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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서재입니다.

이렇게 월천 작가가 되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무협

수원불나방
그림/삽화
보조작가
작품등록일 :
2023.07.03 00:55
최근연재일 :
2023.11.21 11:40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7,280
추천수 :
291
글자수 :
129,396

20화 <작가촌> 중에서

점소이는 메뉴판을 열어보이면서 주문을 재촉한다.
"그럼. 주문을 부탁드립니다."
[메뉴]
식사류 : 클리셰 범벅, 패러디 잡탕, 해물퓨전
주류 : 직진남주, 재벌남주, 집착남주, 댕댕이남주,
음료 : 무협물, 악녀물, 회귀물, 학원물, 빙의물, 환생물, 하렘물, 뱀파이어물.

"아. 아니 메뉴가..."
"왜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아니 여기는 무협세계관인데 식사와 주류가 너무 로맨스 풍이지 않소이까?"
메뉴를 보니 정말 로맨스에서 많이 나올법한 매뉴들이 적혀있다. 월천의 말에 점소이가 조금은 곤란한듯 작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그게 사실 저희 객잔의 요리를 맡았던 요리사가 요리 중단을 하고 빤스런을 하는 바람에 옆 동네에서 스카웃을 했더니 메뉴가 좀 그렇긴 합니다."
"옆동네라면? 사람들이 아주 좋아라 하는 그 곳 말이요?"
"네... 맞습니다. 그랬더니 메뉴가 다 저렇습니다."
"아... 이건 설정오류급인데..."

월천이 메뉴판을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름을 보니 마땅히 끌리는 메뉴를 찾기가 힘들다.
"허어. 아무리 그래도 무림인데 이런 메뉴는.... "
점소이가 한 번 더 양해를 구한다.
"이해 좀 부탁드립니다. 저번에는 어떤 손님이 회귀물에 무협과 환타지를 합친 섞어찌개를 부탁했는데... 그럴 잘 못 듣고는 희귀한 요리를 해달라는 줄 알고 무협에 BL과 GL 잡탕을 만들었지 뭡니까?"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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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월천 작가가 되었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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