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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조카라는 이유로 계열사 사장에 앉아 있는 건가요.
아니면 친인척 중에서 경영능력이 뛰어난 이가 계열사 사장으로 앉아 있는 건가요.
아니면 경영 능력이 딸려도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앉아 있는 건가요.
그도 아니면, 회사 초기자본금과 초창기에
친인척들의 도움을 받았기에 그에 대한 대가로 조카들에게 계열사를 맡긴 건가요.
가족 기업의 문제는 내부 갑질과 비리, 무능력이 발전을 가로막기 때문이죠.
진짜 능력이 있다면 굳이 인척의 회사가 아니더라도 살아갈 것이고
인척의 회사에 들어왔더라도 혈연이 아닌 능력으로 임원을 꿰찼을 것.
그런데 대부분 조카들이 계열사 사장직을 꿰차고 있다?
저 집안은 모두 경영능력을 타고 났어, 라고 이해해야할까요.
할아버지가 지분을 나눠준 게 아닌한 차명으로 더 가지고 있다는 건,
분식회계든 뭐든 회사 자금을 빼돌려 지분을 사들였다는 건데,
이걸 용납할 수 있다는 걸까요.
불법과 배임이 난무하는 회사가 건실할 걸 기대할 수 있나요.
뭐랄까... 외부에서 보기에 이 그룹은 전체적으로 불법과 비상식이 난무하고
무능력한 친인척들을 낙하산으로 꼽는... 혈통을 중시하는 꼰대 문화에...
비효율적 경영시스템을 가졌다고 보여지는...
정복군주라면 자국의 반란분자를 뿌리뽑고 개혁으로 경제를 발전시키고
군대를 기른 후에야 타국으로 시선을 돌리는 거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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