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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커피 님의 서재입니다.

도시 던전2: 진흙가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노란커피
작품등록일 :
2019.11.01 10:29
최근연재일 :
2019.12.02 01:09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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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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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3,376

작성
19.11.21 09:0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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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39. 결정

DUMMY

39. 결정




괴팍한 늙은이..... 아니, 펠러를 땅에 묻은 후, 데이브는 입을 열지 않았다.


분위기마저 변하여, 다가가기조차 어려워졌는데, 그와 동시에 극심한 슬픔까지 느껴졌다.


그는 무엇인가 고심하듯 진흙타운으로 가는 내내 심각한 표정만 짓고 있었다. 과연, 그는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그리고 자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점점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과거 동료들을 통해 루카스는 두꺼비에게 데이브를 넘기라는 제안을 받았다.

데이브만 넘겨주면 우릴 모두 정식 단원으로 받아주겠다고 하였는데, 루카스는 곧 진흙타운에 도착하는 지금까지 어떤 결정도 못 내린 상태였다. 결국 데이브를 두꺼비에게 넘겨야 하는 걸까?


솔직히 말해, 이는 고민할 문제가 아니었다.

현실적으로 보자면 루카스는 두꺼비의 제안을 수락해 데이브를 넘겨야만 했다.


만약, 자신이 두꺼비의 제안을 거절했다간 불 보듯 뻔하게 자신을 물론이요. 어머니와 릴리도 위험해질 수도 있었다. 신도, 도시경비대도 버린 성벽 밖에서는 힘이 유일한 법이었고, 오직 강자에게 복종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니 데이브를 넘기는 것만이 자신의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허나, 그럼에도 루카스는 아직까지 망설이고 있었다.


도대체 왜? 자신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자신을 도와줘서? 아니면, 가족을 돌봐줘서?


그럴듯한 이유가 한두 개씩 떠오르긴 했지만, 하나같이 석연치가 않았다.


‘이럴 시간 없어..... 빨리 선택해야 한다고!’


루카스는 스스로를 재촉했다.


‘애당초 이게 고민할 문제야? 미안하지만 데이브를 포기해야 해.’


스스로가 생각해도 쓰레기 같은 생각이었지만, 현실은 현실이었다. 데이브에게 고마운 것은 맞았지만, 그는 일개 채집꾼에 불과한데 반해, 두꺼비는 진흙타운을 지배하는 지배자였다. 애당초 고민할 것도 못 되었다.


허나, 그럼에도 루카스는 그 선택을 할 수가 없었다. 배신하려고 조금만 마음을 먹어도, 데이브의 등을 보는 순간 그러한 생각은 성냥불처럼 사그라들고 말았다.


그렇게 루카스가 자신의 내면과 싸우는 사이 어느새 진흙타운 외곽에 들어섰는데, 갑자기 데이브가 말을 걸어왔다.


“루카스.......”


“예?!”


“혹시, 저번에 말한 거....... 원석 판로는 알아본 거 있어?”


루카스가 한순간 당황했다.


“.......아, 죄송합니다. 아직 조사하지 못했습니다.”


“하긴, 쉬지도 못하고 바로 일하러 갔으니 그렇긴 하겠네. 이번에는.............. 좀 오래 쉬었다가 올라갈 생각인데, 그사이 한번 알아봐 줄 수 있을까? 필요한 경비는 내가 댈게.”


그답지 않은 적극적인 태도에 루카스는 한순간 정신이 멍해졌다. 이내 퍼뜩 정신을 차리며 답했다.


“........... 아, 예?! 알겠습니다. 데이브. 최대한 빨리 알아보겠습니다.”


“고마워.”


묘하게 분명해진 그의 태도에 루카스는 저도 모르게 질문을 하고 말았다.


“그............... 괜찮으신 겁니까?”


“뭐가?”


“아, 아뇨.... 그저.”


“미안. 머릿속이 복잡해져 나도 모르게 신경질적으로 대답했어. 미안해.”


“아, 아닙니다. 저야말로 쓸데없는 질문 해서 죄송합니다.”


데이브는 잠시 침묵하고는 입을 열었다.


“............. 솔직히 괜찮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하지만 슬퍼하기만 할 생각은 더 이상 없어. 그분은 돌아가셨지만, 날 위해 많은 것을 남겨주셨고, 또 난 그분에게 약속을 했어........ 그러니 슬퍼하느라 가만있는 대신, 그분과의 약속을 지키고, 그분의 유산을 활용해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할 거야............ 그게 진정으로 그분에 대한 예의겠지.”


