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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지트 님의 서재입니다.

변태도깨비를 만나 재벌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푸지트
작품등록일 :
2022.08.19 23:13
최근연재일 :
2023.02.26 10:15
연재수 :
115 회
조회수 :
81,762
추천수 :
1,929
글자수 :
641,706

작성
22.10.28 12:30
조회
479
추천
14
글자
15쪽

078

안녕하세요? 코륜입니다. 모든 독자 분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분명 욕심이 겠지요. 정예 멤버라도 꾸준히 읽어 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끝까지 달려 보겠습니다. 모두 복 받으실 꺼예요~.




DUMMY

078.


수철은 다짜고짜 자신에게 양복을 입어라 구두를 신어라 머리가 이게 뭐냐 하면서 정신없이 구는 서방에게 황당함을 느껴야했다.


참 고마운 형님이지만 저번 룸싸롱 사건이후 이제는 어디를 가자고 하면 겁부터 나기시작하는 수철이었다.


거기다가 옷과 신발 머리스타일을 챙기는 폼이 또 심상치가 않아 서방에게 말했다.


“형님 어디가는지나 알려주시고 가세요. 영문도 모르고 따라가니 답답합니다.”

“넌 형 잘만난줄이나 알아 인마. 잠자코 따라와봐.”


절대로 알려주지 않고 장난스런 웃음을 짓는 서방은 마치 악마같았다.

‘진짜 저한테 왜이러세요 형님 흑~’


집에서 출발하고 금세 도착한곳은 집근처의 백성대학교.

사실 집근처의 대학교라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꽤 많이 목격했다.

특히 여대생이 목격되면 애써 외면하며 돌아가고는 했던 수철이기에 더 잊을 수가 없는 학교와 학생들이었다.


대학교내에 차를 주차하고는 어딘가로 걸어가는데 무슨 행사라도 하는것인지 학생들이 북적였다.

순간 클로즈업되는 것처럼 한사람의 옆모습이 눈앞에 나타났고 저도 모르게 크게 소리친 수철이었다.


“어? 주지연씨?”


* * *


내가 취업을 제안했으나 정신이 없는지 수철을 대뜸 끌고는 학생식당으로 가는 주지연.

나는 히죽 웃고는 쫓아 들어갔다.

“좋을 때다.”


“아니 어떻게 알고 왔어요? 이분은 또 누구예요?”

“그게 저도 잘...”


“주지연씨 반갑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내가 내민 명함은 현재 잘나가고 있는 웨스트네이처의 회장명함.


잠시 명함을 살펴보던 주지연은 기절하듯 놀랐다.

“히끅! 회 회장님이요?”

“네 맞습니다. 그리고 여기 옆에 있는 수철이의 형이기도 합니다.”


수철이의 형이라는 소리에 전에 있었던 모르던 남자와의 원나잇을 떠올리며 얼굴이 점점 달아올랐다.

“저기 근데 회장님께서 왜 저를...”

목소리는 점점 기어들어갔고 죄를 지은양 안절부절 못하는 지연을 보자 웃음이 나왔으나 참았다.

지금은 웃을때가 아니지...


“제가 원래 백성대학교에서 평판이 좋은 주지연씨를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충분히 한국대에 진학할 정도의 성적에도 가정형편 때문에 백성대에 진학하셨더군요. 저희 같은 중견기업에서는 그런 대단한 인재인 지연양을 영입하고자 합니다. 제가 아까 얘기했던 비서로의 특채를 말합니다만 생각이 있으십니까?”


“사실 너무 놀라 무슨 말을 해야할지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요 회장님 그리고 수철씨는 또 왜 여기 있는지...”

“형님 저도 궁금합니다. 지연씨 저도 지금 어리둥절한건 똑같습니다.”


“제가 직원채용을 위한 정보에 좀 밝은 편인데 지연씨의 부친께서 진 도박빚 때문에 고초를 겪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제 비서가 된다면 그것까지 해결해줄 생각입니다.”


원래 안한다고 해도 당연히 해결해줄 생각이었지만 나도 남는게 있어야 할 것 아닌가. 어차피 필요한 비서를 유능한 인재로 고용하는 일인데 그냥 한번 말을 해보는거지.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눈이 시뻘게진 지연은 사실 이럴 정신이 없었다.

사채업자의 압박을 처음 겪은 지연은 정신이 거의 피폐되어있었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될대로되라’ 라고 속으로 되뇌이며 룸싸롱으로 나갔는데 막상 나가니 겁이 덜컥났다.


