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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커피 님의 서재입니다.

도시 던전: 도시의 까마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노란커피
작품등록일 :
2019.04.01 12:34
최근연재일 :
2019.06.29 23:3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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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6.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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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59. 판결

DUMMY

59. 판결




다음 날, 재판이 다시 시작되었다. 엘빈이 재심문을 시작하자마자 체론 교수는 자신의 입장을 다시 정리하였다.

벤자민이 자신의 증언을 교묘히 비틀었다고 비난하고는, 하프 캔디는 안전하다고 재판장과 방청객에게 설명하였다. 하지만, 이미 누구 하나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이미 전 재판에서 그는 모두를 적으로 만들어버린 것인데, 거기다 그의 설명은 여전히 알아듣기 어려웠었다.

체론 교수도 이를 인지했는지, 40분 정도 말하다가 버럭 화를 내기 시작했다. 집중 좀 해서 자기 말을 들으라는 거였는데, 그러고서는 자기 강의가 얼마나 값비싼지 아냐며 재판장과 방청객들을 혼내기 시작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혼내기 시작했다.

엘빈이 개입해 진정시키지 않았으면 다시 한번 재밌는 구경거리가 생길 뻔하였다.

엘빈의 필사적인 설득과 중재 덕분에 결국 체론 교수는 30분 동안 차분히 하프 캔디의 안전에 대해 설명하고, 이야기를 끝마칠 수 있었다.

재판장인 테오는 별다른 감흥을 못 받은 듯 심드렁한 목소리로 벤자민에게 물었다.


“원고 측 변호인은 증인을 재심문하시겠소?”


대개 상대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비밀무기가 있지 않는 한 이런 지저분한 재심문은 하지 않는 법이었으나. 벤자민은 하겠다고 선뜻 대답했다.


“예, 하도록 하겠습니다. 재판장님.”


테오는 흥미롭다는 듯 눈썹을 비대칭으로 찡그리며 살짝 미소를 지었고, 반면에 엘빈은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좋소. 허락하겠소.”


재판장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벤자민은 증인석에 다가갔다. 증인석에 앉은 체론은 얼마든지 덤벼봐 라는 듯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마치, 네놈의 같잖은 지식을 뭉개주겠다는 것 같았는데, 안타깝게도 벤자민은 그런 싸움을 하기 위해 나온 것이 아니었다.

그보다 비열하지만, 좀 더 효과적인 공격을 위해 나온 거였다.


“증인은 왜 이 재판에 증인으로 나오신 거죠?”


상상했던 것과 다른 질문이라서 그런지 체론은 살짝 당황했다.


“........어, 그러니까.... 그렇소. 말도 안 되는 누명을 써서 위기에 빠진 이를 돕기 위해 나온 거요. 같은 마법사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않소.”


벤자민은 고개를 살짝 옆으로 까닥이고는 대답했다.


“그러시군요. 전 하프 캔디의 간부 중 하나가 도움을 청해서 나온 것인 줄 알았는데, 동문인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체론이 바로 대답했다. 어째서인지 그는 살짝 당황한 눈치였다.


“물론, 그것도 맞소. 그의 소식을 듣고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한 이를 돕자고 생각했지. 암. 그렇고말고.”


벤자민이 그 말에 살짝 미소 짓고는 물었다..


“혹시 그 동문이 재판에 증인으로 서주면 무슨 금전적인 도움이나 일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하지 않았습니까?”


그러자 엘빈이 화들짝 놀라며 이의신청을 했다.


“이의 있습니다. 재판장님. 지금 원고 측 피고인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추측으로 증인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벤자민이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바로 반박했다.


“이미 앞선 ‘오토 증인’의 경우, 피고 측 역시 같은 질문을 한 적 있습니다. 그리고 근거 역시 있습니다.”


재판장이 말했다.


“기각하겠소. 이는 증인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요. 무엇보다 이미 피고 측에서 먼저 포문을 열어버렸고. 계속하시오.”


엘빈은 무력감에 고개를 푹 숙였다. 체론 교수는 당혹스러움과 분노가 반쯤 섞인 불안한 증세를 보였다. 허나, 벤자민은 오히려 이를 기회로 보고 더욱 무자비하게 질문을 가했다.


‘찢어 발겨주지.’


“증인 대답해주시죠. 혹시 금전적 보상이나 일자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러자 체론은 벤자민을 잠시 멍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벤자민이 티 나지 않게 살짝 웃어주자 체론은 모욕을 느꼈는지 씩씩대기 시작했다. 그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 이건 모욕이오! 난 명예로운 마법사로 내 양심에 따라 이 법정에 나온 것이오. 결코 개인적 이득을 바라고 나온 것이 아니오! 도, 도대체가 무슨 근거로 내게 이따위 모욕을......!”