딱히, 특별할 게 없는 말이었지만, 그의 태도와 목소리, 행적을 조합하니 뭐라 설명하기 힘든 강렬한 각오와 신성함마저 느껴졌다.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 그러기 위해선 네 도움이 많이 필요할 거 같아.”


그 말 한마디가 루카스의 양심을 찔렀다.


“저, 저는..............”


루카스가 뭐라고 대답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끼어든 목소리에 방해받고 말았다.


“데이브!!”


도움을 청하듯 절박한 목소리에 루카스와 데이브 모두 소리가 난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시선이 향한 곳 끝에는 넝마를 뒤집어쓴 꼬마가 홀로 서 있었다. 그 꼬마는 얼굴까지 넝마로 가린 터라 누군지 알아볼 수가 없었는데, 데이브만은 예외였다.


“말론?”


넝마를 뒤집어쓴 꼬마. 아니, 말론은 마치 누군가에게 쫓기듯 초조하게 주변을 살피며, 데이브에게 다가왔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허나, 데이브는 평소처럼 꼬마를 대해 주었다.


“이거 어쩌지? 지금은 빵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조금만 기다려주면 내가-”


“-도망쳐요!” 말론이 필사적으로 말했다. 얼굴을 가린 넝마 사이로 초조함과 공포가 새어 나왔다.


그제야 심상치 않음을 느낀 데이브는 겁먹은 소년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다.


“왜 그래...... 혹시 무슨 일 있어?”


말론은 병적일 정도로 초조하게 주변을 빠르게 살피고는 다시 도망치라고 말했다. 거의 애원에 가까운 목소리였다.


“도망치세요! 어서 도망쳐요! 여기 위험해요!”


“도대체 무슨...........” 밑도 끝도 없는 소년의 말에 데이브는 도통 갈피를 잡지 못했다. 도망치라니. 도대체 무엇으로부터.


그때, 소년이 데이브의 옷자락을 붙잡아 토해내듯 속삭였다. 목소리는 작았지만, 절박함이 흠뻑 적셔져 있어 그 필사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데이브. 당신을 노리는 사람이 있어요! 이 동네 모든 주먹들이 아저씨를 노리고 있다구요! 두꺼비랑 대왕쥐...,,,,,.! 이 동네에서 가장 무서운 아저씨들이 아저씨를 노리고 있어요. 제가 성당에서 들었어요! 아저씨 가족들이......... 아저씨를 팔았어요!”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충격적인 내용에 데이브의 표정은 굳어질 수밖에 없었다.

농담이나 헛소리로 치부하기에는 아이의 공포가 너무 생생했다. 촉촉해진 눈, 창백한 얼굴. 아이는 목숨을 건 것이었다.


“자세한 건..... 저, 저도 몰라요. 그냥....... 그냥 빨리 도망치세요. 어디로든요...... 저, 전 이런 것밖에 못해요. 미안해요.”


말론은 그렇게 말하곤 바로 어딘가로 도망치듯 뛰어가 버렸다. 혹시라도 같이 있는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일까 싶어 그런 것 같았다.


이런 사태를 예상하고 있던, 루카스는 담담할 뿐이었다.


“어쩌실 겁니까?”


“..............자, 잠시만.”


데이브가 충격에 빠진 듯 그리 말했다. 하기야, 헌신한 가족들로부터 버림받는다면.... 아니, 팔려진다는 게 좀 더 맞는 표현일까? 어쨌건. 그는 배신당한 거다.


데이브의 표정에는 한순간 슬픔과 분노, 혼란, 불신 등 온갖 감정이 스쳐 지나갔으며, 나중에는 한데 뒤섞이기까지 하였다. 데이브는 평정심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뺨을 때렸고, 이내 입을 열었다.


“일단, 자리를 피하자................ 먼저 알아챈 덕분에 시간은 벌었어....... 루카스 너도 나랑 엮였으니 안전하지는 않을 거야.... 일단 움직이면서 말하자.”


데이브가 좁은 길목을 지나면서 계속 말했다.


“이, 일단, 내게 비상금이 있으니............. 그걸로 성벽 안에 피신해 있도록 하자. 한동안 머물 수 있을 거야.”


루카스가 추궁하듯이 물었다.


“한동안? 그 이후에는 어떡하죠? 언젠가 돈은 떨어질 테고, 그럼 경비병에게 쫓겨날 텐데, 그때는요? 그사이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당신께 있습니까?”


“............... 그건 좀 더 생각해 봐야 돼. 걱정 마 내가 반드-”


그 순간 루카스는 데이브의 뒷덜미를 붙잡아 샛길로 끌고 갔다, 그리고는 억센 팔로 데이브의 목을 눌러 제압한 뒤, 트렌치 나이프를 꺼내 데이브를 위협했다.


“말해 봐....... 당신, 아무 계획도 없지?”