다행이 운이 좋았던지 착해보이는 사람의 파트너가 되어 첫 일을 하게 되었는데 옆에서 술을 먹다보니 어차피 앞으로 막굴리게 될 몸 차라리 옆에 착해보이는 사람과 첫경험을 생각하게 된것이었다.

막상 술이 깨자 후회가 밀려왔지만 이미 버스는 떠났고 정신을 차려 집으로 돌아온 지연은 일단 수철이 준 100만원을 사채업자에게 건내며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사정하고는 취업자리를 알아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정말 사채업자들의 등쌀만 없으면 살것같았다.

평생을 공부만 해 오고 아르바이트도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해본 것이 다였던 지연이 감당하기에는 사채업자는 너무 무서웠다.


솔직히 앞에 있는 수철을 보니 챙피했지만 그걸 따지기에 지연은 너무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결국 눈물을 쏟는 지연.

“할께요...무조건 시켜만 주세요... 무조건 무조건 할께요. 흑흑 아앙~.”

급기야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너무했나? 여자가 앞에서 대성통곡을 하니 상당히 난감했다.

수철에게 눈치를 줘 냅킨을 건내주게 한 뒤 멈출때까지 기다렸다.

주지연은 좀 진정이 되었는지 시뻘개진 눈으로 물었다.

“저 회장님 비서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력서하고 등본은 지금 준비해 놓은게 있어요.”

“그러면 내일 용산에 위치한 웨스트네이처 본사로 찾아가 회장비서채용건으로 왔다고 하세요. 내가 말해 놓을테니 그 쪽에서 안내를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사채업자는 내가 알아서 할테니 걱정안해도 됩니다.”


주지연은 벌떡 일어나 90도로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흐흑 감사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시달리면 사람이 저렇게 되나 그래 쯧쯧 나한테 잘못한 건 없지만 내 눈에 띈게 잘못이지 뭐 사채업자새끼들 기다려라.


주지연을 보내 놓고는 수철이에게 전후사정을 이야기해줬다.

“그런일이 있었군요. 저도 주지연씨가 그런곳에서 일할여성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형님 제가 무공을 익히면서 사람보는 눈이 생겼는데 지연씨는 영혼이 맑다고 느꼈으니까요.”

“대체 영혼이 맑은게 뭐냐? 수철아. 꼭 도를 아십니까 같잖아.”

“예? 도를 아십니까요?”

“뭐 그런게 있어. 그래서 어떻게 그런 능력이 있다는거야?”

“저도 모르겠습니다 형님. 백두산의 마지막 산왕이었던 영물호랑이의 내단을 복용한적이 있는데 그 후로는 사람의 심성이 눈에 훤히 보이더군요. 나쁜사람은 검은기운이 보이고 착한사람은 맑은기운이 보이고 뭐 그렇습니다.”

“어쩐지 백두산에 영물호랑이가 없다 했더니 니가 잡아먹었구나?”

“그게 아니라 그놈 때문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거의 동귀어진 할 뻔한걸 제가 뒤늦게 발견하고는 달려가서 참살하고 아버지를 구해낸 상황이었습니다. 형님. 그 덕분에 아버지도 몇 년 못사시고 돌아가셨구요.”

“그럼 그 놈이 너에게는 철천지 원수겠네.”

“그렇지만 복수는 했으니 여한은 없습니다.”

“그럼 호랑이내단을 복용하고 또 쌍각사내단까지 복용하려고 한거냐?”

“그건 아닙니다 형님 뱀의 내단은 원래 음기가 강해 남자가 복용하면 잘해야 독내성이 강해지고 정력이 좋아지는 효과 정도지만 여자가 복용한다면 한차원 높은 경지에 도달할수도 있어 수아에게 복용시킬려고 쌍각사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아이고 그런줄도 모르고 그거 우리 싸리가 홀라당 먹어버렸으니 쯧쯧.”

“괜찮습니다 형님 사실 수아는 지금이 훨씬 행복할겁니다. 산에서 계속 살았다면 여전히 말없는 어두운아이로 살았겠죠. 그런점에서 형님에게 항상 고맙습니다.”

“별소릴 다한다 인마 그리고 내가 백두산에서 산삼을 구해놓은게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봐라 보리를 잘 구슬려서 영단으로 만들어 수아랑 너에게 먹일테니.”

“마음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형님.”

“아무튼 우리도 가자.”


수철이 덕분에 인재를 채용했으니 한턱쏴야지.


