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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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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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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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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8
글자수 :
2,829,029

작성
21.08.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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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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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글자
14쪽

184화 리나의 이중성

DUMMY

한편 제물로 바쳐진 나일리, 플레타, 아쿠아는 성에 모인 상태로 한가하게 차를 한 잔 하면서 앉...아있지 않고,


나일리와 아쿠아 둘 다 좋지 않은 표정으로 플레타를 노려보면서 말했다.


“플레타. 대체 무슨 생각하는 거야?”


“맞아! 내 사랑을 위해 활약할 기회였는데... 무슨 생각이야?!”


둘 다 화려하게 싸울 생각에 살짝 기대 중이었는데, 제물로 바쳐져서 조금 불만이 있는 상태였지.


다만 플레타는 여유 그 자체로 대응할 뿐이었다.


“별 거 아니야. 그저 어차피 이길 게임. 우리의 계획을 위해 조금 써먹은 거지.”


“계획?”


“잊었어? 리나의 여신화 계획.”


“그건... 알고 있지만... 우리를 제물로 바쳐서 소환한 게 의미가 있어?”


“있지. 다들 너무 적은 양의 힘을 빼앗겨서 눈치는 못 챈 것 같지만, 우리 3명의 힘 중 일부가 리나한테 흘러들어갔어.”


“힘의 일부?...”


“그래. 일시적이긴 하지만, 신의 힘을 조금 가지게 된 거지.”


플레타는 게임의 근본적인 시스템부터 파악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 흥미롭게 지켜본 시스템은...


제물, 융합 등 몬스터를 소모해서, 상위 몬스터를 소환할 때 몬스터들의 힘이 상위 몬스터한테로 흘러들어간다는 것.


물론 영구적으로 힘을 담아내는 건 아니지만, 게임 도중에는 그 힘이 한 곳에 모이게 된다.


다만, 여신의 힘은 너무 방대한 힘이기에, 리나가 3명분의 힘을 감당할 수는 없었다.


저번에 여신 3명의 힘을 합쳐서 마법을 쓴 건 어디까지나 플레타의 서포트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고,


지금은 온전하게 자신의 몸에 신의 힘을 담는 경우였기에, 모든 힘을 다 흡수할 경우 리나는 힘을 감당 못 하고 사망하지.


그렇기에 힘의 일부만 전해졌고, 여신 모두 자신의 힘이 빠져나간 줄도 모를 정도였다.


“음... 힘의 일부?... 설마... 고작 그 정도의 힘을 주려고 일부러 제물 소환을 하도록 유도한 거야?”


“그런 거지.”


“그거 받아서 어따 쓰라고? 별 의미 없잖아. 우리도 모를 정도의 힘이면 엄청 작은 힘이니까.”


“작은 힘이라도 3명의 힘을 모으면 여신이 될 입장료 정도는 되겠지.”


“설마... 리나 엄마의 여신화를 시작하려고?”


“그래. 이미 조건을 갖춰졌으니까.”


플레타는 이미 계산을 끝낸 상태였다.


현재의 리나는 마나만 충분하면 언제든지 여신이 될 수 있는 상태라는 걸 파악한 거지.


여신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상당한 고통에도 견딜 수 있는 정신력은 이미 최현석과 만난 날에 클리어.


막대한 양의 신앙심을 모으는 건 교황으로서의 일과 마족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로 클리어.


그리고 태생적으로 신이 될 자질인 행운은 이미 넘칠 정도.


그 결과.


리나가 여신이 되기 위해서 남은 마지막 한 가지는 바로 마나.


인간의 영역에서 신의 영역으로 뛰어넘을 정도의 마나가 필요했다.


그리고 그 마나는...


일시적인 마나라도 괜찮다.


일단 인간에서 단 한 번이라도 신의 영역에 도달할 마나만 있다면 리나는 여신이 될 수 있던 거였지.


그렇기에 리나한테 마나를 주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마침 카드 게임의 시스템을 확인한 것이었다.


카드 게임 자체가 신의 힘이 카드에서 카드로 옮겨지는 방식으로 강력한 카드가 등장했고,


그 과정에서 신의 힘은 전혀 손실도 없이, 안정적으로 이동했지.


