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로그인하는 용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조회수 :
305,116
추천수 :
6,721
글자수 :
2,829,029

작성
21.08.31 15:03
조회
514
추천
13
글자
14쪽

186화 뭔가 해결하면, 다른 문제가 나온다

DUMMY

음...


솔직히 리나한테 몇 번이나 살해당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살다살다 침대 위에서 이렇게 죽을 정도로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그걸 진짜로 해버렸네.


심지어 50번쯤 죽은 느낌이다.


대충 내가 리나를 죽였던 횟수랑 비슷한 느낌인데...


솔직히 50번인지, 40번인지, 30번인지 잘 모르겠다.


10번 죽은 뒤부터는 숫자를 세지도 않았으니까.


그냥 느낌상 50번 죽은 것 같은 것뿐이지.


그리고...


그렇게 죽고, 부활하고를 반복하면서 밤놀이를 한 결과...


며칠 동안 놀았는지는 몰라도 꽤나 오래 잔 느낌이었다.


물론 게임 속 세계니까 시간은 전혀 안 흘렀으니, 시간감각이 없긴 한데...


그래도 오래 잔 것 같은 느낌이지.


음...


그래...


전부 다 느낌으로만 추측할 뿐이었다.


애초에 밤놀이를 하면서 중간부터는 정신이 날아가버렸으니까.


그리고 내 정신까지 날아가게 한 범인은...


옆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자고 있었지.


그것도 마신 베르카의 모습으로 말이야...


“이 모습도 예쁘긴 하네.”


난 자고 있는 리나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어봤다.


확실히 미모는 여신급이었지.


커스터마이징으로 직접 만든 내 이상형.


모습만 보면 그 누구보다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었다.


객관적으로 제일 예쁜 미녀는 아니어도, 내 취향으로 만든 내 기준 최고의 미녀지.


그러니 지금의 얼굴은 참 마음에 든다.


게다가...


얼굴이 다가 아니지.


내가 처음으로 순수한 사랑이라고 느낀 여자.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온전하게 나에 대한 호감으로 사랑을 해준 여자.


뭐...


이익을 전혀 생각하진 않았을 수도 있지만...


해봤자 밥을 잘 주는 주군이라는 느낌으로 이익을 계산했겠지.


그리고 그 정도의 계산은...


현대사회의 여자들에 비하면 정말 애교 수준의 이기적인 마음이다.


그러니 리나 정도면 상당히 천사 같은 여자지.


물론 지금은...


나에 대한 충성심과 사랑 전부 증명한 여자이기에 나 또한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다.


루나랑 아쿠아, 에리카도 마찬가지지만,


리나는 내 마음 속에 첫 번째로 찾아왔다는 것에 의미가 크지.


내가 처음으로 여자를 온전하게 신뢰하게 된 계기였으니까.


그러니 상당히 사랑하는 여자인데...


음...


그런 여자가 섹시한 복장까지 하고 있으니까 내 파트너가 한 번 더 고개를 세우려고 하는 중이네.


당연한 거지만 밤놀이를 할 때는 옷도 다 벗긴 했는데...


내 몸도 깨끗하고, 옷까지 입혀져 있는 걸 보면 리나가 뒤처리까지 깔끔하게 한 거겠지.


아님 플레타가 했거나.


하지만 고민해도 플레타가 응답해주진 않았다.


원래 이 타이밍쯤에 본인이 했으면, 본인이 했다고 말해줄 타이밍인데...


안 나오네.


“플레타?”


불러도 안 나오네?...


지금까지 이런 적은 없는데...


음...


뭔가 문제가 생긴 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더니 하늘에서 쪽지 하나가 떨어졌다.


그래서 읽어봤는데...


-2라운드 파이팅


일단 플레타는 멀쩡한 모양이다.


이런 식으로 말을 전달할 사람은 플레타 외에는 생각나는 사람... 아니 여신이 없으니까.


그런데 2라운드라니?...


설마 밤놀이의 지옥이 다시 시작된다는 의미인가?!


그건 좀 곤란한데?!


아무리 부활을 해서 생명력이 풀피로 차오른다고 한계는 있다고!


몸은 회복되어도, 정신력은 어설프게 회복되기 때문에 여러 번 죽으면 진짜 이성의 끈을 놓아버릴 지경인데...


실제로 리나와의 밤놀이 중 뒷부분은 싹 다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정신이 날아갔지.


