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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라서 안 본다니 뭔...
검은 실제 중국에서 만병지왕이 아니라, 백병지군이라 불렸음.
백병의 시조라 하여 백병지조 봉.
백병의 왕이라 하여 백병지왕 창.
백병의 군자라 하여 백병지군 칼.
군자는 다재다능해야 한다는 말이 있음.
칼 또한 모든 상황에 있어 최강이라 할 순 없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 중간은 갈 정도로 지형지물에 의한 제한이 낮아 효용이 있는 무기임. 난전이든 1대1이든, 숲이든 허허벌판이든.
그래서 다재다능하다 하여 백병지군이라 불린 거임.
보조무기로서 최적의 역할이었다는 거지.
어디서 양산형 무협이나 보다가 만병지왕이 칼이니 어쩌니 하는 거 보면 진짜 븅신같음.
도검제일주의자들 진짜 극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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