갑작스러운 사태에 데이브는 한순간 당황한 표정을 지었으나, 이윽고 루카스와 눈이 마주치자 급격히 침착해졌다. 그는 마치 루카스의 두려움을 이해한다는 듯 너그러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봤다. 루카스의 사정을 이해한다는 듯이............... 그 태도가 자신을 화나게 했다.


“대답해............ 무슨 계획이 있냐고!”


데이브는 고개를 저었다.


“당장은 없어.”


루카스는 인상을 구겼다. 머릿속에 어머니와 릴리가 스쳐 지나갔다.


“................ 당신 때문에 어머니랑 릴리가 위험에 빠질 수 있어.”


“맞아.”


“........................ 난...... 난 어머니랑 여동생을 지켜야 돼.”


“맞아.”


“널.......... 널 두꺼비에게 바치는 게 나와 내 가족이 가장 안전한 길이야.”


“맞아.”


어김없는 데이브의 인정에 루카스는 버럭 화를 내기 시작했다. 데이브를 넘겨야 한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가 부정해주길 바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빌어먹을! 맞다고만 말하지 말고 해결책을 말해봐! 내가 당신을 두꺼비에게 넘기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제발. 날 설득해 보라고! 제발! 빌어먹을!!”


루카스의 마음속에서는 두 개의 목소리가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하나는 현실에 순응해 데이브를 넘기고 편해지라는 목소리였고, 다른 하나는 그래선 안 되며, 발버둥 치라는 목소리였다.


순응할 것인가, 저항할 것인가. 가족의 안전을 두고 두 개의 목소리가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었다.


데이브가 루카스의 두 손을 부드럽게 잡았다. 저항의 의지는 보이지 않았다.


“방법도, 네 가족의 안전도. 지금 무엇 하나 확실하게 대답해 줄 수 없어........... 미안해. 하지만, 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말해줄 수 있어. 내게 기회를 줄 수 없을까?”


데이브는 루카스에게 판단을 맡긴다는 듯 눈을 똑바로 바라봤다. 그 눈을 마주한 루카스는 고개를 숙이더니, 이윽고 데이브의 멱살을 풀고, 어깨를 붙잡으며 마치 빌듯이 말했다.


“날...... 날 절대로 실망시키지 마세요.”


작가의말

슬슬 시즌2 마지막을 향해 가네요. 끝까지 재미있게 봐주십시오.


아스퍼거 님, 트린다미어 님 추천 감사드립니다. 정성이 가득한 추천글에 감동했습니다.

좋은 글을 쓰도록해 보답토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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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8

  • 작성자
    Lv.56 범수
    작성일
    19.11.21 10:24
    No. 1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19.11.21 19:43
    No. 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백수심마
    작성일
    19.11.21 10:26
    No. 3

    펠러가 죽었으니 데이브를 사이보그로 만들어줄 사람이 없는걸까요? 아, 아쉽네요. 하지만 또 모르죠 우리의 두까비씨는 오래전부터 인체의 신비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니 두꺼비씨가 집도해 주실지도... 데이브 가위손 가즈아!

    찬성: 3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19.11.21 19:44
    No. 4

    의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shubi
    작성일
    19.11.21 11:07
    No. 5

    루시오 뭐하냐 얼른 안오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19.11.21 19:44
    No. 6

    관망하고 있습니다. 성벽 안에서야 본인이 우위일지는 몰라도 성벽 밖은 거기다 4개 조직이 연합한 상태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아르세닉
    작성일
    19.11.21 12:48
    No. 7

    몇 년 전에 보던 미국 코믹스 중에 죄인의 손과 머리를 자르고(* 안 죽음) 모노아이와 집게손을 붙이는 게 있었는데, 설마 데이브가 그렇게 되지는 않...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19.11.21 19:45
    No. 8

    전에도 그런 댓글 본적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데이브를 인체 개조해 전투원으로 만들 생각은 없습니다. 너무 갑작스럽다고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만뢰
    작성일
    19.11.21 15:29
    No. 9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19.11.21 19:50
    No. 10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39 만뢰
    작성일
    19.11.21 15:30
    No. 11

    벌써부터 후반부라니 앞이 어떻게 전개될지 짐작도 안 가네요.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19.11.21 19:54
    No. 12

    '도시 던전'은 '강과 먼지의 왕자'의 군상극의 형태를 변형한 거라 할수 있습니다.