그러니 당분간은 그런 수준의 밤놀이는 사양하고 싶을 정도다.


물론 내 사랑하는 아내와 침대에서 한 몸이 되는 건 좋지!


하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잖아?!


라고 생각하는 순간 리나가 눈을 비비면서 일어났다.


약간 정신이 멍한 상태의 리나.


죽기 전에 본 악마의 날개는 사라졌지만, 뿔은 아직까지 선명하게 나와 있어서, 마신이라는 걸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지.


다만...


표정은 그냥 내가 아는 리나였다.


“좋은 아침이에요. 오빠.”


“그...그래... 이제 몸은 괜찮고?”


“네. 뭔가 상쾌한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오히려 힘이 넘칠 정도인걸요?”


리나는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고...


성욕이 폭발할 것 같은 낌새는 없네.


그러니 더 의심되는데...


플레타는 헛소리를 할 여신이 아니다.


2라운드라고 말했으면, 분명 2라운드라고 할 만한 게 기다리고 있단 거지.


그래서 최소한의 경계는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리나의 얼굴이 파랗게 질리고 있었다.


“리나?...”


“오...오빠... 저...”


“응. 듣고 있어. 차분하게 말해봐.”


“죄송합니다!!! 제가 죽을죄를 지었어요!!!”


리나는 차분...하긴 개뿔.


그냥 바로 머리 박고 사죄했다.


대충 플레타가 말한 2라운드의 의미를 알 것 같네...


리나의 성격을 생각하면 당연하긴 한데...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고, 날 몇 번이고 죽음에 밀어 넣으면서 성관계를 진행했다.


아마 리나의 기준으로는 절대 해서는 안 될 짓이라고 생각하겠지.


그러니...


리나 달래주는 게 2라운드라는 소리였군.











**











정신을 차린 순간 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여신이 된 거?


어차피 나리랑 플레타가 작정하고 날 여신으로 만들겠다고 한 이상 빠른 시일 내로 될 거라고 생각했고,


그 때문에 크게 당황하진 않았다.


놀라지 않은 건 아니지만, 예상은 하고 있었기에 빠르게 진정할 수 있었지.


하지만...


침대에서 눈을 뜬 순간...


마신 베르카가 된 뒤의 일이 생생하게 기억났다.


오빠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내 안쪽에서 끓어 넘치는 욕망을 제어하지 못 했고...


그대로 침대에 끌고 가서 덮쳐버린 일이...


전부 기억났지.


그리고...


오빠의 정력을 너무 뽑아먹어서 죽게 만든 사실까지...


전부 기억났다.


심지어 오빠를 죽인 횟수는 72회.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년 그 자체였다.


심지어 오빠가 날 죽인 횟수보다 많이 죽였고...


죽인 방법도...


섹...


......


아...


더 이상 생각할 가치도 없다.


게다가...


지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오빠한테 무슨 짓을 당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의 죄를 범한 거잖아!!!


그럼 일단 머리 박고 사죄가 먼저지!!!


“죄송합니다!!! 제가 죽을죄를 지었어요!!!”


난 바로 머리 박고 사죄했다.


여기까지가 침대에서 일어난 직후의 일.


이미 내가 한 짓 때문에 잠도 다 날아가서 정신도 뚜렷해졌고,


그 때문에 내 죄는 내가 잘 알 정도.


제발 버리지만 말아달라고 빌고 싶지만, 이 정도로 개판을 쳤다면, 버림받아도 할 말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성심성의껏 빌...려고 했었다.


하지만...


“괜찮으니까 사과하지 마.”


오빠는 날 안아주면서 괜찮다고 해줬다.


“하지만...”


“대충 무슨 생각하는지는 알고 있어. 지금 게임 시스템으로 속마음을 읽고 있으니까.”


“그럼...”


“괜찮아.”


“......”


오빠는 내 속마음을 읽고 있는데도 괜찮다고 말해줬다.


그러니 안심할 수 있었지만...


그와 동시에 내 스스로가 용서되지 않았다.


고작 욕망에 휩쓸려서 이런 짓을 하다니...


내 마음이 고작 이것밖에 안 되냐면서 자책했다.


그랬는데...


“괜찮다니까.”


“......”


오빠는 다시 한 번 괜찮다고 해줬다.


날 더 강하게 끌어안으면서...


괜찮다고...


......


“이제 좀 진정했어?”


“네...”


