이 글 저 글 다 봐주는 독자가 봐줄 것이고 적당히 용돈이 굴러들어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글을 쓰면 안됩니다. 독자가 '내가 낸 돈에 합당한 서비스(글/작품)을 제공 받겠다.'라는 생각으로 소비할때 작가들에게서 치열하게 쓴 양질의 작품을 제공 받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유료결제 부분에서는 확실히 작가 중심의 구조입니다.
이는 문피아가 추구하는 부자작가를 많이 만들어서 양질의 글을 많이 생산해내는 선순환을 이루고자 하는 취지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어떤 상업구조라도 무척 중요시 되는 것이 규모의 경제입니다.
작가에게 유리한 구조가 규모를 키우기 좋은지는 일반 상업과 다른 문학 분야이기 때문에 딱 잘라 말하기 어렵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현제 상태는 인기작 두세편을 제하고는 독자층이 얇다고 어느분이 지적해 주신 것 같은데 이런 구조를 3자 입장의 작가에서 보면 '문피아는 되는 작품만 되고 다른 작품은 잘 안되는 구나..꼭 문피아에서 글을 쓸 필요가 있는가..나는 당장 저 인기작들 만큼 써 낼수 있을 것 같지 않은데..' 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물고기들을 많이 풀어놓고 큼직하게 키우려면 일단 물 부터 많아야지요..물이 많아야 이것 저것 풀어놓고 밥 주다보면 어느 것은 잘 크고 어느것은 죽어버리고 어느것은 근근히 살아갑니다.
문피아는 물이랑 밥을 확보하는 것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큰 대어도 치어 시기부터 거쳐서 자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고액 결제자에게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것이 유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적절한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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