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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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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조회수 :
305,078
추천수 :
6,721
글자수 :
2,829,029

작성
21.09.21 15:03
조회
482
추천
14
글자
16쪽

205화 놀긴 글러먹은 인간 하나 추가요.

DUMMY

‘젠장... 아버지를 너무 얕봤어...’


아버지 전용 호위부대에 이끌려서 고급 리무진을 탄 채로 이동하고 있는데...


애초에 이건 내 계획에 없었다.


사성그룹의 회장님인 아버지는 여러 일정이 있기 때문에 엄청 바쁜 사람.


당연히 만나려면 최소 1주일...


우선순위가 낮은 사람은 1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할 정도지만,


나라면 1주일 정도 뒤에는 만나줄 수 있지.


하지만 이건 아버지와 나만 만날 경우의 일이고,


내가 생각하는 건 가족 전체와 만나는 것이었기에, 가족 전원의 일정을 맞춰야 한다.


그럼...


최소 2주는 걸린다는 게 내 판단이었지.


그래서 오늘 강민 형한테 말해두고, 여유롭게 모두와 데이트를 즐긴 뒤에 가족들을 찾아갈 예정이었다.


그랬는데...


어떻게 강민 형 연락 받고, 바로 아침부터 찾아오냐...


덕분에 내가 모아온 용사들도 전부 놀란 상태로 상황파악을 못 하고 있었고...


그런 상황을 강민 형이 잘 정리해주긴 했는데...


어쨌든 엄청난 현장이었던 건 부정할 수 없는 수준이었지.


그래도 상황은 잘 정리되어서 용사들은 전원 집까지 안전하게 이동했고,


난 끌려가고 있었다.


그나마 아버지와 다른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게 다행이려나?...


적어도 상황 설명 정도는 할 수 있었으니...


다행이라고 하는 게 맞겠네.


“하아... 그럼 다들... 놀랐지?...”


“엄청 놀랐어! 갑자기 현대식 군대가 내 앞에 있어서 전쟁이라도 벌이러 온 줄 알았다고!”


“맞아요! 누가 봐도 특수부대 군인들이잖아요! 저런 건 인터넷으로만 볼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엄청 놀랐어요!”


루나와 리나 모두 놀랐다는 말을 했고,


나머지도 마찬가지.


평정심을 유지하던 사람... 아니 여신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놀랐지.


게다가...


“심지어 달링의 아버지라니... 그게 제일 놀랐어.”


“맞아... 갑자기 오빠의 가족들과 만나다니... 나 지금 상태 괜찮지? 뭔가 이상한 짓은 안 했지?”


내가 아버지라고 하는 순간 놀란 사람이 꽤나 있었다.


특히 리나는 엄청 경계하면서, 어떻게 해야 잘 보일 수 있을지를 계속 고민할 정도였지.


하아...


솔직히 곤란하단 말이지...


이래서 준비를 하고 갔어야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니까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잖아...


물론...


아버지랑 사이가 나쁜 건 아니다.


오히려 좋은 편이지.


그 외에도 가족들과는 딱히 사이가 나쁘고, 그런 건 없다.


물론 겉으로만 안 나쁜 척 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얼굴 보는 자리에서는 친한 척 정도는 해주지.


나랑 대놓고 싸웠다간 사성그룹에서 후계자 경쟁에 밀리는 건 당연한 일이었으니까.


그래서 형이나, 누나들이 진짜 날 친하게 대해주는 건지, 아님 표면적으로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문제가 있긴 한데...


어쨌든 가족끼리 있는 게 불편하진 않았다.


적어도 나한테 뭐라고 할 사람은 없으니까.


심지어 결혼은 언제 해야 한다는 소리조차 없다.


내 인생을 걱정하는 것만큼 쓸모없는 짓도 없다는 인식이 가족들한테 쫙 깔려있으니까.


오죽했으면, 내가 게임하고 놀고 있는 것조차도 무언가를 위한 기반일거란 생각까지 할 정도였으니...


진짜 내 이미지가 무섭긴 했지.


그러니...


갑자기 결혼한다는 것과 갑자기 사업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발표할 준비 정도는 필요했다.


지금 그야말로 무계획이라 무슨 개소리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마스터.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플레타?”


“이번 일은 제 예정에도 없던 일이지만, 이번 일은 마스터와 저희에게 있어서 중요한 일. 그러니 제가 책임지고 원활하게 흘러가도록 하겠습니다.”


생각해보면...


내게는 지혜의 여신 플레타가 있지?...


