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노란커피 님의 서재입니다.

강과 먼지의 왕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노란커피
작품등록일 :
2016.09.24 16:04
최근연재일 :
2022.01.30 09:00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499,966
추천수 :
23,924
글자수 :
1,255,524

작성
21.06.06 09:00
조회
815
추천
64
글자
15쪽

2-142. 올라서는 자 (3)

DUMMY

“모두 주목해주시오.”


토그발의 목소리에 웅성거림이 잦아들며 하나둘 고개를 돌렸다. 충분히 시선이 모이자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우선 본론에 앞서 다시 한번 족장 회의 소집에 응해주신 왕들께 감사를 표하오. 비록 전부는 아니지만, 대다수 와주어 정말 고맙소.”


왕들의 표정은 변함없이 굳어 있었다. 감사 인사는 허울뿐이며 정말 중요한 이야기는 그다음인 것을 아는 듯 말이다.


토그발도 그러한 속사정을 아는지 쓸데없이 말을 끌지 않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내가 여러분에게 소집을 요청한 것은 다름 아닌 한 개인과 부족을 넘어 우리 라기아족의 미래를 논하기 위해서이오.”


누군가 물었다.


“라기아족의 미래란 게 구체적으로 무엇이오?”


“바로 공화국. 그 침략자들을 상대로 어찌할지 이야기하기 위해서요.”


공화국이란 단어가 나오자 짜기라도 한 듯 음악 소리가 멈추며, 왁자지껄 술을 마시던 전사들이 입을 다물기 시작했다.


다들 잊은 척했지만, 결코 공화국을 잊지 않았다는 증거였다. 하긴,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는가? 이미 우리에게 수차례 패배를 안겨줬으며, 현재 코앞에 도사린 위협인데.


토그발이 다시 입을 열었다.


“곧 날이 완전히 풀리며 공화국이 쳐들어올 것이오. 나약한 동부 땅이 아닌 진정한 라기아족이 사는 이곳 서부에 말이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우린 그사이 저들을 어찌 상대해야 할지 정해야 하오. 다 같이 힘을 합쳐서 말이오.”


토그발의 목소리는 힘이 있었고, 주장 역시 이상적이었지만, 반응은 그러지 못했다. 왕들은 토그발의 말을 한쪽으로 흘려버리곤 자신들의 혈족과 수행원관 귓속말을 나누고 있었다.


아니, 어쩌면 당연한 반응인가? 이미 공화국에 두, 세 차례 크게 패했으며, 그 과정에서 해골머리 부족의 왕 둘이 살해당했으니..... 그렇다 해도 토그발의 주장은 틀리진 않았다.


시간은 정말 촉박하기 그지없었고, 때를 놓친다면 저항다운 저항 한번 하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져 공화국에 하나씩 잡아 먹히고 말 터였다. 웬만한 잡음과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일단, 힘을 합쳐야 했다.


모두가 침묵하며 그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 고목나무 부족의 왕인 아르하텐이 조용히 손을 들었다.


조용했지만, 특유의 존재감 탓에 모두의 시선이 그쪽으로 쏠렸다.


“혹시 다시 한번 해골머리 부족을 중심으로 연합군을 구축하자는 것이오?”


차분하고 예의 바른 어조였지만, 명백한 이의제기였다. 결코, 해골머리 부족을 중심으로 뭉치지 않겠다는.


그 뜻은 모두에게 전달됐는지 할겐을 비롯한 왕들의 혈족들은 불쾌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는데, 당사자인 토그발은 차분했다.


“걱정하지 마시오. 아르하텐. 그런 이야기가 아닐뿐더러, 그런 상황은 더욱 아니니. 어떻게 공화국의 침략을 막을지 우선 이야기해보자는 거요.”


아르하텐은 그 이상 따지지 않았지만, 표정에서는 여전히 의심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피칠갑 부족, 검은개, 갈고리발톱, 늪의 아들, 검은 황소, 도끼 부족 등도 마찬가지였다.


할겐에게 뭔가 들은 게 있는지 몇몇 왕들이 의심쩍은 눈으로 베르겐을 흘겨보았고, 베르겐은 그 시선을 외면하며 계속해 침묵을 지켰다. 가장 적절한 타이밍을 노리며 말이다.


그때, 검은 황소 부족의 왕 그라우가 살과 근육이 적절히 조합된 두꺼운 팔뚝을 들어 보이며 대뜸 말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내 한마디 해도 되겠소?”


