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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윈 님의 서재입니다.

로마왕에서 나폴레옹이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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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윈
작품등록일 :
2022.07.19 20:47
최근연재일 :
2022.10.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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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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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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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설득

DUMMY

“이게 대체 무슨 말이냐, 프란츠?”


황제는 아끼는 외손자를 향해 드물게 얼굴을 찡그리며 물었다.


“죄송합니다만. 폐하의 명으로 이탈리아로 파견 나가 그곳의 평화를 해치는 이들을 체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집행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무슨 문제 말이냐?”


“이탈리아의 치안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고 주민들은 불안에서 오는 분노를 쉽게 통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총독부의 정책에 대한 불만에서 오는 것들이고 다른 하나는 모데나 공작의 강압적인 검열 정책에서 오는 것입니다.”


“신성한 권한을 위임받아 이 땅에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하는 총독부의 조치는 마땅한 것이다. 모데나 공작도 자신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고.”


“그래서 상황이 나아진다면 저도 수긍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폐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밀라노로 향하는 길에 도적들의 습격을 세 차례나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마을은 군대의 행군을 보고 숲으로 숨어들기까지 했습니다. 그저 지나가는 것인데도 말입니다!”


“공작께는 죄송하지만 그곳은 반란의 상흔이 가신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곳입니다.”


메테르니히는 무표정한 얼굴로 내 말을 지적하였다.


“그렇다고 그 상황이 정상적인 것은 아니고 가만히 방치할 수 있는 상황도 더더욱 아니지요.”


“얘야, 네 심정은 이해가 간다만..”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무엇이 더 있단 말이냐?”


“..개인적으로 말씀드려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들도 알아선 안 된단 말이냐?”


“상당히 민감한 얘기일 것입니다.”


“..따라오너라.”


잠시 후, 할아버지와 나는 한 집무실에 들어서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신음성을 내며 상석에 앉았다.


“이제 말해 보아라.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이냐?”


“피렌체에서 제가 역인 사건에 대해 아십니까?”


“신문의 기사로 난 사건을 말하는 것이냐? 네가 어떤 여성을 구한 것에 대한?”


“..기사에는 그렇게 나와 있겠죠.”


“그게 무슨 말이냐?”


나는 그에게 피렌체에서 있었던 나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을 상세히 얘기하였다. 레오폴드 대공에 관한 비밀은 빼고 말이다. 이렇게 놓고 보니 전생보다 지금의 삶이 훨씬 더 파란만장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것은 지금 할아버지의 얼굴을 봐도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평온했다가 중간부터 이마에 힘줄이 잡히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얼굴에 붉은색을 띠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변화가 나타난 후, 그는 분노에 찬 음성으로 내게 물었다.


“..그게 정말이더냐?”


“제가 심증을 잡아 레오폴드 대공에게 확인한 사실입니다.”


“이 빌어먹을 프리츠 놈들이!”“..폐하, 진정하십시오.”


“진정하라고? 여태껏 그 시건방진 놈들이 신경을 긁어대는 것을 아무것도 모르고 봐주고 있었는데 지금 와서도 진정하란 말이냐! 너는 괜찮은 것이냐?”


“다행히 저는 괜찮습니다, 폐하, 아니 할아버님. 프로이센이 배후라는 것은 심증만 있을 뿐, 확실한 물증을 잡기 전까지는 그들을 추궁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입니다.”


내 말에 할아버지는 심호흡을 하며 조금은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다고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네. 네 말대로면 이탈리아까지 그놈들의 마수가 뻗어 있었다는 얘기인데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 아닌가?”


“그러니 지금이라도 문제의 근원을 해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문제의 근원?”


그가 의문 섞인 눈빛을 던지자 난 천천히 말을 이어갔다.


“그들이 어떻게 현지의 이탈리아인들과 짜고 절 죽이려는 모의를 꾸밀 여력이 되었겠습니까? 분명히 그들의 뒤를 봐주어 오스트리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현지 세력의 비호가 있었을 것입니다.”


1815년부터 오스트리아가 북이탈리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오스트리아는 그들에게서 벗어나려는 자유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을 탄압하고 그들의 자유를 제한하는 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현지에는 오스트리아 제국에 대한 반감이 날로 높아져 갔고 작년에는 그에 대항하는 반란이 이탈리아 전역에서 일어났다.


