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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ghcksgh1010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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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사내 이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연재 주기
지찬
작품등록일 :
2022.01.02 22:13
최근연재일 :
2022.07.11 13:55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212,718
추천수 :
4,966
글자수 :
427,558

작성
22.05.16 13:09
조회
1,947
추천
61
글자
11쪽

17. 하얀 황금(2)

DUMMY

무거운 마음과 복잡한 머리를 지난 이틀간의 격렬한 수련을 통해 어느정도 해소한 이산과 일행은 캠벨 대령의 호출을 받고 대령 사무실에서 새로 맡게 될 감찰임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었다.


“사령관님이 감찰이란 말씀을 하신 이유는 다운타운에서 일어나는 우리 군 관련 범죄, 특히 마약범죄를 없애고 PX물품 중 술과 담배 거래를 통제. 관리하란 뜻에서 감찰이란 표현을 쓰신 것도 있지만 귀관들에게 PX물품의 다운타운 공급 권한을 독점으로 줘서 그동안 귀관들의 헌신과 노력에 조금이나마 고마움의 표시를 하려는 숨은 뜻이 있으니 사령관님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무리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잘 알아서 행동해 줬으면 한다. 그리고 이 서류는 다운타운 상인 연합회 명단과 연락처와 그동안 더글라스 대령이 모나코 클럽의 잭이란 사람과 독점으로 거래한 내용이니 참고하고, 보급대장인 피터슨 대령과는 이미 모든 얘기가 끝나 있으니 물품공급은 문제없이 잘 될 것이다. 단, 기존 더글라스 대령의 거래장부에 보면 보급대와의 원활한 관계를 위한 금전적 거래내역도 있으니 그 부분도 참고하는 게 좋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부터이니 보급대장부터 만나고 상인 연합회와 만나면 될 것이다. 또한 다운타운내 사무실도 상인 연합회와 의논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해라, 질문있나?”


캠벨 대령의 말에 빌리가


“정산보고는 어떻게 합니까?” 라고 묻자



“매월 말에 한번 하는 걸로 하고 특별한 사항은 수시로 하면 된다”


캠벨 대령의 답을 들은 일행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질문이 없자 경례를 마치고 캠벨 대령의 방을 나와 내무반으로 돌아왔다.


“이건 우리보고 알아서 챙겨 먹으라는 거잖아?”


토니가 히죽 웃으며 말하자


“맞아! 단지 적당히 먹고 주위도 알아서 챙겨주라는 거지”


죠도 웃으며 좋아하였다.


“좋은 건 좋은 거고 업무를 빨리 나누어서 진행하자고”


빌리가 웃음을 멈추고 얘기하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토니의 물음에 빌리가


“내 생각에는 두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보급을 맡고 한 팀은 상인 연합회를 상대했으면 하는데, 어때?” 하며 모두의 얼굴을 보자 고개를 끄덕여 동의를 하였다.


“그래서 보급팀은 죠와 토니가 맡고 상인팀은 캡틴과 내가 맡는 걸로, 그리고 상인 연합회를 상대할 때는 캡틴이 우리들 대표로 해서 모든 걸 주관하는 걸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들이 보기에 캡틴은 군인이 아니고 군 관련 감찰 기관원 같잖아, 우리가 나서면 계급상 대표성이 약해서 말발이 안 먹힐 수도 있고”


빌리의 설명에


“그거 굿 아이디어네”


토니가 동의하자 죠 역시


“오케이” 라고 찬성을 하였고, 이번 일에서 뒤로 빠지려 했던 이산은 하는 수 없이


“그래! 내가 CIA한번 되준다, 까짓것”하며 농담을 하자 토니가


“으잉! 그럼 우리 하얀 황금도 겁나게 줍는 거야? 캡틴”하고 이산의 농담을 찐하게 받자 이산이 당황한 척하며


“그···으···건 안되고” 하자 모두들 간만에 시원하게 웃었다.


점심을 먹고 죠와 토니가 보급대장 피터슨 대령을 만나 보급품 공급건을 마무리짓고 오자 이산과 빌리는 상인 연합회로 전화를 해 다운타운 모든 상인들과의 미팅약속을 잡았다.


한편 크롬웰 사령관은 샌더스 보좌관의 전화를 받고 통화하고 있었다.