“..... 말씀하시오”


“내가 어쩌다 듣게 됐는데, 애당초 이번 족장 회의를 소집한 것은 토그발 그대의 온전한 뜻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소. 아, 오해는 하지 마시오. 그게 불만이라는 것은 아니니.... 다만, 이런 이야기를 하려면 우선 소집을 그대에게 부탁한 자가 먼저 말하는 게 옳지 않겠소?”


그라우는 그 말과 함께 베르겐을 말없이 바라봤다.


그라우 외에도 검은 독수리 부족의 왕 가르프, 검은개 부족의 하이도스, 잘린머리 부족의 왕 말트, 썩은 까마귀 부족은 로그로스, 늪의 아들의 니티오, 미친 곰 부족의 암비투스, 도끼 부족의 왕 등 모두 베르겐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들의 시선에는 궁금증을 비롯해 의심과 견제, 호기심 등 복합적인 감정이 깔려있었다.


흡사 화살과 같은 시선. 그러한 눈들을 보고도 태연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과거보다는 심장이 덜 떨리는 것을 베르겐은 느낄 수 있었다.


베르겐은 맥주를 한 모금 마시며 옆을 슬쩍 봤다.


베르겐의 옆에는 드루이드 멀리보는 자와 시험하는 자가 있었고, 그 외에도 기드 왕과 스린 왕, 에이야 여왕과 기안느 공주, 에야 공주가 있었다.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는 이들이 말이다.


조금씩 요동치던 심장은 그들을 보자 차분하게 가라앉았으며, 이윽고, 다른 의미로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베르겐은 마시고 있던 맥주잔을 식탁 위에 올리고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모두가 자신을 주시할 수 있게.


다들 말없이 베르겐을 봤고, 베르겐 역시 말없이 서 있었다.


불편할 정도로 무거운 침묵이 벽돌을 쌓아 올리듯 조금씩 조금씩 커져갔는데, 이윽고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누군가 한마디 하려 할 때 베르겐이 입을 뗐다.


“지금 도ㄷㅐ-”


“-인정합니다.”


긴 침묵을 깬 베르겐의 한마디는 당겼다 놓은 활시위처럼 주변의 공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베르겐이 다시 말했다.


“제가 토그발 전하께 말씀드려 족장 회의를 소집하게 도와달라 말씀드렸습니다.”


베르겐의 시원한 인정에 조용하던 주변은 조금씩 웅성임이 퍼졌다. 그럴 수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자들도 있었고, 못마땅한 듯 인상을 찌푸린 자들도 있었다.


베르겐은 분위기를 주도하기 위해 곧바로 말을 이었다.


“작은 가지인 제가 토그발 전하께 부탁드려 왕들을 모시 것은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허나, 그만큼 공화국에 대한 대비를 빨리해야 해 그런 것이니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목나무 부족의 왕 아르하텐이 기다란 수염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해하네. 베르겐이라고? 나 역시 그대의 명성은 익히 들었네. 공화국의 포위를 뚫은 돌파자이자, 장검으로 공화국 병사를 천명이나 벴다는 그대의 명성을 말이지.... 심지어 이곳으로 오기 전 공화국 군대 일부를 크게 이겼다는 소문도 들었는데 사실인가?.”


“예, 사실입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베르겐의 인정에 왕들과 그 혈족뿐 아니라 주변에 있던 수행원들과 일꾼들까지 모두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베르겐의 활약이 독보적이라 반은 헛소문으로 취급당한 거 같았다.


가만히 앉아 있던 할겐은 베르겐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게 못마땅한지 인상을 찌푸렸고, 아버지의 유품을 빼앗긴 고발드는 인상을 더욱 찌푸리며 술을 들이켰다.


웅성임이 어느 정도 잦아들자 아르하텐은 다시 입을 열었다. 우호적인 듯했지만, 덥수룩한 눈썹 아래 그의 눈은 차갑게 빛났다.


“참고로 그대의 소문을 하나 더 들었다네.... 늙은 산으로 올라가 위대한 녹색 땅의 현인 드루이드를 만나고 그중 몇 분을 데려왔다고 하던데.... 정말 사실인가?”


예상한 질문 중 하나이긴 했지만, 막상 들으니 몸이 움찔했다. 베르겐은 섣불리 대답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옆을 봤다.


비록, 이들이 베르겐을 따라온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하인은 아니었으니.


잠깐의 침묵 후, 드루이드 멀리보는 자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가 후드를 벗자 녹색으로 물들인 수염과 기다란 머리카락, 그 바닥을 알 수 없는 깊고 푸른 눈동자가 보였다.


