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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커피 님의 서재입니다.

도시 던전3: 까마귀와 뱀들의 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노란커피
작품등록일 :
2021.01.25 01:00
최근연재일 :
2021.04.30 07:0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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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18,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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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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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67. 협력

DUMMY

숲에 울려 퍼진 총성.


그와 함께 루카스가 스스로 방패가 돼 데이브를 보호했으며, 고드와 마이클 역시 벤자민을 몸으로 감싸 보호했다.


다행히 다친 이들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습격자의 사격 실력이 형편없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였다. 총알이 고드의 머리에 적중해 불꽃이 튀기는 게 보였으니.


“고드?!”


“맞았지만 괜찮습니다. 그보다 도련님은?!”


“나도 괜찮아! 마이클 너 저리 가고, 야코프?!”


“저도 괜찮습니다. 계속 몸을 숨기십시오.”


야코프가 경호원들을 지휘하며 대응 태세를 갖추며 대답했다.


경호원들은 모두 훈련받은 군인답게 반응이 빨랐는데, 안타깝게도 습격자 역시 어중이떠중이가 아닌지 바로 치고 들어왔다.


“공격이다! 공격!”

“크아아아악!”


수풀 속에서 대여섯 명의 사람들이 튀어나왔다.


모두 피부가 거무튀튀했으며, 머리가 거칠었는데, 특유의 구레나룻과 턱수염을 볼 때 동부 출신인 듯했다.


특이한 점은 손에 무기라 할만한 게 없었다는 거였는데, 곧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두 발로 뛰어오던 그들은 갑자기 손까지 이용해 네 발로 뛰더니, 이윽고 근육이 빵 반죽처럼 부풀어 올라 옷을 찢고 어느샌가 털북숭이 괴물로 변해 있었다.


“늑대인간이다!”


누군가 외쳤다. 늑대인간. 동부 땅에서 수십 수백 년간 투쟁한 야만의 종족. 마법과 화기를 오직 맨몸만으로 맞서 싸운 전투종족.


경호원들 일부가 총을 발포해 그들을 멈춰 세우려 했으나, 늑대인간은 그 명성에 걸맞게 날렵하게 피한 뒤 파고들어 와 공격을 감행했다.


샛노란 눈을 번뜩이며 치고 들어왔는데, 팔을 휘두르는 것만으로 경호원들이 하늘 높이 나가떨어졌고, 단검 같은 손톱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말 그대로 순식간이 일어난 일. 이대로 가다간 아무것도 못 해보고 몰살이었다. 결국, 벤자민은 판단을 내렸다.


“고드! 네가 가라!”


“예? 하지만-”


타앙-! 깡-!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총알이 날아와 벤자민을 지키는 고드의 머리를 때렸다.


강철이 부딪히는 소음에 벤자민이 인상을 찌푸렸다.


“염병할... 난 괜찮으니까. 네가 늑대인간을 상대해! 당장 경호원만으로는 힘들어! 이대로 가면 꼼짝없이 다 당한다!”


실제로 난입한 늑대인간들의 공격에 경호원들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거기다 저격수가 압박까지 가했기에 더욱 위험한 상황이었다.


장비만 제대로 갖췄어도 이야긴 달랐을 테지만.... 벤자민이 다시 명령했다.


“어서! 포그곤트 가문의 차기 가주로 명한다! 고드...! 늑대인간을 막아라!”


결국, 포그곤트 가문의 역작이자 영원한 하인인 고드는 벤자민의 말에 따라 일어서 경호원들을 위협 중인 늑대인간에게 달려들었다.


때마침 늑대인간이 경호원을 지휘하며 저항 중이던 야코프를 붙잡아 목이 물어뜯으려 했는데, 고드가 끼어들어 늑대인간의 콧잔등을 한 손으로 붙잡았다.


당황한 늑대인간. 놈은 팔에 힘을 줘 고드의 손에서 풀려나려고 했으나 꼼짝도 하지 않았다.


하긴, 느려터진 싸구려 골렘이랑은 싸워봤어도, 고드 같은 골렘과는 싸워본 적이 없겠지.


고드가 콧잔등을 잡은 손에 힘을 주자 늑대인간은 비명을 지르며 발톱을 휘두르고 발로 차 고드를 떨쳐내려 했다.


허나, 고드는 쇳덩어리처럼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저 손에 힘을 더 줘 늑대인간의 콧잔등을 쥐어 으스러뜨릴 뿐.