어지간한 사태는 전부 해결해주는 여신의 지혜를 빌릴 수 있었는데, 이 사태를 왜 고민했는지 모를 정도였다.


그런데...


플레타도 예상을 못 한 일?...


“플레타?”


“예. 마스터.”


“이번 일은 예상 못 했던 일이야?”


“정확히는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 때문에 마스터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 예측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 그... 나한테 말 못할 일이 그거지?”


“예. 하지만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마스터의 가족들의 일부터 끝낼 생각입니다.”


“응... 그건 고마운 일인데... 생각해보니까... 원래 하려던 거... 급한 일 아니야?...”


“미리 처리하지 않으면 예측 불가능한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기에 제일 우선적으로 처리하려 했습니다만...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이쪽부터 처리하겠습니다.”


“음... 그러면 그 일을 처리 안 했을 때의 문제점이나 해결방안은 있고?”


“그 점에 대해서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악의 사태라도, 나리를 집어던지면 어떻게든 해결됩니다.”


플레타는 너무도 깔끔하게 나리를 집어던질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 말에 나리는 바로 발끈하면서 따졌다.


“뭐?! 날 왜 던져! 내가 무슨 폭탄이야?!”


“효과만 생각하면 폭탄이 맞긴 하지. 신조차도 도망가는 폭탄이니까 얼마나 편한지 몰라.”


하지만 잘 받아치는 플레타.


그런 모습에...


나리는...


화를 내려다가 말았다.


“너 진짜?! 그...그래도... 이번에는 참아준다. 아빠 일 때문에 처리 못 한 게 터지면 내가 해결할 테니까 걱정 마. 딸이 아빠를 위해서 그 정도는 해줘야지.”


애초에 나리를 던질 일이 생긴다면, 그 원인은 이번 일 때문이니까.


그러니 나리도 날 위해서는 일 좀 해줄 수 있다면서 차분하게 말했다.


정말이지...


좋은 비서와 착한 딸을 둬서 참 좋네.


그러니 그 좋은 비서와 함께 모두의 앞에서 이번 일에 대해 설명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의논하고,


그 결과 어떻게 할지 정했다.


이 정도면 가족들 모두 내 아내들을 인정할 수밖에 없겠고,


내 사업에 대해서도 인정할 수밖에 없겠지.


솔직히 내 아내들의 능력이 너무 좋아서 대충해도, 어느 정도는 설득하고, 잘 넘어갈 수 있긴 하지만...


그것도 당황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


예상 밖의 사태를 만난다면 당황할 수도 있고,


그러면 일이 꼬일 수도 있지.


그런 의미에서 플레타의 예측은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다.


지혜의 여신이 전력으로 예상한 일이니, 거의 미래예지에 가까운 일이고,


그거에 맞춰서 준비하면 될 정도였으니 참 편했다.










**










아버지는 차에서 내린 동시에 나한테 다가오면서 말했다.


“자 들어가자. 이미 다들 모여 있으니까.”


“설마... 가족 전원이 모였어?...”


“그래야지. 현석이 네가 사업을 다시 한다는 건 우리 집안의 중대사니까. 게다가 지금까지 쌓은 것보다 더 대단한 짓을 할 거라고 선언한 이상 모이는 건 당연한 거지.”


이런...


그게 원흉이었구나.


어쩐지 다들 행동이 너무 빠르더라.


내가 역대급 사업을 한다고 말한 것 때문에 다른 일 전부 버려두고 왔단 거네...


하긴...


이거 중요하긴 하지...


지금까지 쌓은 것보다 더 대단한 거면...


사성그룹을 세계 1위로 세운 것보다 더 대단한 미친짓을 하겠단 건데...


당연히 모이겠지...


그 사업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을 테니까.


플레타도 가족들이 다 모였을 경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긴 해줬는데...


진짜로 다 모였다는 걸 들으니까 놀랍긴 하네.


“하아... 다들 행동 참 빠르네...”


“이렇게 빨리 변하는 세상에서 빠른 결단력은 사업가의 생명이니까.”


“그러십니까...”


“그래. 이게 제일 뛰어났던 건 다름 아닌 현석이 너였으니, 다들 본받은 거지.”


음...


그 점에 대해서는 솔직히 할 말이 없는데...


그 때는 과거로 돌아간 경험 덕분에 미래를 전부 알고 있었으니...


빠른 결단력이 아니라, 그냥 답안지 보고 한 컨닝일 뿐이었지.


“그래도 같이 온 저 사람들이 이번 사업의 핵심인력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진 비밀인거냐?”


“네. 도착하면 소개할 테니, 어서 들어갑시다. 아버지.”