나도 오빠를 끌어안았다.


지금도 욕망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오빠의 몸에 성욕을 품고 있지만...


그럴 때마다 오빠는 말해줬다.


“괜찮아. 인간이라면 누구나 욕망이 있고, 그 욕망은 자연스러운 거니까.”


“네...”


솔직히 슬슬 부끄러워질 것 같지만...


오빠가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게 기쁘고,


내 지저분한 욕망까지 보면서도 나한테 괜찮다고 하고, 좋아한다고 해주는 오빠가 너무나도 고맙고...


좋았다.


내가 처음으로 충성한 남자이자...


내가 처음으로 사랑한 남자...


그리고...


평생 함께하기로 정한 남자...


그런 남자가 날 온전하게 받아준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를 정도였다.









**









‘하... 다행이네...’


리나는 평온한 상태로 내 품에 안기고 사건은 종료되었다.


마음을 읽는다는 것 덕분에 편하게 끝난 것 같은데...


음...


다 끝나고 보니까...


리나의 몸...


엄청 섹시하네...


리나의 몸매는 원래부터 좋긴 했지만, 지금 입은 옷은 특히나 몸매를 강조했다.


오히려 알몸일 때보다 섹시할 정도였지.


그래도...


내 파트너는 고개를 올리려고 하다가 다시 가라앉았다.


얘도 지금 고개를 들면 뒤진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모양이네.


성욕이 느껴지는 건 느껴지는 거지만, 그것도 적당히 해야지.


안 그러면 진짜 죽는다는 걸 몸으로 체험했으니, 한동안은 고개를 바짝 세울 일은 없을 것 같았다.


“리나.”


“네...”


“이제 괜찮지?”


“네...”


“그럼... 하나 말해도 될까?...”


“네...”


“그... 이번 일로 서로 죽인 횟수는 비슷할 테니... 서로 없던 일로 하고 앞으로는 이야기하지 않는 걸로 하자.”


“그거... 아직도 신경 쓰고 있었어요?...”


“음... 조금은 쓰고 있지?... 하지만 이걸로 둘이 서로 비슷한 짓을 한 거잖아?... 그러니까 그냥 둘 다 없었던 걸로 치자...는 이야기지.”


“......”


리나는 말없이 날 바라봤다.


그래서인지 양심에 조금 찔리긴 했지.


밤놀이로 죽이는 거랑, 귀신한테 살해당하는 거랑은 느낌부터가 다르니까.


“아...아니... 뭐... 내가 더 심하게 하긴 했지만...”


“아...아니요! 그런 생각으로 말이 없었던 건 아니었어요! 그저... 오빠한테 심하게 대했는데...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도 되나 싶어서 생각했을 뿐인 걸요...”


“그런 거야?...”


“네... 지금도 제 마음을 읽고 있으면 알고 있지 않나요?...”


“지금은 안 읽고 있으니까.”


내가 리나의 마음을 읽은 건 어디까지나 빠르게 달래주기 위한 거였고,


그게 끝난 지금은 굳이 읽고 있지는 않지.


“그럼... 읽어주시면 안 될까요?...”


“어지간하면 스스로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숨기고 싶은 마음도 있을 테니까.”


“전 오빠한테 숨기고 싶은 건 단 하나도 없어요.”


너무 당당하게 말하니까 내가 더 난감할 정도네.


하지만 읽지 않는다.


이미 리나가 진정되었다는 걸 확인한 이상 더는 읽을 생각이 없지.


“안 읽어. 굳이 나한테 알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스스로 말해줘. 말하기 싫다면, 안 말하면 될 뿐이고.”


“그럼... 역시 저한테 처벌을 내려주세요. 오빠한테 이 정도로 잘못하고, 괜찮다는 말로 끝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리나?”


“네.”


“그럼 반대로 생각하자. 내가 널 고문한 뒤에 넌 나한테 뭔가 처벌한 적이 있었어?”


“그건... 없었지만... 오빠는 저의 주군이시고, 주군을 따르는 부하가 주군을 처벌할 수는 없어요. 게다가 전 그 일을 감사하게 여기고 있으니, 처벌 따위는 바라지도 않고요.”


“그렇게 생각하면 나도 말해줄게. 나도 리나한테 처벌하는 건 바라지도 않고, 이번 일은... 음... 감사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히 해준다면 언제든지 해도 좋아.”


“네?... 언제든지요?...”


리나는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졌다.