“크롬웰! 나야, 보내준 증거 확보영상 정말 확실하게 찍어서 CIA애들이 빼도 박도 못하게 됐네”


“그래? 정말 잘됐고, 일은 어떻게 잘 풀릴 것 같나? 샌더스”


“예상외로 너무 잘 풀리고 있네, 사실 자네가 보내준 영상증거물로 해밀턴에 대한 물밑작업을 하느라 연락이 늦었고,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거야, 이미 후임으로 케이시가 거의 확정됐네”


“그래, 아니 어떻게 이렇게 빨리 진행됐나?”


깜짝 놀란 크롬웰 사령관의 물음에


“이게 다 자업자득 때문일세, 해밀턴이 거의 독식을 했더군 이 일을 시킨 요원에게조차 거의 심부름 값만 주었고, 그러니 부하들이 해밀턴을 감쌀 이유가 있겠나? 거기에다 이 모든 게 문란한 여자관계 때문이란 것도 이번에 같이 드러나 넘버원이 완전 열 받아서 일사천리로 진행된 걸세, 이 모든 게 자네 덕분이네, 내 자네 고마움 잊지 않고 꼭 갚겠네, 그건 그렇고 이번 일 처리한 친구들 보상은 어떻게 해 주는 게 좋겠나?”


약간 흥분된 톤의 샌더슨의 설명과 질문에


“글쎄! 나도 뭘 어떻게 해 주어야 좋을 지 생각은 해봤지만 딱히 이거다 하는게 떠오르지 않더군, 그렇다고 아무거나 성의 없이 해줄 순 없지 않은가? 이 친구들이 너무 큰일을 우리에게 해 줬으니 우리도 거기에 합당한 걸 해줘야 하지 않겠나?”


크롬웰 사령관의 밑밥에


“당연하지, 이렇게 위험한 일들을 거의 완벽하게 해내는 친구들이면 거기에 맞는 대우를 해줘야 좋은 관계가 유지되어 다음을 기약할 수 있으니 자네나 내가 더 생각해 보고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의논해서 결정하세, 크롬웰 정말 수고했고 다시한번 고맙네, 일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바로 연락 주겠네”


샌더스 보좌관이 오히려 한술 더 뜨자 크롬웰 사령관이 소리 없이 슬며시 미소지으며


“그래, 마무리 잘하고 좋은 소식 주게” 하며 통화를 끝냈다.


케이시가 CIA국장이 된다. 역시 샌더스 다운 절묘한 묘수였다. FBI 국장 출신의 케이시는 언뜻보면 샌더스와 별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 케이시와 샌더스는 혼인으로 엮인 관계였다.


죽은 케이시의 아들의 부인 즉, 케이시의 며느리가 샌더스 처의 조카였고 케이시는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아이들도 없는데 10년 넘게 혼자사는 며느리를 무척 이뻐했다. 그래서 샌더스는 케이시를 추천했고 FBI국장 출신이라 의회 청문회도 별 문제없이 통과될 것이었다. 이제 센더스는 미국 최고의 정보기관에도 한팔을 걸치게 된 것이었다. 백악관 안보보좌관에 CIA국장의 인맥이란 날개를 달게 생겼으니 샌더스가 흥분할 만 하군 하고 생각한 크롬웰 사령관은 손에 든 차를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나 캠벨의 사무실로 향했다.


다운타운 상인연합회 소속 전 상인들과의 미팅은 장소관계로 클럽 모나코의 바에서 열렸다. 지금까지 모나코 사장 잭이 상인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었고 그래서 더글라스 대령과의 PX물류 거래도 잭 사장이 독점으로 맡아 중간 수수료를 챙겨왔던 것이었다.


상인들의 영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 회의는 오전 10시에 열렸고 회의에는 캠벨 대령과 이산 일행이 참석하였다. 150명 정도되는 상인들을 보며 단상위의 캠벨 대령은


“바쁘신데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이곳 다운타운의 행정 및 지원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캠벨 대령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라고 부탁드린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번부터 이곳 다운타운에 저희 부서 파견사무실이 개설되어 여러분의 사업을 원활하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곳 사무실 책임자를 소개해 드리고 앞으로 이곳의 모든 업무는 이분과 직접 상의하여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이곳을 책임질 마틴 리입니다” 하고 이산을 소개하였다.