“그래. 꽤나 기대하고 있으니, 어서 들어가자구나.”


아버지는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집을 향했다.


평소에는 엄마랑 셋째 누나만 살고 있는 집이지만, 명절이나, 모일 일이 있을 때면 다들 모이는 집이긴 하지.


나도 가끔씩은 오긴 했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 될 정도로 거대한 대저택이었다.


안 그래도 땅값 비싼 서울에서 이 정도의 규모로 대규모 저택을 세웠다는 건 정말이지 엄청난 규모의 돈을 써야 가능한 규모지.


이 정도로 투자한 이유는 엄마의 요청 때문이었다.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그저 엄청난 집에서 남은 인생을 여왕처럼 살고 싶다는 게 소원의 끝이었으니,


아버지랑 첫째 형이 꽤나 공을 들여서 만든 집에 메이드와 집사들을 대규모로 고용해서 만든 엄마의 성인 셈이지.


뭐...


여왕처럼 살고 싶다고는 했지만...


딱히 사람들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건 아니고,


그저 본인 하고 싶은 운동이나, 드라마 시청, 독서 등의 취미생활을 보내면서 호화로운 저택에서 그냥 남들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사는 삶 정도였으니까.


어차피 집에 있는 건 메이드와 집사가 전부.


사업을 위해 누구 비위 맞춰줄 일도 없고,


누가 친근하게 다가올 때 그 의도가 뭔지 생각하는 것도 할 필요 없이,


그냥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정도지.


사실상 내가 적당한 집에 박혀서 게임만 하는 삶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저...


엄마는 대규모의 집에서 메이드와 집사들의 시중을 받으면서 여유로운 삶을 보냈고,


난 혼자 집에서 여유롭게 게임만 하는 삶을 보낸 정도의 차이지.


이런 차이가 있던 이유는...


엄마는 각종 권력자들만 안 만나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는 이유고,


난 그냥 대부분의 사람과 같이 있는 게 불편해서 메이드도, 집사도 안 쓴 것뿐이지.


그 외에도...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엄마를 엄마라고 부르는 건 두 분이 그렇게 불러주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굳이 엄마를 어머니라고 안 부르는 건 엄마라고 불러줘야 가족 간의 벽이 없는 느낌이라고 좋아하시지.


반대로 아버지는 말은 편하게 해도, 호칭은 아버지라고 불려야 뭔가 위엄이 있는 느낌이라서 좋아하신다.


이건 취향의 영역이라 그냥 두 분한테 맞춰준 거지.


말 편하게 하라는 것도 두 분의 취향.


부모와 자식 관계에서 존댓말을 쓰는 건 쓸모없는 격식이라고 생각하기에 오히려 쓰지 말라고 하는 편이다.


물론 회사에서 남들 볼 때는 격식을 차리긴 하지만, 집에서는 안 그러지.


그러니 집에서만큼은 나도 편했다.


솔직히 나도 격식 따위는 안 차리는 편이 좋으니까.


하지만...


불편한 상대도 조금 있는데...


바로 셋째 누나다.


딱히 나한테 뭐라고 하거나, 나쁘게 대하는 건 아니지만...


음...


일단 버는 돈은 1도 없으면서, 제일 돈을 펑펑 쓰는 여자지.


일하긴 싫고, 노는 것만 좋아하는 베짱이 같은 여자가 바로 우리 셋째 누나다.


그래서 다들 일하는 상황에서 저 누나만큼은 여기서 살고 있는데...


아버지가 딸한테는 참 약해서 매번 셋째 누나가 쓸 용돈을 넉넉하게 주지.


그래도 매번 돈이 부족하다면서 다른 가족들 보이면 돈 달라고 하는 누나인데...


날 볼 때도 매번 돈 달라고 할 정도다.


하아...


솔직히 나도 백수였던 건 맞지만...


난 이전에 해놓은 일들이 계속 굴러가면서 내가 쓸 돈은 충분히 번다.


그리고 내가 쓰는 돈도, 그저 내가 번 돈 안에서 쓰지, 남한테 돈 받아가면서 쓰진 않지.


하지만 이 누나는...


철저하게 남의 돈으로 생활하는 인간이다.


심지어 저번 생에서 회사가 망했을 때도 이 누나는 혼자 돈을 펑펑 쓰고 다녀서 우리 집이 더 빨리 망한 것도 있지.


다른 사람들은 일이라도 하려고 노력했지만, 이 누나는 그딴 거 없었다.


오히려...


우리 집안이 완전히 망한 순간에는 가족들 버리고 도망간 여자지.