“그렇다. 내가 드루이드다.”


그 순간 아르하텐과 토그발을 비롯한 왕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났다. 증거를 보여주지 않았음에도 그의 얼굴을 보는 순간 본능적으로 아는 것인지 모두가 드루이드에게 침묵하며 경의를 표했다.


그와 함께 신성한 적막이 연회장을 감쌌는데, 미세한 바람소리만이 들렸다. 그렇게 한참을 있다가 아르하텐이 다시 입을 열었다.


“라기아족과 그 역사를 같이하며,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지혜를 가진 현인께 존경을 표합니다. 이리 볼 수 있어서 무궁한 영광입니다.”


베르겐은 놀랐다. 예상한 바이긴 하지만, 자존심이 세기로 유명한 왕들이 이리도 쉽게 드루이드에게 고개를 숙이다니.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찬사에도 멀리보는 자는 침묵으로 대답을 대신했다는 거였다.


아르하텐은 개의치 않고 질문했다.


“..... 괜찮으시다면 질문하나 드려도 되겠습니까?”


“하라.”


“늙은 산에서 내려오신 이유가 베르겐 저 친구 때문입니까?”


“그렇다.”


망설임이 없는 드루이드의 대답에 사람들은 모두 동요를 보였다. 당연했다. 권위로만 따지면 드루이드는 왕들조차 한 수 접는 존재들이니.


사람들의 동요는 점차 커져갔다. 베르겐은 아르하텐이 왜 이런 질문을 했는지 궁금하였는데, 잠시 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드루이드께선 여기 참석한 왕들에게 베르겐을 따르라 말하기 위해 참석하신 겁니까?”


다소 무례할 정도로 직선적인 질문. 허나, 베르겐은 동시에 감탄했다.


분위기가 채 여물기도 전에 이러한 사실을 모두에게 공개함으로써 혹시 모를 정치적 술수를 차단한 것이다.


드루이드가 존경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지만, 속세의 권력은 이와 별개. 만약, 드루이드가 서둘러 베르겐을 지지한다면 제아무리 권위가 높은 그들이라도 발언에 한계가 생길 터였다.


만약, 아르하텐이 베르겐을 견제할 목적이었다면 이는 상당히 괜찮은 방법이었다.


드루이드가 대답했다.


“그건 아니다. 물론, 늙은 산 내려온 이유는 베르겐 때문이 맞다. 그는 동료 셋만 이끌고 위험하고, 험준한 늙은 산에 와 우리 드루이드에게 녹색 땅의 위험을 알렸으며, 우리의 책임을 물었다. 라기아족을 수호해야 하는 책임. 허나, 무엇보다 라기아족답게 단순 말뿐이 아닌 칼로서 자신을 증명했다. 그렇기에 우리가 내려왔다.”


의외의 대답이었는지 아르하텐의 표정은 썩 좋지 못했다. 다른 왕들과 전사들 역시 혼란스러운 눈치였다.


의심을 거두지 못한 듯 표정이 좋지 못한 아르하텐이 다시 말하려고 할 때, 드루이드가 먼저 입을 열었다.


“그대들 착각한다. 드루이드의 본질이란 왕을 조언자. 우린 그대들에게 명령하기 위해 내려온 것이 아닌, 그대들을 돕기 위해 내려왔다. 만약, 누구든 침략자에 맞서 싸운다면 우린 그를 도울 것이다. 그래서 묻는다. 누가 라기아족을 위해 침략자와 싸울 것인가?”


전혀 예상치 못한 이야기였는지, 왕들의 눈은 하나 같이 위험하게 번뜩였다.


드루이드는 라기아족의 아버지이자 영웅신인 라기아를 모신 살아있는 신화와 같은 존재.


공화국을 무찌른다면 그것만으로 영웅일 텐데, 그 과정에서 그런 드루이드의 조언까지 받는다면 이는 영웅을 뛰어넘는 존재가 되는 것을 의미했다.


그런 존재는 세상에 하나뿐. 바로, 라기아의 전통성을 물려받은 왕 중의 왕 대왕밖에 없었다.


방금 전까지 서로 비밀스럽게 음모를 주고받던 왕들은 어느새 서로를 의심스럽게 바라봤으며, 무심하게 상황을 관망하던 왕들조차 눈에 욕심이 이글거리기 시작했다.


급작스러울 수도 있었지만, 고작 소문 때문에 동라기아족을 배신한 그들이라면 오히려 자연스러웠다.