캠벨 대령의 소개로 단상위로 올라간 이산은 캠벨 대령과 가벼운 악수를 나누고 마이크앞에 섰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이곳의 행정 지원업무를 맡게 된 마틴 리입니다. 여러분들의 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앞으로 저희에게 필요한 모든 상품들은 개인별로 직접 저희 사무소와 거래를 하셔야 합니다. 즉, 기존에 상인 연합회를 통하던 일괄구매가 아닌 개별 직접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구매신청과 입금을 하시면 15일날 신청하신 상품을 받으실 수 있으며, 16일부터 25일까지 신청하신 물건들은 말일에 받게 됩니다.”


모든 상인들은 앞으로 위탁구매가 아닌 직구매를 해야 된다는 이산의 말에 상인들이 웅성웅성하였다.


“그럼 가격은 어찌 되나요?”


“물건구매 한도나 최저 수량은 있소?”


질문이 터져나오자 이산이


“잠시 후 나가실 때 상품구매 의뢰서를 받아가실 수 있으니 그것을 보시면 품목당 가격, 그리고 구매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아시게 될 겁니다, 그리고 참고로, 어떤 품목이던 대량 구매가 가능하나 사전에 저희와 상담을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둘째는 다운타운내 마약거래를 일절 금지합니다. 마약거래에 직접 관여하지 않더라도 사업장내에서 마약이 유통되거나 발견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사업장의 영업정지부터 심하면 강제 폐업을 시킬 것이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에 관련된 사람들은 미합중국 마약거래법과 이곳이 전쟁터인 관계로 군법에 적용되어 엄벌에 처해지게 됩니다."


마약금지 및 위반에 대한 강력한 법제재에 대한 이산의 경고에 장내가 싸늘하게 얼어붙으며 누구 하나 입도 뻥긋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모든 성매매 업소는 2달에 한번 의무적으로 위생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다는 증명서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위생검사를 받지 않고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본인은 물론 업주인 여러분들도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위반에 대한 처벌내용 역시 나가실 때 받으실 자료에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끝으로 저화 함께 여러분의 사업을 지원할 동료들을 소개합니다. 세 사람 단상위로” 하며 죠와 토니, 빌리를 단상위로 불러 올린 후


“먼저 제 좌측부터 죠 중사, 토니 하사, 빌리 하사입니다”

이산이 호명할 때마다 한발 앞으로 나왔다 들어가는 죠와, 토니, 빌리였다.


“혹시라도 사업하시다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 친구들이나 저에게 아무때나 면담을 하시면 됩니다. 모쪼록 저희와 좋은 관계를 맺으며 여러분의 사업이 잘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말을 맺고 단상을 내려오자 캠벨대령이 다시 단상에 올라


“이곳 책임자인 마틴의 얘기 잘 들으셨으니 앞으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하고 내려오자 죠가 마이크를 잡고


“오늘 회의는 여기까지이고 나가실 때 입구에 자료가 비치되어 있으니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끝맺음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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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19. 철수, 그리고 새로운 시작 +2 22.06.24 1,161 3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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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18. 다운타운 ; 또다른 세상과 CIA 에이전트 +2 22.06.20 1,106 41 11쪽
72 18. 다운타운 ; 또다른 세상과 CIA 에이전트 +2 22.06.17 1,120 38 12쪽
71 18. 다운타운 ; 또다른 세상과 CIA 에이전트 +1 22.06.15 1,162 46 10쪽
70 18. 다운타운 ; 또다른 세상과 CIA 에이전트 +1 22.06.13 1,198 40 10쪽
69 18. 다운타운 ; 또다른 세상과 CIA 에이전트 +2 22.06.10 1,224 41 11쪽
68 18. 다운타운 ; 또다른 세상과 CIA 에이전트 +3 22.06.08 1,286 41 13쪽
67 18. 다운타운 ; 또다른 세상과 CIA 에이전트 +2 22.06.06 1,364 41 15쪽
66 18. 다운타운 ; 또다른 세상과 CIA 에이전트 +1 22.06.03 1,410 40 10쪽
65 18. 다운타운 ; 또다른 세상과 CIA 에이전트 +2 22.06.01 1,518 47 11쪽
64 18. 다운타운 ; 또다른 세상과 CIA 에이전트 +3 22.05.30 1,564 48 9쪽
63 18. 다운타운 ; 또다른 세상과 CIA 에이전트 +1 22.05.27 1,634 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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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18. 다운타운 ; 또다른 세상과 CIA 에이전트 +3 22.05.20 1,922 5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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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하얀 황금(2) +1 22.05.16 1,948 6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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