오스트리아가 신속하게 군을 파견해 반란을 진압했다. 하지만 잠깐 진정된 것일 뿐, 이탈리아 주민들은 이 부당한 대우에 여전히 불만과 분노를 키우며 긴장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내가 파견을 나왔다. 별로 좋지 않은 이유로 말이다.


“우리가 이탈리아에 대한 정책 방향을 유연하게 하지 않으면 이번의 사례처럼 이탈리아의 특정 세력이 타국과 긴밀한 관계를 취해 제국이 가지고 이탈리아 내의 모든 이익을 침해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민중을 선동해 민족주의의 불을 지핀다면 또 다른 반란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심각하면 전쟁까지 갈 수도 있고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내 말에 할아버지는 굳은 얼굴로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네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만, 그것이 모데나 공작에 대한 체포 영장과 무슨 상관이더냐?”


“그분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모데나 공작은 신에게 물려받은 권한으로 신민들을 보살피는 시간에 그들을 감시하거나 단속하기 바쁜 사람입니다. 지금의 이탈리아 실정에는 맞지 않는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더라도 합스부르크의 영향력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그것이 네가 그것을 나에게 준 이유냐? 모데나 공작을 희생양 삼아 이탈리아의 긴장을 떨어뜨리자는 것이냐? 그도 비록 방계이지만 합스부르크다. 같은 합스부르크 가문 사람이 그를 적대하는 사실이 썩 기분 좋게 들리지는 않는구나.”


이 정도면 설득되지는 않았더라도 내 말에 공감한다는 정도로 해석해도 되겠지.


난 품에서 레오폴드 대공과 내가 서명한 서약서를 꺼내 할아버지에게 내밀었다.


“이건 또 무엇이냐?”


“그것은 토스카나 대공이 자신의 신민들을 진정시키고 샤르데냐 왕국을 견제하기 위해 저에게 제안한 조건이 적힌 서약서입니다. 저는 그에 동의했고요.”


“음...”


그는 침음성을 내며 조항을 빠르게 읽었다. 내용을 모두 읽은 후, 그는 다시 내 얼굴을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저와 토스카나 대공, 그리고 제 어머니는 할아버님께서 승낙의 의사를 표하시면 동의하시겠다고 밝혔습니다. 샤르데냐와 모데나를 제외한 나머지 이탈리아 국가들도 지금쯤 대공과 밀담을 나누는 중일 것입니다.”


“..중부 이탈리아 연맹이라...그들이 샤르데냐를 견제하고 그 민족주의자란 것들도 통제할 수 있으면 나쁘진 않겠구나. 그런데 레오폴드 그 녀석이 그 정도의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하느냐?”


“그는 신중하고 속을 쉽게 드러내지 않아 경계해야 할 인물이지만 그를 챔피언 삼아서 토스카나를 오스트리아의 대이탈리아 정책의 전진 기지로 삼아 그곳의 지역 강국을 견제하는 방패로 삼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이탈리아의 상황이 안정되면 국내의 산적한 문제들을 돌아볼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무슨 문제 말이냐? 아니 그건 나중에 얘기하지. 그런데 그도 합스부르크가 아니더냐? 그 불순분자들이 전부 샤르데냐에 붙을 우려가 크지 않느냐?”


“자유주의 세력이 스스로 일어서지 않는 한,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 대공은 자유주의에 제법 친화적인 인물이라 세력추가 한쪽으로 쏠릴 염려는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자유주의 세력이 분열되어서 하나의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줄어드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가 다른 생각이라도 품을 경우에는?”


“롬바르디아 총독부가 제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고 샤르데냐와 결성될지 모를 연맹이 서로 대립하는 상황에서 그가 다른 생각을 품은들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한 번 고민해보마.”


그 말을 끝으로 할아버지와의 만남은 끝이 났다. 이제 판단은 그의 몫이다. 난 한숨을 돌리며 바깥으로 나오는데 누군가 내 팔을 우악스럽게 붙잡았다.


놀란 내가 고개를 돌렸는데 조피가 우아한 미소를 짓고 서 있었다.


