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책임감 없게 보이네요. 끝판왕 빼는게 고의로 태업하는거랑 다를게 뭘까요? 저는 퀘스트 보는 순간 '유혹을 뿌리치고 끝판왕을 껴주겠지?' 생각했는데 주인공 태도가 좀 실망스럽네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했는데 무슨 도박하듯이 개인포인트를 위해 팀 성적을 될 대로 되라 생각하고 피로도 만땅으로 경기를 하다니... 동네야구하는 아마추어도 승부욕이 있다면 이렇게는 안할거 같은데요...
허허; 프로선수중에는 개인스탯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수가 있는 반면, 팀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수가 있죠. 개인스탯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수도 프로 선수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안타하나, 홈런하나에 연봉이 달라지는데 주인공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포인트'를 벌 수 있는 기회인데 도전해 볼만 하지 않나요? 그걸 가지고 실망스럽다고 하면 작가님은 이 글 쓰면서 호흡을 느리게 가져가야하고, 글은 늘어지겠죠? 정작 독자들이 원하는건 포인트 팍팍 벌어서 페드로나 매덕스처럼 던져주길 바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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