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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꾼의 서재입니다.

마신 유희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그림자꾼
그림/삽화
sion422
작품등록일 :
2018.06.24 20:23
최근연재일 :
2019.07.22 00:10
연재수 :
92 회
조회수 :
809,664
추천수 :
19,289
글자수 :
548,659

작성
19.02.1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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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재앙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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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신성 교단의 수도가 포위된 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수도를 둘러싼 제3의 테라는 단 한 달 만에 도시의 절반을 완공시켰다.


몬스터와 신성 교단의 싸움이다.

보통 이러한 전쟁터는 피난민이 넘쳐 나야 정상이건만, 오히려 사람들이 모여들며 시장 거리를 형성했다.


여행자와 모험가, 그리고 귀족들이 감탄사를 내뱉었다.

잘 포장된 도로를 통해 인간이 지을 수 없는 거대한 도시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이색적인 건설 현장과 가까이에서 거대 몬스터들을 보는 것에 인간들은 신기함을 느꼈다.

용기 있는 자들은 몬스터와 대화를 시도했고, 오우거나 오크, 켄타우로스들은 그들과 대화하며 친숙한 모습을 보였다.


황금 십자군과 테라의 군세는 인간과 이종족.

서로 다른 종족이다.

하지만 같은 종교를 숭배한다는 점에 있어서 서로 간의 벽을 허물기에는 충분했다.

대화가 통한다는 점. 함께하는 신앙심, 또한 그들이 먼저 테라를 섬겼다는 점에서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자 조금씩이지만 거리를 좁혀갔다.

또한 길거리에는 드워프제의 물건들이 팔고 모험가들은 좋은 장비와 무기, 귀족들은 값비싼 물건을 수집할 수 있어 타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신혼인 로덴 왕국의 왕과 붉은 여제가 일주일 동안 관광을 하고 떠난 시점에서 수많은 이야깃거리도 탄생했다.

작은 마찰이 일어날 경우, 그에 따른 처벌은 성녀인 릴리가 맡았다.

안정된 치안 상태와 넘쳐나는 빈건물.

주거 또한 자유로웠기에 전쟁을 피해 도망쳤던 난민들이 정착하기 시작했다.

테라는 나날이 발전했다. 또한 전시 상황이라는 것조차 잊은 채 여행자들은 그런 테라의 거리를 즐겼다.


유아는 그런 여행자의 모습을 건설 중인 성전의 발코니에서 바라봤다.


한가롭게나마 피조물을 구경하는 것이 그의 일상 중 하나가 되었다.


“지금쯤 수도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군요.”


유아는 질문을 해오는 홀프를 쳐다봤다.

반듯한 집사 복장을 한 그는 가져온 찻잔을 내밀었다.

유아는 그런 찻잔을 들어 마시며 말했다.


“물이 부족해 아우성치고 있겠죠.”


유아는 손가락을 휘둘렀다.

그의 앞에 공간이 일그러지며 거울이 소환되고, 거울 속에서는 신성 교단의 수도가 보였다.


지하수로 땅 깊은 곳에 제단이 묻어 두었다.

이로써 신성 교단 또한 테라의 영역 중 일부가 되었다.


이렇게 된 이상 유아는 마음대로 그곳의 환경을 바꿀 수 있으며, 그의 피조물 중 일부를 소환할 수 있다.


유아는 자신이 만들어낸 적색의 호수와 붉게 물든 지하수, 우물 등을 보았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기에 물이 부족한 백성들은 길거리에서 한탄을 하고 있었다.


“대단하시군요.”

“제가 있던 세계에 서술된 재앙 중 하나예요. 10가지 재앙이지만, 생각나는 건 몇 가지가 없네요.”

“10가지라면 다음도 있겠군요.”


유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홀프는 호기심에 물었다.


“다음 재앙은 무엇인지요?”


홀프의 질문에 유아는 붉게 물든 차를 마시며 고개를 기울였다.


“개구리죠.”

“개구리?”

“도시를 덮을만한 엄청난 개구리들이 나오는 거죠. 그다음은 이, 그 다음 파리이지만. 으음...”


유아는 턱을 쓰다듬었다.

그는 신성 교단의 수도를 비추고 있는 거울을 쳐다봤다.


“생각보다 효과가 없네요. 시민들도 무덤덤하고. 폭도라도 일어날 줄 알았는데. 교황에 대한 믿음이 강한 모양이에요. 그러니...”


유아는 홀프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좀 더 강한 걸로 가죠.”


* *


제 3의 테라와 달리 장벽 넘어에 있는 신성 교단은 그야말로 지옥과도 같았다.

물을 마시지 못한 백성들이 쓰러지고, 아이들이 목말라 죽어갔다.

가축에게조차 물이 공급되지 않자, 가죽이 말라 죽어갔다.


“마, 마실 것을 좀 주십시오!”

“땅이 메마르니 마실 것이 없습니다!”


백성들이 황궁 앞에 모여들었다.

그들이 애원하자 성기사들이 서로 눈치를 살폈다.


강제로 해산시키자니 백성들의 눈빛에는 갈절함과 함께 조금씩이기는 하지만 분노가 차오르고 있었다.

자칫 잘못 제압하다간 폭동이 일어날 수가 있었다.


그때, 황궁의 문이 열렸다.

수많은 신관이 나오며 좌우로 섰다. 그 중심으로 노인이 걸어 나왔다.