우즈적-! 소리와 함께 늑대인간의 비명이 더욱 커질 뿐이었다.


일순간 바뀐 공기.


고드가 주먹을 쥐었다. 그와 함께 늑대인간의 비명소리가 더욱 커졌는데, 고드가 꽉 쥔 주먹을 내지르자 뼈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그 비명이 사그라들었다.


“고드를 중심으로 늑대인간을 상대해! 늑대인간의 이빨과 손톱으로는 고드에게 상처를 줄 수 없으니!”


야코프의 반응은 역시 빨랐다. 그는 몇 마디 호령으로 고드를 중심으로 방진을 짰고, 늑대인간들은 그 모습을 보고 주춤하기 시작했다.


몇몇 늑대인간이 재빠른 몸놀림을 이용해 고드를 비켜 가려고 했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고드의 몸놀림은 늑대인간에게 뒤지지 않았다. 고드는 그들의 목덜이나 발목을 붙잡아 멈춰 세운 뒤 강력한 힘으로 그 부위를 으스러뜨렸다.


‘좋아, 이걸로.....’


벤자민이 안도하는 그 순간 뒷덜미를 타고 쌔가 기분이 몰려들었다. 벤자민은 품 안에서 마법 지팡이를 들어 휘둘렀다.


마법 지팡이에 따라 흙이 사방으로 튀어 올라 흙먼지를 일으켰으며 그와 함께 총성이 다시 한번 울려 퍼졌다.


‘빌어먹을 저격수.’


가까스로 비껴간 총알. 저놈들을 어찌해야 하나 싶을 때, 데이브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루카스! 네가 사람들을 데리고 가! 나머지도 벤자민 변호사님을 돕고.”


그 말에 그저 채집꾼에 불과해 보이던 이들이 각각 나이프와 몽둥이, 총을 꺼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시 상황을 살폈다. 합세한 데이브의 부하들 덕분에 머릿수는 회복했으며, 고드가 선두에서 늑대인간을 상대한 덕분에 놈들은 개장수라도 만난 개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저격수들 역시 다시 공격하지 못했는데, 숲에서 총성이 울려 퍼지는 것으로 보아 루카스라는 청년이 생각보다 잘 하고 있는 거 같았다.


이렇게 한차례 소동이 마무리되려고 하는 그때, 갑자기 숲에서 마법사 하나가 나왔다.


“빌어먹을 놈들. 결국, 직접 나서게 하다니.”


놈은 그리 지껄이고는 마법 지팡이를 크게 휘둘렀는데, 그와 함께 커다란 충격파와 함께 고드가 저 멀리 뒤로 날아갔다.


경호원들은 반(反)마법 옷감으로 만든 옷으로 버텼지만, 고드가 사라지자마자 늑대인간들이 다시 돌격해 휘젓기 시작했다.


벤자민은 고드를 봤다. 마법사가 마법 지팡이로 번개를 쏴 고드를 공격했는데, 마법이 약점인 골렘답게 고드는 제대로 된 저항을 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당할 뿐이었다.


벤자민은 바로 달려가 존에게서 받은 마법 지팡이를 휘둘러 그 번개를 끊어버렸다.


“도... 도련님.”


“움직일 수 있는 대로 다시 돌아가. 마법사는 내가 상대할 테니.”


“죄, 죄송합니다.”


“어서 움직이기나 해.”


고드가 비틀비틀 움직이자, 마법사가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감히, 닭이 마법사에게 덤비는 거냐?”


벤자민이 마법 지팡이를 고쳐 잡으며 말했다.


“네가 나한테 덤비는 거지.”


마법사와 변호사는 거의 동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마법 지팡이를 휘둘렀다.


허공에 패링 마법이 부딪히며 대포 터지는 소리와 함께 충격파가 사방으로 퍼졌다.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흙먼지.


확실히 마법사는 저장식 마법 지팡이나 휘두르는 건달과 그 격이 달랐다.


벤자민은 마법사의 손을 봤다. 놈은 부드럽게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마법 지팡이를 휘두르며 주문을 외었고, 이윽고 패링마법을 한 번에 3개를 날렸다.


위력으로 봤을 때 한 대라도 맞으면 병원행. 벤자민은 과거 앤과의 대련을 떠올리며 침착하게 약한 패링마법을 3개 비스듬하게 날렸다.