그러니 이보다 좋은 상황도 없던 거였다.


굳이 이 기회가 아니더라도 할 방법은 많지만, 이왕 하는 거니까.


게다가...


그 여신화를 최현석의 손으로 직접 이룬다.


이게 플레타의 노림수.


본인이 직접 아내를 여신으로 만들고, 영원한 삶을 부여했다면, 최현석은 그 사실에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이 만든 여신을 책임지기 위해 본인도 신이 될 것이다.


라는 게 플레타의 계산이었다.


최현석의 성격을 전부 파악하고 있었기에 생각했던 발상.


그런 발상은 카드 게임 도중에 바로 하고서 판을 깔았고,


그 사실을 두 여신한테 말했다.


그러자...


나일리도, 아쿠아도 플레타를 전혀 다른 눈으로 쳐다봤지.


마치 악마를 보는 듯한 표정으로 봤다.


“플레타... 넌 진짜... 목적 하나는 진짜 잘 달성하는구나...”


“그러게... 현석이의 양심을 이용한 창조신 만들기 계획이라니... 너 진짜 비서하는 거 맞아?...”


“아무렴 어때. 어설프게 했다간 우리 3명 모두 마스터의 다리 붙잡고 울면서 빌어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모르는데, 너희도 그건 싫잖아?”


“으... 아무리 아빠라지만... 그건 싫긴 하지...”


“난... 현석이라면... 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안 할 수 있다면, 안 하는 게 좋겠지...”


2명 모두 창조신이 없을 때의 미래를 생각했더니, 플레타가 갑자기 천사로 보였지.


오히려 이런 애가 아군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진짜 같이 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느낀 거지만... 플레타 넌 절대 적으로 삼고 싶지는 않은 애야.”


“그래? 하지만 나도 너만큼은 적으로 삼고 싶지 않은 걸?”


“어? 왜?”


“당연한 거잖아. 전략이 전력의 차이를 채워줄 수는 있지만, 압도적인 힘 앞에서는 무력할 때도 있으니까.”


“아... 그건... 그러네...”


나리도 플레타를 적으로 마주치고 싶진 않지만,


플레타도 나리를 적으로 만나는 건 절대 거절하고 싶은 여신 중 한 명.


그 정도로 검은 불꽃의 여신 나일리는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던 여신이니까.


아쿠아도 대부분의 신을 제물로 바쳐서 알 상태로 봉인하는 게 고작이었던 상대.


도저히 신 1명의 힘으로는 대적할 여신이 아니지.


심지어...


알 상태인 나일리도 상대방과 자폭할 생각으로 덤빈다면 승리를 장담 못 할 정도의 힘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전투 여신이랑 1대1로 싸우는 건 솔직히 무리.


어떤 전술과 전략을 가져와도 이길 보장도 없으니, 절대 싸우고 싶지 않은 상대였다.


“오... 그럼 둘 다 서로 싸우긴 싫은 거네?”


“응.”


“그렇지.”


“그럼 난 어때?”


“너 정도는...”


“기습만 안 당한다면야...”


솔직히 나리는 아쿠아랑 정면승부를 하던, 기습을 하던 이긴다.


저번에 쓴 신들을 제물로 바쳐서 공격한다는 것도 현재는 무리였으니, 이길 방법이 없지.


그리고 플레타의 경우에는...


독살이나, 기습에는 당할 수 있지만, 정면승부...


아니...


적이라고 인식한 상태면 절대 틈을 안 보여줄 자신이 있었지.


아쿠아한테 당한 건 어디까지나 천계가 어떻게 굴러가든지 신경 쓰지 않았던 자신의 나태함 때문.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던 자신과는 상관없고, 그저 책이나 읽고, 마법 연구만 하는 삶을 살았는데...


그러던 도중 아쿠아가 천계 전원을 독살할 생각을 할 때 마셨던 물...


그게 플레타가 피난한 원인이었다.


마시던 도중 바로 이상함을 눈치 채고 토해냈지만, 이미 늦은 상황.


