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힘 없는 귀족영애 나부랑이와 결혼하는 이유가 있나요? 이해할 수 없는 전개네요. 결혼만큼 강력한 결속도 없을건데, 제국쪽에 공국들 여럿 있다고 하셨는데 그중 하나 골라서(즉위식때 나이 물어본 영애? 그 에피소드는 왜 넣으셨는지) 알 박기 해놓으면 일단 큰 힘이 될걸로 생각했는데, 어찌됐든 헌 여자, 힘없는 별거 없는 계집이라니? 전 주군에 대해 무슨 트라우마 있나요? 전 주군의 깔개(심하다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그 이상의 효용가치 있나요?)를 내가 쓰겠다? 그 자리 내가 오르겠다? 재미있게 보다가 암초 만난 기분이네요.
소중한 댓글 고맙습니다. 작중 내 설명이 미흡한 점 거듭 사과드리며. 일단 제가 생각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제국 쪽의 공국들은 일단 황실의 눈치를 봐야 합니다. 라인하르트의 약혼자였던 세리카를 맞이했다가는 루돌프가 가만히 있지 않겠죠?
2.라이투스가 세리카를 부인으로 맞이한 것은 제국과의 관계 때문입니다. 제국의 피를 국가 지도자의 가문에 들이되. 그 피는 자기 마음대로 정한다는 암묵적인 반항인 것이죠.
3. 동방에 있었던 공국들에 있던 영애들은 일단 위험부담이 큽니다. 일단 전 왕실들의 핏줄이니 최악의 경우에는 자치권 확대같은 반항운동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설 이해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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