너무 화가 나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태도였는데, 벤자민은 이 태도가 너무 반가웠다. 강력한 부정 뒤에 진실이 밝혀지면 더욱 망신스러운 법이었으니까.


“제가 이런 질문을 드린 이유는 현재 증인이 도박빚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 8000듀로로........ 마법 학교 교수에게도 적잖은 금액이죠.”


체론과 엘빈의 표정은 말 그대로 망치에 얻어맞은 표정이었다. 경악 그 자체였는데, 벤자민이 어떻게 그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몹시 궁금해하는 눈치였다.

그건 벤자민도 마찬가지였다. 벤자민은 이 정보를 슬쩍 찔러준 남자를 바라봤다.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존이었는데, 재판 준비 전 증인으로 나올 체론 교수의 이와 같은 정보를 벤자민에게 과자 주듯 건네주었었다. 바다 건너, 마법 교수의 은밀한 정보를 말이다.

도대체 그는 어떻게 알아낸 것일까?

존은 벤자민이 묻기도 전에 자기처럼 늙으면 자연스레 아는 사람도 늘어 이런 정보도 구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벤자민 역시 굳이 따지거나 캐묻지 않았다. 그저 감사히 받아들일 뿐.

이쯤 되자 자신은 감히 질문할 자격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무서운 사람 같으니라고.’


벤자민은 일단 코앞의 상황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증인 대답해 주시겠습니까? 8000듀로의 도박 빚이 있습니까?”


결국, 체론 교수의 인내심이 끊어졌다. 그는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다 개소리야! 난 도박빚 따위 없어! 날 음해하려는 무능한 쓰레기들이-!”


벤자민이 말을 끊으며 더욱 몰아붙였다.


“-하지만 현재 그 문제 때문에 교수직이 위기에 놓였죠? 몇 주 후 심사에게 교수직을 박탈당할 수도 있는 상황 아닙니까?”


“이런 개-”


이때 재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모두 조용히 하라고 외쳤다. 질서가 찾아오자 엘빈이 이의를 제기했다.


“재판장님, 지금 원고 측 변호인은 논의 중인 사건을 가져와 증인을 부당하게 괴롭히고 있습니다.”


“앞의 이유와 마찬가지로 기각하겠소. 증인은 허락이 떨어질 때까지 입 다물고 묻는 말에만 대답하시오. 원고 측 변호인 계속하시오.”


벤자민은 문서 3장을 재판장에게 제출했다. ‘마기아’ 마법 학교 내에 나온 공문인데, 체론 교수에 관한 이야기였다.


“현재 증인은 도박빚으로 학교 시설을 멋대로 사용해 불법 약물을 팔았다는 혐의와 학생들의 논문을 가로챘다는 혐의로 심사 중입니다. 제출한 자료를 보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주변 모두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재판장은 제출한 자료를 아주 상세히 살펴봤는데, 이는 이 증거를 아주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라는 것을 뜻하기도 하였다.

엘빈은 마치 고뇌하는 죄인처럼 머리를 두 손으로 감쌌으며, 체론의 얼굴은 붉다 못해 너무 익은 자두처럼 보라색이 변색되고 말았다.

벤자민은 자료를 들춰보며 현재 체론 교수가 조사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해 일일이 나열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참다못한 체론 교수는 이성을 잃은 사람처럼 거품을 물며 외쳤다.


“전부 거짓이야! 모함! 난 그따위 일을 저지른 적 없어! 모두 날 음해하려는 음모야! 더욱이 난 아무 마법도 못 쓰는 저능한 너희 놈들에게 이따위 모욕을 들을 이유도 없어!! 이 닭새끼야!”


체론의 외침이 끝나자마자 무거운 침묵이 내리깔렸다. 흥분한 체론의 숨소리만 울렸는데, 벤자민은 그 외에도 사람들의 감정이 삐걱대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한 벤자민은 깔끔하게 손을 떼며 마쳤다.


“제 질문은 여기까지입니다.”


벤자민이 자리로 돌아가자 체론 교수는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때는 늦고 말았다. 엘빈조차 더 이상 그를 보호해주지 못했는데, 결국 그는 더 이상 아무 발언도 못 하고 증인석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

처음 법정에 들어섰을 때 자신만만한 모습과 달리, 나갈 때는 식초에 젖은 손수건처럼 초라하게 그지없었다.

벤자민이 자리에 앉았을 때, 존이 나직이 말했다.


“이 재판은 거의 끝난 것 같군.”


“끝날 때까지 방심해선 안 되죠. 특히 재판은.”


“어쨌건 훌륭했네. 자넨 저 마법사를 아주 제대로 요리했어. 토막 내고, 튀겨버렸지.”