그리고...


호흡이 빨라지고, 열이 달아오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흥분 상태.


“리나?...”


“네...”


“혹시 흥분했어?...”


“네... 그... 그 말은... 언제든지 덮쳐도 된다는... 허락...인 거죠?...”


“그렇긴 한데... 잠깐만... 일단 기다려봐... 아무리 그래도... 지금 당장은 무리니까... 조금 쉬고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아... 네... 그...그랬었죠...”


리나는 다시 침착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흥분을 가라앉혔다.


아무리 성욕을 발산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지만, 그게 지금 당장의 이야기는 아니니까.


지금 더 하면 내가 죽을 지도 모르고...


잠을 자긴 했지만, 아직 휴식이 필요하지.


그걸 리나도 잘 알고 있으니까 금방 진정할 수 있었다.


“하아... 그럼 잠시 참고 있을게요... 오빠한테도 휴식은 필요하니까요...”


“응... 그런데... 아직 부족했어?...”


“......”


“......”


“으... 야한... 여자라서... 죄송합니다...”


리나는 살짝 부끄러워하면서 사과했다.


하지만 그런 모습도 귀엽긴 하네.


“괜찮아. 그런 걸로 싫어했다면 이미 루나랑 아쿠아는 손절당했을 테니까.”


“그건... 그렇네요...”


차마 리나도 부정은 못 했다.


둘은 대놓고 변태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니까.


“그러니 일단 휴식도 할 겸 돌아갈까?”


“네.”


“그리고... 리나. 이제 그 모습은 바꾸는 게 어때? 그런 모습으로 성에 가면 소란이 벌어질 것 같으니까.”


“아... 그렇겠네요... 그럼...”


리나는 잠시 눈을 감더니...


다시 눈을 뜨고 날 바라봤다.


“어... 오빠...”


“왜?”


“모습... 어떻게 바꾸는 거죠?...”


작가의말

리나는 서큐버스 느낌을 풍기는 음란한 마신 베르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변신해제가 안 되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로그인하는 용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모전 참가했습니다. (좀비 세계에서 벙커 키우기) 23.05.11 30 0 -
공지 휴재 공지(3월 12일 토요일까지) 22.03.06 130 0 -
공지 그림 그려왔습니다. 21.12.15 367 0 -
공지 252화가 제대로 안 올라가 있어서 252화와 253화를 다시 올렸습니다. 21.11.18 92 0 -
공지 중간 내용을 일부 변경했습니다. 21.03.18 1,723 0 -
427 신작 1화 22.06.01 382 5 13쪽
426 424화 졸업식(완결) +2 22.06.01 320 6 14쪽
425 423화 기타 등등 2 +1 22.05.31 222 5 5쪽
424 422화 기타 등등 1 +1 22.05.30 226 5 11쪽
423 421화 3자매 이야기 22.05.29 241 5 12쪽
422 420화 강아지 여신님 22.05.28 234 6 9쪽
421 419화 이러면 친구가 생기는 거지? 22.05.27 225 7 9쪽
420 418화 최후의 방법 22.05.26 242 6 12쪽
419 417화 나리의 학교생활 +1 22.05.25 238 6 7쪽
418 416화 봉사활동의 결실 +1 22.05.24 240 6 11쪽
417 415화 빈민 캠프 22.05.23 246 6 13쪽
416 414화 소통은 중요해 22.05.22 239 6 11쪽
415 413화 그 때 만났던 엘프 22.05.21 248 7 10쪽
414 412화 오랜만에 만난 사람 22.05.20 231 6 6쪽
413 411화 촌장님의 과거 22.05.19 259 6 10쪽
412 410화 만약 한스와 촌장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22.05.18 251 6 10쪽
411 409화 촌장님의 파티 22.05.17 242 6 10쪽
410 408화 마을 방문 22.05.16 256 6 10쪽
409 407화 누나의 결혼식 22.05.15 238 6 8쪽
408 406화 다시 찾은 마을 22.05.14 236 6 4쪽
407 405화 메리아의 인생 22.05.13 240 6 11쪽
406 404화 드래곤들의 국가? +1 22.05.12 257 6 4쪽
405 403화 아리아의 행복 22.05.11 241 6 7쪽
404 402화 엘프와 정령들의 놀이공원 판타지아 +1 22.05.10 252 6 10쪽
403 401화 근육 마법사 +1 22.05.09 252 6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