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사과문이라고 제목을 쓰셨다면 사과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신이님의 글에 태클을 걸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초 신이님에 대해서 강경한 모습을 보인 이유가 근거없는 카더라 식의 말때문이었습니다. 신이님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신이님의 사과문을 보면 저작권 단속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조사하고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가운데 내용은 모두 카더라로 일관하시네요.
혹, 만화저작권에 관련되어 봉사하시는 분이 신이님의 글을 본다면 그쪽에서도 똑같이 사과문을 요구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금강님과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래의 댓글에 대해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한다는 말은 굉장히 많은 의미와 읽는 분들로 하여금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말입니다.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한다는 뜻은 말씀하신 것은 사실인데 그걸 공개해서 미안하다는 것과 근거없는 말을 해서 문제를 일으켜서 미안하다는 것.. 그리고 그외 여러 가지의 뜻도 내포되어 있으니 무엇을 사과하시는지 명확하게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신이님의 말에 근거가 있었다면 금강님이 사과요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다고 하지 않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금강님이 명백하게 입장을 밝히셨으니 신이님도 정확히 알고 있는 사실을 근거로 정확하게 무엇에 대해 사과를 하는지 확실히 밝혀주시는게 옳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엔 계속 물의를 일으킬 사과문이니 다시 한번 생각을 하시고 사과를 하시려면 신이님이 대충 넘겨들은 이야기로 하실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실들로 사과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신이 님이 악의를 가지고 한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선 말씀을 아껴야겠지요. 누군가의 인격에 관계된 일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저작권 대행 고소 고발에 관해선 이렇게 생각합니다. 설령, 작가들이 이렇다 할 배상금을 받지 못한다 해도(아직 시작 단계라 결과에 대해선 예측할 수 없습니다), 불펌에 대한 단속은 장기적으로 작가들에게 도움을 주는 행위입니다.
제가 알기론 작가들이 '학생들의 주머니를 털어 돈을 챙기'려는 의도로 불펌 단속을 의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시장의 질서가 제대로 잡혀가길 원했을 뿐이지요. 그리고 그 일을 맡길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단체가 한문협이기에 거리낌없이 의뢰한 것입니다. 이 점 부디 오해 없길 바랍니다.
10년동안 다른콘테츠도 고소고발했지만 절대 작가와 콘텐트생산자가 가져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하셨는데.
도대체 어디서 들은 정보인가요?
저작권은 친고죄로서 저작권자가 움직이지 않으면 고소가 안됩니다. 또한 저작권자란것이 입증된다면 어떤이유여든지 간에 침해를 받았으면 고소가능합니다. 인터넷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이유등은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연유로 저작권자란 이유로 과다한 합의금을 개별적으로 요구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있어도(자신이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어 있다고 하여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일일이 합의금 다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저작권법상 합법적인 행위이나 다소 논란은 생길 수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인식이 저작권 단속으로 인해 합의금 받았다고 하면 오히려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까봐 드러내놓고 말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저작권자에게 합의금은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불펌이 심각한 문제이며 이것은 작가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직업의 목숨이 달린 일이기에 대충대충 넘어갈 수가 없는 일 입니다.
이런 어려움은 만화 작가들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만화 작가들 그리고 소설작가들의 현실을 모른채 단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렵고 힘든 상황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9 신이 2007-09-15 17:00:55 [del]
작가에게 돈이 가지 않고 변호사와 한문협이 다 먹죠 ^^
10 신이 2007-09-15 17:01:47 [del]
그것도 공식적인 벌금일 경우이고 비공식적인 합의금을 받고 고소취하의 경우 그 돈은 누가 다 먹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한문협이란 단어자체를 생각없이 쓴것 같습니다.
금강님의 글을 읽고 작가보다는 협회의 운영을 위주로 돌아가는 사회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악화만 되어가는 문제에 대해 댓글을 단것이지 한문협이라는 단체를 지칭할 생각이없었습니다. 제가 한문협이 무언지 잘 알지도 못하는데..
장영란의 '보*창조' 와 금강님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달다 같이 한문협이란 단어를 넣어버린것 같습니다.
한문협을 비방할 뜻은 없었고 물의를 일으킨데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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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가는 유령독자인 제3자인 제가 봐도 이건 아니군요 ㅡㅡ;;;
제목은 사과문인데 사과는 커녕 자기합리화에 변명만 잔뜩있네요.
그냥 깔끔하게 카더라통신만 믿고 댓글달아서 죄송하다고 적었으면
끝날일을 어렵게 만드시는거 같네요.
솔직히 회원정보가 의심스럽네요 75년생 정도시면,
말한마디 던진다는게 얼마나 자기를 큰 벼랑으로 떨어뜨릴수 있는지
아실만한 나이시고, 그냥 던진 말한마디의 불씨가
자기발등을 태우고있는데도 저런걸 사과문이라고 올리시다니요...
막말로 고소당하기싫어서 울며겨자먹기로 억지로 사과한다는
늬앙스로 보여집니다.
좀 안타깝군요 ;;;
신이님의 말씀을 존중합니다. 다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사과문, 저작권에 관한 허위로 작성한 댓글의 사과문이 이것입니까? 정말 눈을 뜨고 믿을 수 없습니다.
"서른자 정도의 댓글, 논란을 일의킬 의도는 없었다."의 시작된 사과문은 만화가 저작권에 관한 도저히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말로 예문을 착용하며 더구나 "악화되어 가는 문제에 답글을 달았다."이것이
사과문입니까... 아니면 자기 어쩔 수 없었다에 대한 변명입니까...
이건 아닙니다.
정말 이건 사례해(謝) 지나갈(過) 문(文)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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