벤자민에게 날아오던 패링 마법은 궤도가 꺾이며 다른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그 모습을 본 마법사의 안색이 살짝 하얗게 변했다.


이유는 알 거 같았다. 벤자민과 싸우다 진 마법사 도련님들이 하나 같이 그런 표정을 지었으니까.


마법사가 당황하며 큰 걸 한 방 날리려는 건지 자세를 잡고 주문을 외우려 했는데, 벤자민은 놈의 발치에 패링을 다시 한번 날려 흙먼지를 일으키고 시야를 가린 뒤 적당한 위력의 패링을 다시 날렸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손에 감각이 들어왔다.


흙먼지 사이에서 마법사가 나오며 바닥을 데구르르 굴렀다. 놈이 숨을 쉬지 못했다.


“너... 너 이 자식....!”


“나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 오지 않았나 봐? 여태까지 내 누님들 외에는 누구한테도 져 본 적이 없는데.”


벤자민은 놈에게 다가갔다. 마법 지팡이를 쥔 손에 아려오더니, 점점 통제하기 힘든 어떠한 충동 내지 힘을 느꼈다.


마법사가 비틀거리며 다시 일어나려 할 때 벤자민은 마법 지팡이를 쥐려는 놈의 손을 발로 차고 뒤이어 그 얼굴도 차버렸다.


어찌나 세게 잤는지 피는 물론 이빨도 하나 날아갔는데, 벤자민은 그럼에도 감정이 조절되지 않는 듯 거듭해 발로 찼다.


검은색 구두에 붉은 피가 물들 때쯤 누군가 벤자민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바로 야코프였다.


“그쯤 하시죠. 변호사님. 살려야 써먹지요.”


벤자민이 야코프를 봤다. 그제야 제정신이 돌아왔는데, 벤자민은 존이 준 마법지팡이를 손에서 억지로 떼어냈다.


딱지를 뜯는 통증이 밀려왔는데, 그와 함께 들끓던 피가 내려앉았다. 사용하기 편하고, 위력도 준수했지만, 역시 흉악한 물건.....


벤자민이 한숨을 한 번 하곤 물었다.


“후우.... 상황은?”


“고드의 도움으로 제압했습니다.”


벤자민이 확인했는데, 그 말대로였다. 늑대인간 대부분 신체 부위가 으스러지거나 턱이 꺾여 차마 눈 뜨고 볼 상황이 아니었다. 거기다 숲으로 갔던 루카스와 그 부하들이 나와 훈트족 사냥꾼 셋을 끌고 나왔다.


저항이 거셌는지 사냥꾼 둘은 죽고, 하나만 간신히 숨이 붙어있는 상태였는데, 딱히 아쉽진 않았다. 지금 벤자민의 손에 핵심 관계자가 쥐어져 있었으니.


벤자민이 마법사를 한번 짓밟고는 말했다.


“이 녀석을 포박해라. 다른 놈들은 안 되도 이 녀석은 절대 놓쳐선 안 돼. 그리고 아무나 빨리 내려가 총독 각하께 이곳 이야기를 알려라.”


벤자민의 명에 따라 벤자민이 붙잡은 마법사를 포박했다.


혹시 몰라 재갈도 물렸는데, 그렇게 한차례의 소동이 끝마치자 벤자민은 데이브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는 난장판 속 한가운데서도 특유의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어째 익숙해 보이시군요. 변호사님.”


“뭐, 그렇죠. 곧 데이브 씨도 익숙해질 겁니다. 당장은 저라는 천덕꾸러기 덕분에 관심 밖으로 밀려났지만, 곧 일부 마법사는 데이브 씨 역시 자신들에게 큰 위협이라는 걸 깨닫게 될 테니 말이죠. 장담하건대 데이브 씨의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저처럼 위협당할 겁니다. 그저 사업차 견제도 있겠지만, 이런 저열한 위협도 있을 겁니다.”


데이브가 늑대인간과 사냥꾼, 마법사를 보며 말했다.


“... 혹시 이들이 습격해 올 것을 알았습니까?”


“... 믿을만한 소식통에게 습격자가 올 거란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벤자민의 대답에 루카스라는 사내가 화가 난 채 끼어들었다. 그의 팔은 습격자의 피로 시뻘겋게 물이 들었다.