다른 신도 아닌, 자신과 동급인 최상위신이었던 아쿠아가 직접 만든 독이었기에 효과는 빠르게 번졌다.


그리고 직감했지.


회복하는 것까지는 할 수 있지만, 지금 이 상태에서 아쿠아한테 암살당하면 죽는다는 직감을...


그렇기에 죽은 척을 한 뒤에 다음 기회를 보려고 했던 것이 사건의 전말이었다.


“음... 플레타.”


“응.”


“언제나 느끼지만, 아쿠아는 입이 문제가 아닐까?”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나일리와 플레타는 각자 뿅망치를 하나씩 들고, 아쿠아의 앞에 다가갔다.


“어?... 두...둘 다 왜 그래?... 무섭게?...”


“아쿠아. 넌 가해자면서 당당하게 싸우면 누가 이길지를 묻고 있네?”


“아... 미안...”


“그러니 뿅망치로 보답해줄게.”


뿅!


나일리는 바로 아쿠아의 머리에 뿅망치로 내리쳤다.


그리고 아쿠아는...


아프진 않지만, 기분이 묘해졌지.


뿅! 뿅! 뿅! 뿅!


나일리랑 플레타가 번갈아가면서 자신의 머리에 뿅망치로 치고 있었으니까.


아프진 않은데...


뭔가...


기분이 나쁘긴 한데...


생각해보면 맞아도 할 말이 없는 분위기라서 차마 반박도 못 하는 그런 상황이었다.


‘하아... 현석이가 창조신이 되어준다면 일단 내가 죽일 년까진 아닌데... 그래도 죄는 죄니까... 그래도... 으... 뭔가 그 사건으로 진지하게 화났다기 보단, 그냥 날 가지고 놀려는 핑계거리로 쓰는 것 같아서 기분 나빠!!!’


아쿠아는 마음속으로만 외쳤고,


그게 정답이긴 했다.


나일리나 플레타나 둘 다 아쿠아를 용서하긴 했지만, 가지고 놀기 좋은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는 건 별개의 이야기였으니까.









**









한편 다시 최현석 시점.


[검은 불꽃의 여신 나일리, 지혜의 여신 플레타, 물의 여신 아쿠아를 제물로 바치고 소환한 것으로 인해 리나 발렌타인은 진화된 상태로 소환됩니다.]


[리나 발렌타인은 여신으로 진화합니다.]


[리나 발렌타인은 풍요의 여신 리나로 진화합니다.]


리나를 소환하자 메시지와 함께 리나의 카드가 변경되면서 풍요의 여신이라고 나왔고,


소환된 리나는 아름다운 갈색 머리카락을 흩날리면서,


황금으로 장식된 하얀 드레스를 입은 채로 등장했다.


상당히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이었지.


그리고 풍요의 여신이라는 명칭도 꽤나 어울리는 모습이네...


누가 봐도 부유함을 가져올 것 같은 모습이며...


가슴도 풍요...


음...


이하 생략.


어쨌든 아름다운 여신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리나는 소환된 직후에 날 보고, 자신의 모습을 보고 두 번 놀랐지.


“오빠?... 그런데... 이 복장은 뭔가요?!”


“음... 나도 잘 모르겠지만... 여신이 되었다는 것 같은데?...”


“네?... 여신이요?!!!”


“응. 풍요의 여신이라는데... 일단 물어볼까?... 플레타. 뭔가 알고 있어?”


[예. 마스터. 현재 리나는 여신이 될 마지막 조건을 완료하여, 풍요의 여신이 되었습니다.]


[풍요의 여신이 된 건 교황으로 국가의 풍요로움을 가져온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는데?”


“아... 그...그렇군요... 네... 이...이해했어요...”


리나는 당황하고 있었지만...


이내...


살짝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뭔가 기뻐 보이는데?”


“네... 지금까지 생각해보면... 전 오빠 곁에 있기에는 약하고, 별볼일없는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여신이 된다면... 조금은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서요.”


“음... 굳이 그런 생각 가질 필요 없는데... 리나는 충분히 도움이 되고 있고, 설령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내가 사랑하는 아내야. 그냥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여자라고?”


