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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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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열매
작품등록일 :
2022.04.09 21:39
최근연재일 :
2022.06.12 23:59
연재수 :
4 회
조회수 :
96
추천수 :
7
글자수 :
18,151

작성
22.06.12 23:59
조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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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쪽

다가온 위협

DUMMY

뒷골부터 내려오듯 느껴지는 이 쎄한 느낌··· 그제 서야 진태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아이는 무언가를 입에 넣으며 씹고 뜯고 있었고 그게 뭔지는 더 이상 알고 싶지 않았다.


아이를 마주해서는 안 된다.



‘하 씨, 이거 신고해야 되나···’



신고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고민을 하고 있던 중 아이랑 눈이 마주쳤다.



‘저···저게 뭐야!’



충격적인 아이의 모습에 순간 압도되어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입가에 흥건하게 묻어있는 시뻘건 피 와 힘이 바짝 들어가 있는 눈 위험하다, 피해야만 한다.



그렇게 아이에게서 조용히 뒷걸음 칠 때 쯤 옆에서 누군가가 내 팔을 잡고 덮쳐왔다, 순간 깜짝 놀라 작게나마 소리를 낼 수바께 없었다.



“헉!”



앞에 있는 것에 크게 신경 쓰고 있던 지라 예기치 못하게 습격당할 것 이라고는 전혀 알 겨를 이 없었다,


어두워서 생김새를 완벽하게 볼 수 없었지만 연기라고 볼 수 없는 흉폭 한 모습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순간 정신나간 사람인가? 라고도 생각했었으나 아무리 봐도 감염자들의 행동과 흡사해보였다.



‘그렇다면 설마 이 사람도 감염자인건가?’



감염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밀쳐보지만 그는 나의 팔을 절대로 놓아줄 생각이 없다는 듯 매섭게 당겨댄다 마치 팔이 빠질 것만 같다.



‘윽! 잡고 있는 힘은 뭐 이리 쎈 거야?’


“카아아악!”


“뭐야, 이 자식 깨물려고 하잖아!”



감염자에게 저항을 하면할수록 감염자의 행동은 점점 흉폭해지기 시작했다.


최대한 빨리 떼어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저 흉폭 하게 날뛰는 감염자에게 감염되고 말 것이다! 이렇게 허무하게 감염될 수는 없다.


애써, 저항해 보지만 그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깨물기 하나만을 시도하고 있었다.


묘하게 이질적인 그 행동과 모습이 상당히 소름끼친다.



‘잠깐 지금 이러고 있을 때 가 아닌데’



순간 습격한 감염자를 상대하는데 정신이 팔려 아이에 존재에 대한 걸 순간 잊고 있었다.


그렇게 아이가 있던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입가에 피가 잔뜩 묻어있는 아이가 나에게로 달려오고 있었다.



“이런 젠장”



그동안 감염되지 않기 위해 계속 집안에만 박혀 있었고 노력해온 게 있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감염될 수는 없지


이제는 더 이상 생각할 시간조차 없다, 아이가 점점 나에게로 오고 있다.


내 팔을 잡고 있는 감염자를 지금 당장이라도 떼어 놓지 않으면 곧 저들에게 덮쳐지고 물려서 감염되고 말겠지,


감염자도 죄 없는 사람인만큼 최대한 피해 없이 떼어놓고 싶었지만 내 몸이 안전한 게 최우선이기 때문에 좀 더 강하게 행동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저런 제정신이 아닌 사람을 때리는 건 마음이 찝찝하지만 어쩔 수 없네··· 나를 덮치고 감염 시키려고 했는데 우선 나도 살고 봐야지’



“카아아악!”


“그만 좀하고 좀 떨어지라고!”


“뻑!”



발로 있는 힘껏 흉부를 걷어차자 팔을 잡고 있던 감염자는 손을 놓치고 뒤로 금방 나가떨어졌다.


감염자가 넘어진 그 짧은 틈을 이용하여 전력을 다해 달리지만 발이 떨어지기 무섭게 감염자가 제 빠르게 몸을 일으켜 세워 손과 발을 이용해 4족 보행을 하듯이 쫒아서 달려오기 시작했다.



“윽,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나를 못 잡아서 안달이구만,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런 꼴을 당해 야 하는 건데!”



혼신의 힘을 다해 감염자로부터 도망치고 있지만 저들의 속도도 결코 만만치 않은 속도를 내고 있다, 잠시라도 달리는 속도가 느려지는 순간 따라잡히고 말 것이다.


만약이라도 저들에게 따라잡혀서 감염이라도 되어 버린다면··· 그 이후에 어떤 상황이 벌어지게 될지 상상조차 하기싫다.



‘아니··· 아픈 사람들 맞아? 뭐 저리 빠른거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선 감염자들을 따돌릴 수 있을 방안을 꼭 떠올려야만 한다.


이대로 집으로 향하는 것은 위험할 것 같고··· 안전하게 따돌리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하던 찰나 마을외곽에 있는 오래된 창고가 떠올랐다.



‘맞다, 그곳이라면 문도 안 잠겨있고 감염자를 피해서 숨어있기에는 문제없겠지’



제 빨리 창고가 있는 곳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긴장해서 그런지 점점 체력이 전보다 빠르게 고갈 되어 가는 게 몸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 이럴 줄 알았으면 평소에 좀 뛰어둘걸 그랬나··· 좀 후회되네.’


‘그나저나 저것들은 끔찍한 모습을 하고는 더럽게 빠르네!’



딱딱하고 기이한 모습의 움직임으로 쫒아오니 상당한 압박감과 공포가 느껴진다.


그럼에도 저들에게서 멀어지기 위해 정신없이 뛰다보니 조금씩 격차가 벌어지고 있었다.



‘좋아, 이대로 쭉 달리기만하면 어찌저찌 피할 수 있겠어 창고가 보이기도 하고 조금만 힘내보자.’


내 자신을 속으로 안심시키며 달리고 또 달렸다, 그렇게 오래된 창고에 도착하는데 성공했고 굳게 닫혀있는 녹이슨 철문을 조심스레 당겨본다.


닫힌 문을 열자 마찰음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끼이이이익!



다행스럽게도 문은 열렸지만 그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았는지 문도 상당히 뻑뻑하고 관리가 안 되어있는 모습이다.



‘지금은 그런 걸 신경쓸데가 아니지 일단 들어가서 문부터 닫자.’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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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온 위협 +1 22.06.12 10 0 6쪽
3 호기심 +2 22.05.15 10 1 9쪽
2 계속된 정부의 규제와 늘어가는 감염자 +2 22.04.09 41 3 11쪽
1 평화로운 일상 속에 찾아온 무언가 +3 22.04.09 36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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