베르겐은 놀라웠다.


극도로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 자리가, 드루이드의 말 몇 마디로 그 판이 완전히 깨지며 전혀 새로운 자리가 되어버렸다.


정치적으로 차지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닌 개인의 능력으로만 싸워야 하는 자리로.


왕들은 저마다 서로의 눈치를 보며 입을 오물거렸다. 누구의 주도하에 공화국과 싸우는 게 좋을지를 두고.... 아니, 왜 자신이 라기아족을 이끌어야 하는지를 두고.


아마, 이 문제로 토론한다면 공화국이 코앞에 올 때까지 결정을 못 내릴 텐데, 바로 그때 기드 왕이 입을 열었다.


“줄무늬 뱀 부족의 왕. 나 기드. 모두 공화국에 맞서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통감하는바. 부족을 초월해 공화국에 대항할 총사령관을 뽑는 것을 제안하는 바이오.”


그러자 누군가 소리쳤다.


“어떻게 총사령관을 뽑자는 것이오?!”


그러자 둑이 무너진 것처럼 무수한 의견이 나왔다.


“가장 큰 병력을 보유한 쪽이.....”

“병력보다는 통솔. 가장 전적이 뛰어난 장군이 하는 게 옳습니다.”

“아니, 가장 큰 지지를 받는 자가.....”

“가장 훌륭한 방책을 내놓는 자가 하는 것이.....”


뛰어난, 강한, 가장 등등 무수한 단어가 나왔지만, 단어의 뜻과 별개로 웅성거림은 잦아들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해 남의 의견을 반박하고 무시하였다.


그런 혼란의 한가운데, 에이야 여왕이 날카로운 목소리로 소리쳤다.


“가장 강한 자...!”


흙탕물 싸움을 멈추고 모두 에이야 여왕을 바라봤다. 그녀는 다시 말했다.


“신분과 성별, 나이에 무관하게 가장 강한 전사가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라기아족답게.”


여태껏 나온 그 어떠한 의견보다도 단순하고도, 명확하며, 피부에 닿는 제안. 왕들은 쉽사리 그 제안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는데, 가만히 사태를 관망하던 토그발이 질문했다.


“가장 강한 자가 누군지 어떻게 안다는 말이오? 참가자들 모두 모아 대결이라도 펼치자는 말이오?”


“비슷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용기 있고, 숭고한 방식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고대의 대결’을 말입니다.”


그 말을 듣자 모두 침묵하더니 하나둘 피식피식 웃음을 흘렸다. 아예 몇몇은 헛소리를 들은 듯 고개를 저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고대의 대결 방식은 이미 사장된 제도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었다.


여러 분쟁자를 모아 한 명을 먼저 결투장에 올려보내고, 그의 의견에 불만을 가진 자를 하나씩 올려보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자의 의견을 채택하는 방식.


사장된 이유는 몹시도 간단했다.


더할 나위 없이 불공정해 시작부터가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올라간 자는 영웅신 라기아가 아닌 이상 모두 죽을 게 뻔했으니. 왜 아니 그렇겠는가?


그토록 말도 안 되는 방법을 지혜롭기로 유명한 회색마녀 부족의 여왕이 제안한 것이다.


모두가 어이가 없어 웃어댔는데, 그때, 한 남자가 기다렸다는 듯이 앞으로 나왔다. 바로, 베르겐이었다.


“제가 첫 번째로 서겠습니다.”


작가의말

‘올라서는 자’는 여기서 끝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는 새로운 파트로 찾아 뵙겠습니다.


나무젓가락 님. 폴피리 님. 이번 주 역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쪽지함 보내기가 되지 않아 작가의 말에 인사 남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로, 저번 주 부터‘천재 흑마법사’라는 글로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어설프게 중간에 참가하긴 했지만, 현재 약11화 정도 쌓였으니, 한번 읽어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가독성과 이야기 흐름을 개선해 봤는데, 평가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4

  • 작성자
    Lv.46 세모네모
    작성일
    21.06.06 09:19
    No. 1

    흑마법사 진도는 쥐쟁이 정도로 뽑아주셍, 강먼지왕자 스탈로 가다간 떡밥 반도 회수못할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21.06.06 23:42
    No. 2

    의견 감사합니다. 천재 흑마법사의 진행 속도는 강먼왕 보다 빠르게 진행할 생각으며, 쥐쟁이와 비슷한 속도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Jy2315
    작성일
    21.06.06 11:26
    No. 3