    각 시즌 당 주인공 한명에 에피소드 하나 씩으로. 시즌2인 진흙가재는 원석과 성벽 밖, 그리고 주인공인 데이브의 각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프롤로그인 셈인데. 덕분에 독자분들이 다소 읽기 힘든 면도 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끝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PS. 나중에는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아스퍼거
    작성일
    19.11.21 19:02
    No. 13

    벌써 후반부라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작가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19.11.21 19:54
    No. 14

    부족한 글 기대해 주시고, 추천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즌3인 까마귀와 뱀들의 춤에서는 좀도 읽기 쉽고, 시원한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5 댕커엽
    작성일
    19.11.21 19:53
    No. 15

    데이브의 인간성의 근본이 변함없으면 좋겠군요. 멋진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19.11.21 19:55
    No. 16

    도덕적 타락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형태나 방법, 태도 등이 변할 수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소 고구마적인 캐릭터인 데이브를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 기쁘게 그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만뢰
    작성일
    19.11.21 21:33
    No. 17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19.11.22 00:22
    No. 18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44 웜그레이
    작성일
    19.11.22 05:44
    No. 19

    너무 재밌어요. 전작 찾아보러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19.11.24 19:32
    No. 20

    정말 감사합니다. 부디 재미있으시길 빌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19.11.30 17:21
    No. 21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19.12.01 00:49
    No. 22
  • 작성자
    Lv.42 쪽하날
    작성일
    19.11.30 18:24
    No. 23

    꼭 예수와 유다 가리옷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19.12.01 00:50
    No. 24

    의견 감사합니다. 데이브는 확실히 선한 인물이다. 라는 느낌으로 그리긴 했습니다.

    독자분들이 그리 느껴주는 것 같아 기쁘게 그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알파카는파카파카
    작성일
    19.12.01 15:21
    No. 25

    루카스 캐릭터 마음에 드네요.
    진심으로 뉘우치고 데이브에게 잘하겠다고 했지만 자신의 가족이 위험해지니 갈등하는 모습이 입체적이에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19.12.01 21:45
    No. 26

    그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게 현실적이지 않을까해 저리 연출했습니다.

    추할 수는 있지만, 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난누군
    작성일
    19.12.02 23:42
    No. 27

    데이브의 인덕이 빛을 발하네요
    데이브가 좀더 진흙탕 주민 같았다면 위험을 경고하러 올 사람도 목숨을 걸어줄 사람도 없었을테니까요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노란커피
    작성일
    19.12.03 00:00
    No. 28

    작은 선행이 쌓여 나중에 더 큰 도움이 되서 돌아온다. 아주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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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1. 새로운 시작 (시즌2 완결) +97 19.12.01 2,554 144 9쪽
51 50. 마스터 데이브 펠러 +35 19.11.30 2,340 123 8쪽
50 49. 계획대로 +7 19.11.30 1,988 97 6쪽
49 48. 트랩 +20 19.11.29 2,163 116 9쪽
48 47. 치즈 +8 19.11.29 2,015 89 11쪽
47 46. 우물 안 개구리 +20 19.11.28 2,200 111 12쪽
46 45. 동맹 +20 19.11.27 2,156 111 8쪽
45 44. 분노 +16 19.11.26 2,169 108 8쪽
44 43. 세 번째 죽음 +35 19.11.25 2,607 109 13쪽
43 42. 노파의 도움 +26 19.11.24 2,192 103 8쪽
42 41. 실수 +16 19.11.23 2,172 104 10쪽
41 40. 발악 +12 19.11.22 2,247 95 11쪽
» 39. 결정 +28 19.11.21 2,327 109 11쪽
39 38. 때를 기다리는 자 +14 19.11.20 2,495 96 19쪽
38 37. 두 번째 스승 +31 19.11.19 2,490 142 14쪽
37 36. 유언 +6 19.11.19 2,342 106 8쪽
36 35. 이상, 현실 +8 19.11.18 2,335 108 8쪽
35 34. 두꺼비, 쥐, 파리, 돼지 +19 19.11.17 2,410 102 12쪽
34 33. 대가 +17 19.11.16 2,405 104 8쪽
33 32. 마지막 유혹 +4 19.11.16 2,379 110 7쪽
32 31. 질문하는 자 +18 19.11.15 2,505 121 11쪽
31 30. 두꺼비에게 잡힌 파리 +20 19.11.14 2,683 108 15쪽
30 29. 대화, 질문, 의외의 대답 +16 19.11.13 2,616 122 10쪽
29 28. 질문 +10 19.11.13 2,542 113 7쪽
28 27. 부족한 주먹 +12 19.11.12 2,637 111 11쪽
27 26. 차인 여자 +14 19.11.11 2,755 119 12쪽
26 25. 제안 +14 19.11.10 2,764 121 12쪽
25 24. 서서히 성장하는 +22 19.11.09 2,796 121 14쪽
24 23. 흔들리는 집 +16 19.11.08 2,815 1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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