“이제 우리끼리 얘기를 하지 않겠니, 프란츠?”


“하하..누님.”


조피는 뭐라 할 새도 없이 나를 정원으로 끌고 가 쉴 새 없이 날 추궁하기 시작했다.


몸은 괜찮냐, 다친 데는 좀 어떠냐, 그러게 왜 그렇게 나서냐, 그 여자는 누구냐, 등등 계속 쏟아지는 질문을 날 선 눈빛과 함께 받으며 땀을 닦을 틈도 없이 대답해야 했다.


그렇게 한참 시간이 흘러서야 그녀는 날 잡고 있던 팔을 놓아주고 난 평범하게 근황을 물으며 대화한 후, 헤어질 수 있었다.


걱정해줘서 고맙긴 하지만 몸이 매우 피로해지는 것은 기분 탓일 것이다.


하지만 나의 하루는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이다.


“메테르니히 재상께서 공작 각하를 찾으십니다.”


‘피곤해 죽겠는데 왜 사람을 오라는 거야?’


안 그래도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인데.


난 내키지 않는 걸음으로 시종을 따라 메테르니히의 집무실에 들어섰다. 그의 책상에는 수많은 서류가 쌓여 있어 그의 얼굴이 좀처럼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그는 코안경을 벗으며 지친 얼굴로 날 맞이하였다.


“오셨습니까, 앉으시죠. 와인이라도 드시겠습니까?”


난 가식용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아니요, 됐습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입니다, 재상. 아까는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괜찮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만남을 청해 실례했습니다.”


“뭐, 괜찮습니다. 이유가 있으시겠죠.”


“네, 아까 전의 일 때문입니다.”


“음..그때는 죄송하게 됐습니다. 이제껏 고생한 게 물거품이 될 뻔한 적이 여러 번이었던지라 마음 가는 대로 그만 저질러버렸지 뭡니까? 안 그래도 할아버님께 지적받고 그 일은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으니 마음 놓으십시오.”


“다행입니다만, 당장 제가 걱정해야 할 것은 공작의 안위가 아니겠습니까?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일은 들었습니다.”


“..소식이 빠르시군요. 재상께서 국사까지 제쳐가며 신경 쓰실 일은 아닙니다.”


우아하게 남 일에 신경 끄고 네 일이나 잘 하라는 내 말을 알아들었는지 그는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무슨 말씀을. 존귀한 신분임에도 제국을 위해 솔선수범해주시는 공작의 안위를 어찌 내버려 두겠습니까?”


쉽게 내 손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건가? 참 돌려서 말하는군.


“그러니 이제 빈으로 귀환해 좀 쉬시는 것은 어떠십니까? 아무래도 이탈리아에서 당한 부상을 제대로 치료하려면 ‘익숙한 환경’에서 지내는 편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이제야 내가 마음대로 숨 쉴 공간을 마련하려는 순간에 돌아오라고? 통제하기 쉽게? 참 쉽게 말한다.


내가 이탈리아에서 무슨 일을 할지 신경 쓰여서 그렇겠지. 감시를 통해 내가 뭘 하고 다니는지는 대충 알 테니까.


“..말씀은 고맙지만 재상께서도 제국과 빈 체제를 위해 벨기에와 독일 지역을 신경 쓰시며 노고를 마다하지 않으시는데 겨우 작은 부상에 제가 그럴 염치가 어디 있겠습니까. 사양하도록 하죠.”


벨기에는 네덜란드에 대항하는 자유주의 독립 전쟁이 막바지에 달한 곳이고 독일은 남부 도시, 함바흐에서 자유주의를 독려하는 축제가 열렸다.


특히 벨기에는 빈 체제가 삐걱거리는 첫 신호로 해석되기도 했다.


내 대답에 메테르니히는 여전히 주름 진 미소를 지으며 날 보고 있었다. 눈이 웃고 있었는지 알 길을 없었지만 말이다.


“..알겠습니다. 공작의 뜻이 그렇다면야 받아들이죠. 대신 공작께 조언을 하나 하도록 하죠.”


“기꺼이 듣겠습니다.”