* * *


다음날 주지연은 단정한 복장으로 웨스트네이처의 본사를 찾았다.

그 전날에 폭풍검색을 한결과 자신이 화장품과 담을 쌓고 살았다는걸 확실히 인지했을정도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는 전도유망한 회사라는 사실을 알고 생각보다 엄청난 기회를 잡았음에 기뻐서 잠이 오지 않을정도였다.


안내데스크에 문의를 하자 연락을 받았다며 사장실을 안내해주었고 떨리는 가슴을 안고 사장비서실앞에서 용건을 말했다.

“저 회장비서채용건으로 오게된 주지연이라고 합니다.”

비서로 보이는 사람이 인터폰으로 사장실에 연락을 했다.

“네 사장님 지금 회장님 비서내정자분이 도착했습니다.”

-들어오라고 하세요.


안내를 받고 사장실로 들어가자 서글서글한 인상의 권성택대표가 지연을 반겼다.

“어서와요 회장님께는 연락받았습니다. 주지연씨는 당분간 사장비서실에서 비서업무를 교육받을거예요. 그리고 적당한 때가 되면 회장님의 비서업무를 보게 될겁니다. 그 때는 제가 잘 부탁드려요?”

“아 아닙니다 사장님.”

“하하하 그렇게 얼어있을 필요없어요. 혹시 오늘부터 근무가 가능한가요?”

“네! 시켜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럼 나가서 고용계약서 쓰시고 오늘부터 교육받으세요. 참! 급여는 회장님의 특별지시로 밖에 있는 우리 비서보다 한 호봉 높게 책정될겁니다. 대신 비밀을 지켜주세요 안그러면 우리 비서 완전 삐질지도 몰라요. 자기보다 후임이 월급을 더 많이 받는걸 알면 기분좋지 않겠죠? 후후 그리고 회장님 성격이 좀 자유분방하셔서 회장실은 이곳이 아니라 회장님 소유의 다른 계열사인 메가히트엔터테인먼트사옥에 있으니 그렇게 알고 계시면 됩니다.”


주지연은 얼떨떨했다. 딱 봐도 낙하산인사에 월급도 많이 책정한 듯 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아무리 생각해 봐도 수철씨와 관련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어제 너무 챙피해서 도저히 물어볼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었다.

몸까지 팔뻔 하지 않았는가. 수철씨에게는 조금 뻔뻔한 여자겠지만 그냥 다가온 행운에 감사하며 열심히 일하기로 했다.


* * *


사채업자라고 다 나쁜놈은 아니겠지만 이미 의절한 아버지의 빚을 떠넘겨 인신매매를 하려고 했던 정황을 참작하여 보리를 데리고 사무실로 쳐들어갔다.

꽤나 조그만 5층짜리 꼬마빌딩의 5층에 위치한 대부업사무실에 들어가니 의외로 멀쩡해 보이는 남자가 고상하게 자리를 안내하며 대출받으러 오셨냐고 물어봤다. 잘생긴 회사 중역같은 모습이라고나 할까?

혹시 잘못찾아온건가 싶어 확인 전화를 하니 이곳이 맞다고 한다.

주지연의 아버지인 주상만의 이름을 대며 도박빚얘기를 하자 눈빛이 달라진다.

“아~ 우리 돈떼먹고 도망가신 고객님하고는 어떤 사이신지?”

“그건 반말이여 존댓말이여? 헷갈리니까 하나만 하지?”

살짝 기분나쁘게 말을 하니 본색이 드러났다.

“이런 씨발라먹을 새끼를 봤나. 사람이 좋을 때 잘했으면 좋잖냐 꼭 성질테스트하는 새끼들이 있네 아그야 너 뭐냐?”

“뭐긴 뭐야 아버지 빚을 딸에게 전가하는 벼락맞을 새끼들이 있다고 해서 왔지.”

“나가 요즘 사람이 너무 좋아부렀어 너 이새끼 기댕겨봐라 잉?”

어디다가 전화를 했는지 우당탕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쇠파이프연장을 하나씩 꼬나쥔 졸개 쓰리가 등장했다.


“하 간만에 원시적으로 가보자고? 좋지~.”

내가 옷을 털고 일어나기 무섭게 눈을 부라리며 좁혀오는 졸개쓰리피플.

나는 몸에 호신강기를 두르고 사장으로 보이던 놈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더는 참을 수 없었는지 신경질을 부리며 사장이 외쳤다.

“조져부러!”