“다 마스터 덕분이죠.” 벤자민이 진심으로 말했다.


“하, 아부하는 솜씨도 늘었군.”


존은 아니라는 듯 그리 말했다.

마치 이번 재판에서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태도였는데, 벤자민은 그걸 그대로 믿을 만큼 어리석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캐묻고 싶은 충동이 용솟음쳤는데, 벤자민은 일단 이 재판이 끝난 뒤에 묻겠다는 생각으로 애써 충동을 억눌렀다.

재판장은 시간을 확인하고서는 좀 이르긴 하지만 휴정을 선언했다. 대신, 좀 더 일찍 시작할 것을 말하고는 자리를 떴는데, 벤자민은 동료들과 함께 가벼운 식사를 하며 전략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약속 시간대로 재판은 속개되었다. 재판장은 빨리 재판을 끝내겠다고 마음먹은 건지 서둘러 증인이 나올 것을 요구했는데, 이때 문제가 발생하였다.

엘빈이 말하길 다음 증인인 타 마법 회사의 마스터가 갑자기 사업상 급한 문제가 생겼다며 떠나버렸다고 하였는데, 방청객은 그 해프닝에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테오 재판장은 이 상황에 언짢은 기색을 숨기지 않고, 증인에게 재판 불참에 따른 벌금을 선고한 후, 다음 증인을 내보내 달라고 요구하였다.

다음 증인들은 브라운 사의 간부들로, 모두 앞의 재판을 본 탓에 긴장한 티가 역력했다.

첫 번째로 나온 간부는 회계를 담당하는 이였는데, 하프 캔디의 가격 인하를 자기 나름대로의 논리로 설명하려고 했지만, 벤자민이 몇몇 부분에 대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자 별 설득력 없는 말로 뭉그러진 소리를 하다가 이내 들어갔다.

이어 두 번째 간부는 제품 개발 및 제조 쪽을 담당하는 이였는데, 그는 새롭게 개발 보강한 주문을 통해서 하프 캔디의 생산력을 늘렸다는 주장을 펼치는 동시에 회사의 중요 재산이라며 밝히기를 거부하였다. 그에 벤자민은 마법 교재를 다시 들이밀며, 주문의 어떠한 부분에서 개선 보강했냐고 물어보았는데, 그는 질문을 못 알아들은 척 빙 도는 대답만을 하다가 재판장의 분노를 사고 돌아가고 말았다.


“이만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벤자민이 말했다.


재판장은 이미 결심이 선 듯 배석판사들과 의견을 주고받은 뒤 엘빈에게 물었다.


“피고 측 증인은 더 있소?”


엘빈은 핏기가 없는 얼굴로 없다고 간신히 대답하였다. 거의 산 시체나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증인이 더 이상 없다는 소식에 재판장은 각 변호인에게 최후 진술을 하게 하였다.

순서상 원고 측 변호인이 먼저 하여야 했는데, 벤자민이 예의상 존에게 물었다.


“마스터께서 하시겠습니까?”


존이 농담하지 말라는 태도로 말했다.


“여태까지 아무것도 안 한 늙은이가 마지막 마무리를 지으라고? 농담이 지나치군. 자네가 하게. 다들 불만 없지?”


올리버와 하워드가 당연하다는 듯 동의했다. 모두 벤자민을 인정해줬는데, 벤자민은 이에 짧지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곤, 연단에 올라가 최후 진술을 하였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그리고 던전의 시민 여러분. 일단 이 재판에 끝까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부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재판은 거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재판이었습니다. 작은 법률사무소가 거대한 마법사 가문을 상대로 소송을 걸다니........ 이 일이 역사책이 남을지는 의문이지만. 제가 아는 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사실, 그만큼 의미 있고, 중요한 사건이기에 더욱 철저히 준비했어야 했지만, 불행한 사건과 제한적인 자금, 환경 탓에 저희가 원하는 만큼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 재판은 공평하지 못했죠. 서로 간의 크기 차이가 너무나도 많이 났으니까요. 마치 다윗과 골리앗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전 다윗과 골리앗처럼 정의가 승리한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이 열리겠죠. 소수만 다룰 수 있는 마법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세상이 아닌, 정의와 보다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세상이.

어쩌면 지금 우리는 그런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에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걸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재판장님과 여기 던전의 시민들이겠죠..............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재판장은 벤자민의 말에 여운을 느끼듯 잠시 뜸을 들이다가 엘빈을 불렀다.

