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한 서른살쯤 되는것도 아니고 당장 로스터에 남는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앞날 걱정은 앞날이 어떻게 될 지 모르기때문에 하는거고 나한테 에이스의 재능이 말 그대로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 내가 노력만하면 되는거라면 앞날 걱정을 할 이유가 없죠. 긁으면 당첨확정인 복권을 지금 1억짜리 긁을래 내년에 10억짜리 긁을래 하는 꼴인데...
선발 투수로 뛸 기회조차 못 잡을지도 모르는데 미래를 보고 에이스를 선택한다? 그게 진짜 멍청한 짓이죠. 심지어 쥔공은 3년동안 메이저 못가고 더블에이에서 있었고, 본인도 반쯤은 농담이겠지만 올해 안되면 한국가서 치킨집이나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상황인데요. 당장 취업도 못하면서, 미래에 살 슈퍼카 미리 골라 놓은 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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