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자견(自遣)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Mr.Children 의 君が 好き 를 추천...

1988년, 사쿠라이 가츠토시(1970년생/보컬, 기타, 송라이팅), 다하라 겐이치(1969년생/기타), 나카가와 게스케(1969년생/베이스), 스즈키 히데야(1969년생/드럼)등 4인의 고등학교 동창생으로 결성된 아마추어 밴드는 소형 라이브 공연장을 전전하는 무명밴드에 지나지 않았지만 1992년, 중소 레이블 토이스 팩토리 (Toy's Factory)에 의해 메이저 데뷔를 이루게 되는데 이들이 바로 Mr.children 이다.

 

이들의 전국적인 도약은 4번째 앨범부터라고 할 수 있는데 1994년 9월 1일, 발표한 4집 앨범 Atomic heart는 300만 장이 넘는 엄청난 판매고로 단숨에 일본 역사상 최다 판매 앨범 기록을 바꿔놓았고 이 후 계속 내놓는 싱글마다 대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1995년에는 일본 대중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80년대를 풍미했던 이름 쿠와타 케이스케(Southern All Stars와 Kuwata Band의 리더)와 자선 조인트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던 Mr.children은 1996년 6월 24일, 거의 2년만에 그들의 음악을 집대성했다고 할 수 있는 명작 [심해]를 발표, 그 여파가 일본열도를 뒤흔들게 된다.

 

수많은 밴드가 피고 지고 하는 일본에서도 이들만큼 정상의 위치에서 장기집권하는 밴드가 있을가 할 정도로 아직도 위세가 대단하다고...

 

이들의 음악을 듣다보면 어느새 나른해지는... 젊은 시절의 추억에 잠기거나 희망적인 공상에 빠지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곡과 가사가 역시 절묘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래는 그 중의 한 곡 君が 好き(네가 좋아)...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어볼 것...


'君が 好き' by Mr.Children

 

もしも まだ 願いが 一つ かなうと したら..
만약 소원이 하나 이루워진다고 한다면..

そんな 空想を 廣げ
그런 공상을 해

一日中 ぼんやり 過ごせば..
하루 종일 멍하니 보내면..

月も 濁る 東京の 夜だ
달빛도 흐려지는 도쿄의 밤이야

そして ひねり 出した 答えは
그리고 궁리해 낸 답은

君が 好き
네가 좋아

僕が 生きる うえで これ 以上の 意味は なくたって いい
내가 살아가는 동안 이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해도 좋아

夜の 淵 アパ-トの 脇
깊은 밤 아파트 틈의

くたびれた 自販機で 二つ 缶コ-ヒ-を 買って
낡아빠진 자판기에서 캔 커피 2개를 사고

僕の 手が 君の 淚 拭えると したら
내 손이 너의 눈물을 닦을 수 있다고 한다면

それは 素敵だけど
그건 멋진 일이지만

君も また 僕と 似たような
너도 또한 나를 닮아서

誰にも 踏みこまれたく ない
누구에게도 침범 당하고 싶지 않은

領域を 隱し持って いるんだろう
영역을 남몰래 갖고 있겠지

君が 好き
네가 좋아

 

この 響きに 潛んでる 溫い 惰性の においが しても
이 울림에 숨어 있는 미지근한 타성의 냄새가 나도

繰り返し 繰り返し
계속해서 계속해서

煮え切らない メロディに 添って 思いを 焦がして
끊어지지 않는 멜로디를 따라 마음을 애태우며

步道橋の 上には 見慣れて しまった
육교 위에는 익숙해져 버린

濁った 月が 浮かんで いて
탁해진 달이 떠올라

汚れて いって しまう 僕らに そっと
더렵혀져 버린 우리들에게 살짝

あぁ 空しく 何かを 訴えて いる
아- 덧없이 무언가를 호소하고 있네

君が 好き
네가 좋아

僕が 生きる うえで これ以上の 意味は なくたって いい
내가 살아가는 동안 이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해도 좋아

夜の 淵 君を 待ち
깊은 밤 너를 기다려

行き 場の ない 想いが また 夜空に 浮かんで
갈 곳 없는 생각이 다시 밤하늘에 떠올라

君が 好き 君が 好き
네가 좋아 네가 좋아

煮え切らない メロディに 添って 想いを 焦がして
끊어지지 않는 멜로디를 따라 마음을 애태우며

 


댓글 2

  • 001. Lv.62 철학도

    14.09.30 17:16

    Mr. Children 저도 참 좋아하는 밴드입니다 - 같은 밴드를 좋아하시니 반갑네요. 90년대 초반에 일본을 다녀온 분이 Atomic Heart를 사와주셨는데, 너무 어려서 좋은 줄 모르다가 몇년 후에야 제대로 듣고 푹 빠졌지요. 전 Innocent World와 Kurumi가 가장 좋더군요 ㅎㅎ

  • 002. Lv.30 자견(自遣)

    14.10.01 00:24

    오! 그러시군요 ^^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위의 곡 외에 花~Memento-Mori 가 있습니다. 그 감성을 건드리는 보컬과 기타가 너무 좋더라고요.
    아직도 MP3 플레이어에 넣어두고 종종 듣고 있습니다 ^^
    Spitz, 그리고 Southern all stars 와 함께 말이죠~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 내 일상 | Mr.Children 의 君が 好き 를 추천... *2 13-12-28
4 내 일상 | 비틀즈의 Norwegian wood 'This bird has flown'... *1 13-11-29
3 내 일상 | MP3 플레이어를 챙기며... 13-10-23
2 내 일상 | 2006년 추석을 지내고 썼던 글... 13-09-13
1 내 일상 | 무주의자(無主義者) 13-09-11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