“으... 머리로는... 그렇게 알고 있고... 이해는 하지만... 주변을 보면... 비교되는 느낌이라서요... 그러니 지금은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드디어 다른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리나는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마음의 짐 하나를 내려놓은 것 같은 후련한 표정이었지.


“좋아한다면 다행이긴 한데... 혹시 알고 있었어? 여신이 될 거란 걸.”


“네. 언젠간 도달할 거라고 들었으니까요.”


“그렇단 말이지... 음... 일단 알았어.”


솔직히 묻고 싶은 건 꽤 있지만, 일단 덮어뒀다.


우선 이 듀얼부터 끝낼 생각이었으니까.


그래서 리나의 카드를 확인했는데...


[풍요의 여신 리나]

-레벨 10

-공격력 4000 수비력 4000


능력치 자체는 나쁘지 않네.


그리고 효과는...


-이 카드는 모드 체인지가 가능합니다.

-풍요의 여신일 경우 몬스터가 파괴될 때마다 생존점수를 2000 회복합니다.

-풍요의 여신일 경우 매 턴 묘지에서 몬스터 카드 1장을 소환조건을 무시하고, 특수 소환합니다.

-풍요의 여신일 경우 이 카드는 다른 카드의 효과를 받지 않습니다.

-풍요의 여신일 경우 전투로 파괴되지 않습니다.


좋네.


절대 파괴될 일도 없고,


공격력, 수비력 전부 좋고,


매 턴 묘지에 있는 몬스터 소환도 가능해서 제물로 바친 여신들도 다시 불러올 수 있다.


그런데...


모드 체인지?...


별 이상한 기능이 있네?...


뭐...


지금 그냥 저 빈사상태인 유신을 공격하면 게임은 끝나겠지만...


이왕 소환한 거 한 번 모드 체인지라는 걸 써볼까?


“난 풍요의 여신 리나를 모드 체인지!”


난 리나의 효과로 모드 체인지를 발동시켰다.


그러자...


리나의 몸에서 검은 불꽃이 화려하게 뿜어지면서...


머리카락이 검게 물들고,


화려했던 하얀색의 황금 드레스는 전부 검게 불타면서 섹시하고, 타이트한 검은 타이즈 의상이 되었는데...


딱 달라붙는 검은색의 전신 슈트 같은 의상이 섹시함 그 자체였다.


거기에 검붉은 장식과 문양이 화려하면서도 뭔가 악마...


그 중에서도...


서큐버스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이었는데...


리나의 머리에서 자란 검붉은 뿔까지 보이니, 진짜 서큐버스 같긴 했다.


순진한 모습에 풍만한 몸매를 더 강조하는 검은 의상...


심지어...


시간이 지나자 엉덩이에는 튼튼한 검붉은 꼬리에...


등에는 악마의 날개까지 나타났다.


그리고 점점 리나의 표정이 매혹적인데...


마치 날 유혹하는 듯한 악마의 미소였다.


“어... 이건?...”


난 카드를 확인했는데...


[파멸의 마신 베르카]


리나가 마신 베르카가 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능력도 사기적이었지.


-이 카드로 모드 체인지할 경우 듀얼에서 승리합니다.


소환되는 동시에 듀얼에서 승리.


그렇게 듀얼은 끝났고, 듀얼을 하던 필드는 사라졌다.


하지만...


마신 베르카는 사라지지 않았다.


“리...리나?...”


“오빠... 저... 뭔가 안쪽부터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어요...”


심지어 날 덮쳤는데...


어...


리나?...


작가의말

리나의 이중성... ㅗㅜ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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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415화 빈민 캠프 22.05.23 245 5 13쪽
416 414화 소통은 중요해 22.05.22 238 5 11쪽
415 413화 그 때 만났던 엘프 22.05.21 247 6 10쪽
414 412화 오랜만에 만난 사람 22.05.20 230 5 6쪽
413 411화 촌장님의 과거 22.05.19 258 5 10쪽
412 410화 만약 한스와 촌장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22.05.18 249 5 10쪽
411 409화 촌장님의 파티 22.05.17 240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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