    망하게 생겼는데 정치질하려 드는걸 보면 드루이드들이 한심하게 볼거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21.06.06 23:43
    No. 4

    맞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방금 같은 장면도 썩 좋게 보지 않았고, 드루이드들이 은거 생활을 하는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밥그릇대장
    작성일
    21.06.06 14:44
    No. 5

    크.. 난 베르겐이 젤 좋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21.06.06 23:43
    No. 6

    베르겐을 좋아해 주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시즌2 베르겐을 만들 때 독자분들이 지루해하실까봐 좀 걱정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8 mi******
    작성일
    21.06.06 17:49
    No. 7

    오 이번판 흥미진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21.06.06 23:44
    No. 8

    크윽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순한양
    작성일
    21.06.07 17:40
    No. 9

    와 심리학 전공하셨나요? 이런건 진짜 외국에 팔아야하는 책인데요 진심 얼불노에 딸리지 않는 이야기인데요 다 알고있는 사실이라 집중도 잘되고오ㅡ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21.06.08 00:39
    No. 10

    너무너무 감사한 말씀입니다. 독자님들 칭찬 덕분에 느리지만 이렇게나마 꾸준히 쓸 수 있습니다. 비록 더 많이는 못쓰지만 최소한 일정에 맞춰 계속 꾸준히 쓰도록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끼에엥
    작성일
    21.06.10 18:32
    No. 11

    책으로 내보실 생각은 없으신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21.06.11 00:51
    No. 12

    칭찬 감사합니다.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신 것 같아 뿌듯하네요. 사실 저도 책으로 낼 수만 있다면 꼭 내보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현재 공모전 참가 중이라 쪽지로 따로 인사 못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 일요일 찾아 뵙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화이트썬
    작성일
    21.07.02 14:35
    No. 13

    즐감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21.07.02 14:43
    No. 1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과 먼지의 왕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강과 먼지의 왕자 장기 휴재 공지 사항입니다. +9 22.02.06 2,538 0 -
공지 강과 먼지의 왕자 휴재 공지 사항입니다.(8월 22일 ~ 9월 12일) +15 21.08.21 981 0 -
공지 녹색땅 동부 지도 입니다. +2 20.12.25 2,182 0 -
공지 연재주기 변경에 관련된 공지사항 입니다.(금요일 에서 일요일로.) 20.08.14 1,889 0 -
177 2-162. 공화국의 장군 (3) +6 22.01.30 997 44 10쪽
176 2-161. 공화국의 장군 (2) +3 22.01.23 513 36 13쪽
175 2-160. 공화국의 장군 (1) +6 22.01.16 535 42 12쪽
174 2-159. 협력자 (5) +14 22.01.09 537 43 12쪽
173 2-158. 협력자 (4) +11 21.10.31 716 45 12쪽
172 2-157. 협력자 (3) +7 21.10.17 685 47 14쪽
171 2-156. 협력자 (2) +5 21.10.10 610 49 10쪽
170 2-155. 협력자 (1) +9 21.10.03 693 48 12쪽
169 2-154. 침략자 (2) +5 21.09.26 670 46 13쪽
168 2-153. 침략자 (1) +5 21.09.19 729 47 14쪽
167 2-152. 증명하는 자 (2) +12 21.08.15 836 55 14쪽
166 2-151. 증명하는 자 (1) +10 21.08.08 788 59 12쪽
165 2-150. 대비하는 자 (4) +13 21.08.01 758 51 19쪽
164 2-149. 대비하는 자 (3) +13 21.07.25 772 59 12쪽
163 2-148. 대비하는 자 (2) +21 21.07.18 806 68 12쪽
162 2-147. 대비하는 자 (1) +10 21.07.11 907 65 12쪽
161 2-146. 성공한 사업가 (4) +10 21.07.04 906 68 19쪽
160 2-145. 성공한 사업가 (3) +10 21.06.27 908 60 14쪽
159 2-144. 성공한 사업가 (2) +14 21.06.20 853 61 19쪽
158 2-143. 성공한 사업가 (1) +11 21.06.13 916 62 16쪽
» 2-142. 올라서는 자 (3) +14 21.06.06 816 64 15쪽
156 2-141. 올라서는 자 (2) +6 21.05.30 800 49 13쪽
155 2-140. 올라서는 자 (1) +6 21.05.23 908 56 14쪽
154 2-139. 여인 (4) +28 21.05.16 971 73 16쪽
153 2-138. 여인 (3) +9 21.05.09 908 55 16쪽
152 2-137. 여인 (2) +11 21.05.02 945 60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