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NewtDrago 님의 서재입니다.

단편 엮음

웹소설 > 일반연재 > 중·단편, 팬픽·패러디

NewtDrago
작품등록일 :
2016.12.24 02:36
최근연재일 :
2021.10.23 18:28
연재수 :
14 회
조회수 :
4,286
추천수 :
0
글자수 :
32,485

작성
16.12.24 22:22
조회
232
추천
0
글자
2쪽

[단편] 1. 그녀는 마지막에 괴물의 꿈을 꾼다. -完-

우선 당연하게도 비영리 목적입니다. 팬픽이나 패러디의 일종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혹시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 즉각적인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DUMMY

종막. 그녀는 괴물의 꿈을 꾼다.


그녀는 병원 침대에서 눈을 떴다. 놀란 것처럼 동그랗게 뜬 눈을 깜빡인다. 그런 그녀에게 주변을 정리하던 간호사는 인사했다.


“니나, 잘 잤니? 좋은 아침이구나. 아침 체온 좀 재볼까?”


간호사는 커튼을 젖혔다. 햇빛이 반짝거리는 탓에 그녀는 한쪽 눈을 지그시 감는다.


“이거 보렴, 날씨가 맑구나!”


몸을 앉힌 그녀는 간호사에게 자신의 신비한 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있지, 나 꿈을 꿨어.”


그녀는 다리를 움직여 두 발로 땅을 밟는다. 맨발에 도는 찬기가 기분 좋은가보다.


“별하늘 아래서 달리고 있었는데, 엄청 기분 좋았어. 그때 그 감각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이번에는 햇님 아래를 달리고 싶어.”


그녀는 자신의 두 다리로 간호사의 곁에 서서 창밖을 바라보았다. 간호사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손에 들었던 온도계를 떨어뜨린다. 온도계를 바치고 왔던 스테인리스 쟁반이 시끄러운 소음을 내는 중에 그녀는 두 발로 서서 웃고 있었다.


“언니, 나 밖에 놀러나가도 돼?”


묘하게 물내음이 나는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完-

ggg.jpg


작가의말

 니나는 결국 요한을 잊었습니다. 이것이 원작 스토리고요, 다음은 제 오리지널 스토리로 종막을 꾸며보겠습니다. (꾸벅)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단편 엮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지] 작품 목록 (* 수시 업데이트) 16. 25. 25. 16.12.25 306 0 -
공지 [공지] 가벼운 작가의 말 16.12.24 329 0 -
14 [단편] 6. 마기 21.10.23 12 0 10쪽
13 [단편] 6. 마기 21.10.23 11 0 5쪽
12 [단편] 5. 홈스테이 18.12.30 43 0 6쪽
11 [콩트] 4. 무스탕 18.09.10 62 0 5쪽
10 [콩트] 3. 나 -完- 17.04.25 172 0 6쪽
9 [단편] 2. 러브레터 -完- 16.12.26 228 0 4쪽
8 [단편] 2. 러브레터 16.12.26 195 0 4쪽
7 [단편] 2. 러브레터 16.12.26 149 0 5쪽
6 [단편] 2. 러브레터 16.12.25 274 0 3쪽
5 [단편] 2. 러브레터 16.12.25 255 0 4쪽
» [단편] 1. 그녀는 마지막에 괴물의 꿈을 꾼다. -完- 16.12.24 233 0 2쪽
3 [단편] 1. 그녀는 마지막에 괴물의 꿈을 꾼다. 16.12.24 462 0 11쪽
2 [단편] 1. 그녀는 마지막에 괴물의 꿈을 꾼다. 16.12.24 347 0 6쪽
1 [단편] 1. 그녀는 마지막에 괴물의 꿈을 꾼다. 16.12.24 1,839 0 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