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토정 자체가 특이한 케이스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특이한 사람이 많으니 특별히 문제는 없을겁니다. 특이하더라도 반역을 저지르거나 정치적인 공격하는 제스처가 아니라면 공적으로 문제될리는 없죠.
목화 문제도 있지만 베틀은 사실상 전략물자 취급 받을 수 있기에 진상 내지 보고 안할 경우 심각한 정치적 문제가 있을듯. 그걸 떠나 방법은 좋지만 최대한 농업에 배치하는 것이 그나마 조정에서 뭐라하지 않을 겁니다. 정 안되서 그리했다고하면 되고... 먼저 노인 대상으로 잔치라도 해야하나?
'최대한 농업에 배치하는 것' 자체가 백성들을 못살게 하고, 지주들을 배불리 하는 짓입니다. 소작농이 많으면 지주는 곧 그 동네에서 제왕이 되는 것이지요. 정 좌수가 백골난망 순칠이 집에서 소작을 거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토정은 이를 적절히, 조정의 시비를 비켜갈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갠적 입장에서는 그러한 문제는 이해되어도 근본적으로 농업생산이 중요한것이 사실이고 이런 행동이 반역으로 보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사상이라 봐지네요. 어찌되든 산업화의 근본은 농업생산 증가이기에 자영농화도 하지 않고 바로 공업과 상업테크타면 생길 문제도 있어서 그렇습니다.
물론, 주인공과 토정도 생각이란게 있고 고민도 하겠지만 이런 사상이 반드시 실수가 되고 발목 잡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습니다.
그런만큼 이번 정좌수 건으로 현지 서원과 토호들을 억누른만큼 자영농 비중을 높일 수 있고 아산의 농업 향상과 자급률을 늘려야지, 유통으로 인한 쌀 수입만 늘릴 수 없는만큼 농업에 신경쓰는게 맞을겁니다.
더불어, 조총과 홍이포 같은 화약무기는 중앙에서 활약해야하고, 베틀 역시도 전략물자이기에 자칫 지방내에서 하면 정여립 모반과 같은 요소가 되거니와 유통망 확대 위한 도로건설이나 위스키 사업등은 따지고보면 관아에서 하는 국책사업이기에 정치에 개입될 수 밖에 없다는게 개인적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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