엘빈은 책임감 때문인지, 오기 때문인지, 마지막 힘을 짜내 최후 진술을 시작했다. 그는 이번 재판에서 결정적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며, 롭 앤 포터가 이번 재판으로 엄청난 수임료를 받는 다는 사실을 이야기한 뒤, 그에 반해 브라운 사는 지난 3년 동안 던전의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값싼 마법 제품을 제공했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만약, 섣부른 결정을 내릴 경우,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으며 무고한 회사가 망해 더 이상 시장에 하프 캔디를 비롯한 저렴한 마법 약품이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는 부디 감정이 아닌 이성적인 판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하였다.

그의 말은 벤자민도 동할 정도로 호소력이 있었는데, 인정하긴 싫지만 그는 제법 실력이 좋은 변호사였다. 벤자민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의 여건이 조금만 나았으면 오히려 식은땀을 흘리며 뻘뻘 대는 것은 자신이었을지도 모를 노릇이었다.

오랫동안 마법사들에게 눌려 지낸 시간, 협력이 안 되는 동료, 멍청한 증인 등이 엘빈의 능력을 토막토막 냈는데, 만약, 그가 마법사들 밑에 있지 않고 다른 곳에 있었다면 매우 위협적인 적이 됐을지도 몰랐다.


‘가만 보면 이기고 진다는 게 참으로 복잡한 문제네.’


“어쨌건 자신의 선택이 쌓인 결과지.” 존이 귀신처럼 말했다.


“예?” 마음속이 읽힌 것 같아 벤자민이 깜짝 놀라며 되물었다.


“내가 뭐랬나?” 존이 뻔뻔할 정도로 시치미를 뗐다.


벤자민은 따지고 싶은 욕구가 다시 한번 솟구쳤지만, 캐묻지 않았다. 곧 재판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었다. 20분 동안 재판장과 배석판사들이 의견을 조율한 끝에 마침내 판결을 내렸다.

테오 재판장은 본 재판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재판 판결에 결정에 기여한 각 요소를 일일이 나열하기 시작했다. 지루한 과정이었지만 모두가 귀를 쫑긋 세웠다.

마침내 판결이 나왔다.


“- 고로 본 재판장은 피고, 브라운 사의 패소를 판결한다.”


탕! 탕! 의사봉 두들기는 소리가 장내를 메웠다.


작가의말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슬슬 큰 사건은 마무리되고 교통정리만 남은 것 같습니다.

시험 끝나고 6월 중 마무리 될 것 같네요. 허허

재밌게 봐주십시오.


海印 님, 眞人 님 후원금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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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던전: 도시의 까마귀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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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후기 +86 19.06.29 3,887 175 9쪽
66 65. 새로운 시작 (시즌1 완결) +140 19.06.27 3,205 207 16쪽
65 64. 황제의 까마귀와 변호사 존 +34 19.06.26 2,620 164 15쪽
64 63. 미래 계획 +38 19.06.24 2,454 150 9쪽
63 62. 작은 파티 +19 19.06.24 2,389 138 12쪽
62 61. 개 이론 +70 19.06.21 2,571 167 12쪽
61 60. 체포, 초대 +69 19.06.13 2,850 158 13쪽
» 59. 판결 +22 19.06.11 2,547 143 15쪽
59 연재 관련 공지 사항입니다. +18 19.06.10 2,657 55 1쪽
58 58. 협상 시도 +40 19.06.08 2,518 152 13쪽
57 57. 재판(7) +28 19.06.06 2,349 131 12쪽
56 56. 재판(6) +24 19.06.05 2,354 128 11쪽
55 55. 재판(5) +27 19.06.04 2,266 131 15쪽
54 54. 재판(4) +18 19.06.03 2,241 137 10쪽
53 53. 재판(3) +28 19.05.31 2,272 138 15쪽
52 52. 재판(2) +14 19.05.31 2,231 122 9쪽
51 51. 재판(1) +22 19.05.29 2,351 133 8쪽
50 50. 매운 샌드위치 +24 19.05.28 2,343 134 12쪽
49 월요일 휴재입니다. +16 19.05.26 2,368 40 1쪽
48 49. 사전 회의 +26 19.05.24 2,421 137 13쪽
47 48. 의도치 않은 전개 +19 19.05.23 2,452 131 8쪽
46 47. 거인의 개입 +26 19.05.21 2,396 138 12쪽
45 46. 폭풍전야 +18 19.05.20 2,362 117 7쪽
44 45. 대치 +24 19.05.18 2,444 140 16쪽
43 44. 후퇴 +26 19.05.16 2,471 131 11쪽
42 43. 공갈단 +34 19.05.15 2,453 130 14쪽
41 42. 새옹지마 +18 19.05.14 2,353 125 9쪽
40 41. 끔찍한 꿈 +7 19.05.13 2,416 135 11쪽
39 40. 마녀, 저항자, 괴물 +35 19.05.11 2,615 164 24쪽
38 39. 초대하지 않은 손님들 +16 19.05.10 2,484 13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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