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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less//아침부터가 아니라 새벽부터입니다...
새벽 4~5시경: 기상
새벽 6시경: 왕실 웃어른에게 아침 문안
7시경: 아침 식사
8시경: 아침 공부(조강)
10시경:아침 조회(조참 또는 상참)
11시경:오전 업무(보고 받기, 신류 접견)
정오~오후 1시경: 점심 식사
오후 2시경: 낮 공부(조강)
오후 3시경:신료 접견
오후 5시경: 궁궐 내의 야간 숙직사 확인
오후 6시경:저녁 공부(석강)
오후 7시경:저녁 식사
오후 10시경:상소문 읽기
오후 11시경:취침 (뭐 이시간에 독서 좀 더 하다 잘수도..ㅡ.ㅡ;;)
흠... 멋있는 일정이죠? ㅇㅇㅋ 특히나 조선 임금들의 수명이 짧은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 상으로 인해 3년상 문제도 있죠... (효종 때 있었던 예송논쟁에서 보듯이 3년상을 기본으로 해서 기타 문제로 1년상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즉, 안그래도 고달픈 왕생(?!!) 왕으로 가자마자 3년상을 지내는게 대부분이고 거기에 더해서 위와같은 일정 거기다 2년차에 또 소상이라고 해서 조문객을 받았으며 3년차에야 탈상을 하게 되죠... 공식적으로 쉬는날 없고, 저런씩으로 초상 지내고 나면 미뤄둔일 또 처리해야되고 ...ㅡ.ㅡ;; 그다지 할일은 못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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