득달같이 연장을 휘두르는 졸개들을 냅두고 계속 사장에게 걸어갔다.

깡 깡 깡

사람몸을 쳤는데 맑고 고운소리가 울려퍼졌고 내가 전혀 신경쓰지않고 계속 걸어가자 갑자기 사장놈이 털썩 무릎을 꿇더니 싹싹 빌기시작했다.

“형님 한번만 용서해주십쇼~.”

“내가 왜 니 형님이냐? 난 너같은 동생둔적 없는데?”

빠른 처세 전환을 보인 놈에게 기가막혔지만 그렇다고 내가 쇠파이프로 맞은 것이 없는 일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사장이 무릎꿇자 당황한 녀석들은 엉거주춤 서있었고 다시 녀석들에게 가서 쇠파이프를 달라고 하니 조심스럽게 넘겨준다.


“다같이 대가리 박아!”


사장놈이 득달같이 대가리를 박았고 졸개원,투,쓰리도 주춤거리며 엎드리고 있었다.


“햐~ 이놈은 눈치가 기가막히게 빠르네 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냐?”

“별로 관심없다. 뭐 이런 양아치 때려잡는것까지 날 부르냐? 주인놈아. 닭 잡는데 소잡는칼 쓰는것도 정도가 있지.”


“에헤이 다 필요하다니까 그라~네? 조금만 기댕겨봐~ 여그 희한한 놈이랑 쬐금만 놀탱게.”


사장놈의 말투를 흉내내며 업드려있는 놈들에게 다가갔다.


쇠파이프로 허벅지와 엉덩이를 사정없이 때리자 자지러지면서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는 놈을 보며 기가찼다.

무슨 보스놈이 이러냐?

이건 양아치 축에도 못끼는 것 같은데 인신매매까지 하는 놈들이라고?

하도 궁금해서 아혈을 제압하고 분근착골을 해 보았다.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놈을 풀어주고는 아혈을 풀었다.

“자 지금부터 초등학교이후로 네가 한 잘못을 전부 얘기한다. 실시!”

그렇지 이렇게 머뭇거리는게 정상이다. 이제부터 무한반복 분근착골지옥에 빠진다.


대략 5번의 분근착골을 시행했다 풀었다를 반복했다.

놀라운 사실이 그럼에도 머뭇거렸다.

궁금해서 보리에게 자백술법을 부탁했다가 들은 놀라운 사실 때문에 귀가 썩는줄 알았다.


큰 범죄는 없이 온갖 찌질한 범죄는 죄다 저지르고 다니고 심지어 바바리맨 경력에 성범죄도 성추행이나 몰카같은 찌질한 범죄가 전부였다. 아마도 그렇게 아픈와중에도 이것이 범죄인지 아닌지 헷갈려서 머뭇거렸던 모양. 아니면 쪽팔려서 얘기를 못한걸수도?

그래서 주지연을 어떻게 할 생각이었는지 물어보자 겁을 줘서 본인이 술집을 자진해서 나가게 만들어 돈을 회수할 생각이었다고 했다. 인신매매를 하다가 걸리면 구형량이 크다나 뭐라나.

겁은 또 우라지게 많다.

사채도 죄다 시장상인들한테 푼돈 빌려주거나 노름빚이 대부분이라 차용증을 모조리 없애버렸다.

오늘 누군가는 횡재했을 듯.


생긴것만 보면 굉장히 무게감있고 중후하게 생겨서 어디 집사나 하면 딱인 얼굴에 연기도 잘하고 쥐새끼같이 눈치도 빠른 것이 심부름이나 하고 살면 적당할 것 같아 취직을 시켜줬다.

방원복지재단에...

물론 전재산기부의 조건이다. 원래 낙하산은 대가를 지불해야하니.


세 놈의 똘만이는 그저 겁을 주고 다니는 전형적인 양아치였는데 사장이 일을 시키면 어떤 죄의식이나 자각없이 잔인한 일까지 서슴없이 하는 무뇌아들이었다.

양심도 없고 지능도 없었지만 유일하게 명령만은 철저히 따르는 것이 가상해 원양어선6년형에 처했다.

물론 연봉전액기부조건이다 일종의 노역형이지.


이렇게 4사람을 갱생의 길로 인도한 나는 보람찬 하루일을 끝마치고서 술마시러 간다.

보리가 쓸데없는 일에 자꾸 자기를 끌어들인다고 하도 징징거려서 돼지고기 쏘기로 했거든.

단순한 개보리...




아낌없는 질책과 격려의 글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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