돈도 못 버는 집안 따위는 필요 없다면서 제일 먼저 도주했다.


그러니 좋게 볼 수는 없지.


지금이야 집안에 돈이 많으니까 돈은 많이 써도, 집안사람들이랑 문제는 안 일으키는데...


난 과거의 누나 모습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그런지 절대 좋게 보이질 않는다.


물론...


그냥 평소 모습도 좋게 보이진 않지만...


어쨌든 그런 의미에서 불편했지...


그랬는데...


정작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게 저 누나라서 조금 기분이 묘하다.


예상은 했지만, 진짜라서 더 놀랍네.


“우리 이쁜 동생 왔구나? 올 때 힘들진 않았어? 이 누나가 널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오는 거야?”


화려한 붉은 드레스에 풍성하다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의 밝은 갈색 머리카락이 웨이브를 그리면서 내려온 화려한 장발은 누나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오늘도 그런 모습으로 나왔는데...


나한테 밝게 웃어주면서 다가오고 있네.


이제 30세인데도 참 예쁘고, 몸매도 좋은 여자라서 완전히 남으로 만났으면, 매력적인 여자일수도 있고,


좋게 볼 수도 있지만...


속셈은 잘 알고 있다.


이 또한 플레타가 예측한 일이었으니까.


“하아... 그래서... 또 돈 달라고?”


“어머. 현석이도 참... 그렇게 말하면 내가 돈만 밝히는 여자 같잖아.”


“그럼 필요 없는 거지?”


“어머머. 내가 필요 없다고는 안 했다? 그래서 얼마 줄 수 있는데?”


난 한숨을 쉬면서 적당히 3억짜리 수표를 줬다.


“이거 줄 테니까 당분간 방해 좀 안 해줬으면 좋겠는데.”


“어머. 이 정도 용돈 줬는데, 당연히 그래야지. 역시 우리 동생밖에 없다니까. 이 돈을 내가 잘 써줄게.”


누나는 들뜬 마음에 3억짜리 수표를 흔들면서 다시 가버렸다.


하아...


내가 여자를 못 믿는 것 중 50%는 저 누나 영향이었을 거야...


가족 중에 저 정도로 글러먹은 여자가 있으니까.


얼굴, 몸매가 다 좋아도 내면이 글러먹었다면 좋은 여자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사례가 저렇게 가까이에 있는데, 남을 뭘 믿겠어?


심지어 저 3억...


1주일을 버티면 잘 버틴 거지.


그 정도로 돈을 펑펑 쓰는 여자니까.


참고로 저 누나가 1달 용돈으로 받는 돈은 1억이다.


제일 많이 받을 때는 1달 용돈 15억이었나?... 그랬던 적도 있지만...


가족들이 제발 좀 용돈 그만 주라고 말려서 1억이 된 거지.


그 덕분에 돈을 다 쓰면 집에 들어와서 메이드와 집사의 시중을 같이 받는 걸로 인생을 보내는 그런 인간이라 집에 자주 있을 뿐이었다.


그래도...


직접적인 피해는 안 주니까 방치 중인데...


[마스터. 나중에 시간 내서 저 인간을 갱생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플레타?...’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마스터가 사업을 시작한다면 저 여자는 반드시 마스터의 발목을 잡을 거라 판단했습니다.]


‘그건... 가능성이 꽤 있는 일이네...’


[그러니, 이번 일과 다른 일을 끝낸 뒤에 저 여자를 갱생시키는데 힘 좀 쓰겠습니다. 3일 안에 끝낼 것이라 판단되니 안심해주시길 바랍니다.]


‘그...그래...’


플레타가 그렇게 결정한 이상...


하겠지...


음...


누나 편한 인생은 다 끝났네.


작가의말

지혜의 여신과 함께 하는 인간 갱생 프로그램.


덤으로 여왕처럼 지내고 싶다는 엄마 앞에 진짜 여왕이 등장하는 상황은...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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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420화 강아지 여신님 22.05.28 234 6 9쪽
421 419화 이러면 친구가 생기는 거지? 22.05.27 225 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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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417화 나리의 학교생활 +1 22.05.25 238 6 7쪽
418 416화 봉사활동의 결실 +1 22.05.24 240 6 11쪽
417 415화 빈민 캠프 22.05.23 246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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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411화 촌장님의 과거 22.05.19 259 6 10쪽
412 410화 만약 한스와 촌장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22.05.18 251 6 10쪽
411 409화 촌장님의 파티 22.05.17 242 6 10쪽
410 408화 마을 방문 22.05.16 256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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