“삶은 예측불허의 것이라 삐끗하다간 다른 길로 새어나갈 수 있습니다. 공작께서 지금은 순탄한 삶을 살지만 혹시 감당하지 못할 일이 다가온다면 되도록 피하도록 하십시오. 한 번 그 일에 끼어드는 순간, 끝까지 책임지셔야 할 테니 말입니다.”


“충고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시길.”


“순탄한 여정이 되시길.”


메테르니히의 집무실에서 벗어난 후, 어두워져 촛불을 밝힌 복도를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그의 충고를 가장한 경고가 귀에 거슬려서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동시에 마음에 경계심을 높이는 말이기도 했다. 더 조심스럽게 행동해야겠다.



하루가 지나고 할아버지가 날 집무실로 불러들여 계획에 대해 승낙하였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묵인을 한 것이지만 사실상 내가 이탈리아에서 실행할 계획을 승낙한다고 볼 수 있었다.


대외적으로는 나의 무례하고 무모한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 사흘 정도 궁정에 머무른 후, 다시 밀라노로 돌아갔다. 밀라노의 연대 본부에 도착하니 마르몽과 루이가 날 맞이하였다.


그들의 뒤를 따르는 지원병들이 초록색 군복과 하얗게 칠한 각반을 뽐내며 서 있었다. 제법 군기가 잡혀 마음에 들었다.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다치셨다고 들었는데 무사하셔서 다행이군요.”


“오랜만입니다, 마르몽 대대장. 병사들이 이제는 군인다운 기품을 내는군요. 만족스럽습니다.”


“허허, 만족스러우시다니 다행입니다. 그동안 노력한 게 헛되진 않은 모양이군요. 이거 루이 소위가 뒤처지는 게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하하,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대대장님도 오래전에 은퇴하셔서 실력이 녹슨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여전히 표정 하나 안 바뀌고 서로를 까대는 그들을 뒤로 하고 내 막사로 들어갔다. 안에는 에드문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빈에는 잘 다녀오셨습니까, 연대장 각하?”


“잘 지냈나, 에드문드? 무슨 소식이라도 있나?”


“도로 문제로 이틀 뒤에 도착할 2대대를 제외한 나머지 부대가 모두 이곳으로 집결하였습니다. 상태는 양호하고 각 부대에서 잡은 범죄자들은 모두 구금 하였습니다.”


“잘됐군. 자네가 수고가 많네.”


“..그래도 알아주시는군요. 제 수고를.”


윽, 에드문드의 무표정한 얼굴과 말에 가시가 돋쳐 있었다. 나중에 술이라도 한 잔 사줘야겠다.


“크흠, 다른 소식은?”


“토스카나 대공께서 보내신 서한입니다.”


난 그에게서 받은 편지를 읽어 보았다. 편지에는 양시칠리아 왕국이 불가침, 불간섭,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요구를 조건으로 승낙하였고 루카 공국은 요청을 보류하였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교황청이었다.


그들은 대공과 내가 교황과 국무원장과의 회담을 먼저 요구하고 있었다. 로마에서 말이다.


아무래도 이번 해의 내 운세에 역마살이라도 잡힌 모양이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곳을 돌아다녀야 한다. 안 그래도 말을 계속 타 엉덩이 살이 배겨서 힘든데 말이다.


근데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종교가 지배하는 영향력이 상당하고 카톨릭 교도들이 절대다수인 이탈리아에서 교황의 말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나와 대공은 교황의 지지가 필요했다.


다시 가야 한다, 로마를 향해 말이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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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즉위식 22.10.01 203 3 13쪽
33 무도회와 회동 +1 22.09.29 160 4 19쪽
32 새로운 분기점 +1 22.09.27 159 4 18쪽
31 청문회 22.09.24 162 4 14쪽
30 소환 22.09.22 152 5 16쪽
29 장악 +1 22.09.19 158 4 13쪽
28 모데나의 불꽃 22.09.17 149 4 15쪽
27 협박 22.09.15 142 3 14쪽
26 로마의 만남 22.09.13 148 5 16쪽
» 설득 22.09.11 158 5 15쪽
24 목적 22.09.08 179 5 14쪽
23 영향 22.09.05 164 6 14쪽
22 제안 +1 22.09.03 19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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