“그런데 우릴 이곳으로 데리고 온 겁니까?!”


데이브는 루카스를 뒤로 물리며, 벤자민에게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절 생각하는 마음이 깊은 친구라 간혹 무례를 저지릅니다... 다만, 저도 궁금하군요.”


“이렇게 습격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 사실을 각하께 보고해 수상쩍은 자들을 잡아들였거든요. 만약, 알았다면 따라오지 않거나 최소한 그에 맞는 장비를 갖추고 왔을 겁니다. 뻔뻔하게 들리겠지만, 저 역시 피해자며 예상치 못한 일입니다... 어쨌건 죄송합니다.”


“지금 그걸-!”


“-루카스! 뒤로 물러나!... 다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솔직히 대답해 줘서 감사합니다. 불쾌하긴 하지만, 굳이 따지지 않겠습니다.”


데이브의 현명한 태도에 벤자민이 웃었다. 데이브도 따라 웃더니 입을 열었다.


“그럼, 아까 전의 대화를 다시 이어보도록 할까요?”


“대화요?”


“예, 벤자민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셨죠. 당신께서 도와줄 수 있게 뭔가를 제시해 보라고?”


“예, 그랬습니다.”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약간 뻔뻔하게 들리는군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무기가 있어야 각하를 설득할 수 있어서요.”


“..... 말씀드리기에 앞서 한가지 질문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뭐죠?”


“변호사님께선 마법 실험 도구의 가격을 낮추는 실험을 진행 중이라 하셨지요? 그것을 위해 원석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하다고 하셨고요?”


“예, 양질의 마법 실험 도구를 제공해 마법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데이브 씨의 원석은 품질이 우수해 보여... 충분히 공급해 주실 수 있습니까?”


“예.... 가능할 겁니다. 다만, 여쭤보고 싶은 건 다른 겁니다.”


“뭡니까?”


“제가 원석만 공급해 준다고 그 문제가 해결됩니까? 원석 비용도 비용이지만, 마법 실험 도구가 비싼 이유는 그것만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날카로운 질문에 벤자민이 한순간 입을 다물었다.


맞는 말이었다. 마법 실험 도구가 비싼 이유는 가공 자체에 적잖은 인력과 시간이 들기 때문이었다.


간단하지만 관련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것인데, 도대체 정체가 뭔지 궁금했다.


“맞습니다. 그 문제 역시 해결하기 위해 여러 연구와 실험을 병행 중입니다.”


데이브가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하지만 순조롭지는 않겠죠?”


“굳이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무슨 실험 중이 십니까? 여러 마법사가 작업을 분업해 생산 시간을 낮추고 있습니까? 마법 회로 여러 개 새겨 이어 붙이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실험이 얼마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까?”


마치 다 알고 있는 듯한 말투로 데이브가 말했다. 그리고 전부 사실이었다.


현재 마법 실험 도구에 관해서는 모든 것이 막히고 있었다. 원석 공급을 안정화해도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었다.


벤자민이 웃으며 말했다.


“역시 종잡을 수 없는 분이군요. 정확히 대단합니다. 관련자가 아니면 모를 테데?”


“아뇨... 그저 남의 지식을 얻어쓰는 것에 불과합니다. 해결될 기미가 보이십니까?”


벤자민이 잠시 고민했다. 어찌 대답할까? 데이브의 눈을 바라봤다....


“좀 어렵더군요. 이론은 충분한데, 실제 적용이 힘들다고 할까?”


“만약, 그 문제 제가 해결해 드리면 어떻겠습니까?”


“.... 데이브 씨가요?”


“예,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 문제를 제가 해결해 드린다면 성벽 밖의 토지 문제에 관해서 제게 도움을 주실 수 있겠습니까?”


벤자민이 대답했다.


“만약, 그렇다면 제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작가의말

벌써 월요일이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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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69. 총독의 호출 +17 21.04.07 786 52 13쪽
69 68. 마법사 펠러 +54 21.04.06 785 55 14쪽
» 67. 협력 +18 21.04.05 768 4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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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63. 변호사와 채집꾼 +22 21.03.30 766 55 13쪽
63 62. 초대 +18 21.03.29 740 52 14쪽
62 61. 파티 그리고 손님 +20 21.03.26 777 52 13쪽
61 60. 파티 참석 전 +21 21.03.25 791 49 14쪽
60 59. M&C +24 21.03.24 781 5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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