그 모습에 성기사들이 깜짝 놀라 외쳤다.


“모두 물러서라! 교황 폐하이시다!”


백성들이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서고는 무릎 꿇고 고개를 숙였다.

설마 교황이 밖으로 나올 줄은 몰랐던 것이다.


“안타깝구나.”


미카엘의 말에 백성들은 움찔거렸다.

그들은 서로 눈치를 보다가 서서히 시선을 올렸다.

교황 미카엘이 동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믿음이 약해 악마에 현혹된 이들이라니. 그만큼 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는 거겠지.”


교황의 발언은 위험한 것이었다.

성기사들이 검 손잡이에 손을 올리자 백성들은 얼굴이 창백하게 질려 외쳤다.


“그, 아, 아닙니다. 저희는 결코 교황님을 의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물을 얻고자...!”


백성들이 하소연했다.

상대는 교황이다.

대륙의 지배자에게 평민 따위가 하소연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목숨을 걸고 말하는 것은 그만큼 백성들이 절박했기 때문이었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해결할 일들이었다.”


백성들은 이를 악물었다.

해결? 한 달이 지나도 방치되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해결한단 말인가!

핏빛으로 물든 호수에서는 죽은 물고기도 제대로 치우지 않았다. 우물 등에서는 지독한 악취가 나기 시작했다.


이대로 방치하다간 썩기 시작한 호수와 우물 등에 의해 역병이 퍼져나갈 수도 있었다.

교황 미카엘은 고개를 숙인 백성들의 쳐다봤다.

몸을 떠는 것을 확인한 그가 말했다.


“왜 그들이 이와 같은 재앙을 내렸다고 생각하느냐?”


교황 미카엘은 시선을 옆으로 돌렸다.


“가져오너라.”


성기사 하나가 양동이에 피가 담긴 물을 가져왔다.


“모두 고개를 들어라.”


미카엘의 말에 눈치를 보던 백성들이 시선을 올렸다.


교황 미카엘이 핏빛으로 물든 양동이에 손을 담갔다.


그가 성력을 이용하며 핏빛으로 물든 물을 정화했다.

핏빛 물덩이가 손에 모여들고, 그것을 들어 바닥에 뿌렸다.

바닥에 핏빛 물만이 버려지고 웅덩이 안에는 맑고 깨끗한 물만이 남아 있었다.


양동이에 채워진 깨끗한 물에 백성들은 경악에 빠졌다.


“무, 물이...!”

“이제 알겠느냐? 악마가 내린 재앙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없앨 힘이 있다!”


성직자들이 각자 양동이를 가져왔다.

핏빛으로 물든 그곳에 손을 넣고 정화했다. 하나 둘씩 맑은 물과 핏빛으로 물든 물이 따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성직자들이 핏물을 빼내어 바닥에 뿌렸다.

맑은 양동이들이 생겨났다.


교황 미카엘은 그런 양동이 하나를 잡아 백성들에게 내밀었다.

백성들은 그것을 받아들고 몇번이나 자신의 눈으로 깨끗한 물을 확인했다.


“화, 확실해. 물이야. 물!”

“기, 기적이다!”


백성들이 시선을 돌려 교황 미카엘을 보며 경이로운 눈빛을 보냈다.

그 모습에 미카엘은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이제야 믿겠느냐?”

“미, 믿습니다!”

“의심하여 죄송하옵니다!”


백성들이 무릎을 꿇었다.

그런 이들에게 성직자들이 물을 제공했다.


“의심하지 말라. 우리는 그대들을 구해줄 구원자들이다.”


교황 미카엘은 백성들 하나하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또한 현혹되지 말라. 악마들은 우리들을 두려워해 이런 재앙을 내린 것이다.”


미카엘의 말에 백성들은 다시 한번 술렁거렸다.


‘우리를 두려워해?’

‘무슨 말일까?’


백성들이 속닥거리자 미카엘은 인자한 표정을 지었다.


“그들이 왜 직접 수도를 침공해 오지 않고 이러한 수작을 부렸겠는가?”


백성들의 시선이 교황에게로 향했다.


“바로 그들이 우리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교황의 등 뒤로 찬란한 빛이 뿌려졌다.

성력이 뿜어져 나오고, 그런 교황의 주변에 서 있던 성직자들이 지팡이를 높게 치켜들며 성력을 사용했다.


성기사들이 검을 뽑아 성력을 둘러 자신들의 위엄을 표현했다.


“아...”


백성들 감탄 어린 시선을 보냈다.


-보아라, 이 신성한 성력을!

-보아라, 이 굳건한 성직자들을!

-보아라, 이 의심 없는 믿음을!


그들의 머릿속에서 교황의 말이 울려 퍼졌다.

교황의 말이 맞다.

이처럼 강력한 성직자들이 있음에도 악마들에게 질 리가 없다.

지금도 바깥에서는 수많은 성기사들이 악마들과 싸우고 있을 것이다.

또한 악마들은 수도를 공략하지 못해 이와 같은 비겁한 수작을 부린 것이고 말이다.

백성들이 두 손을 모아 기도를 올렸다.


“다시 묻겠다. 너희는 나를 믿을 수 있는 것이냐!”

“미, 믿습니다!”

“말하라. 악마로부터 너희를 구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교, 교황님이십니다!”

“그렇다. 나는 가이아를 섬기는 성직자이자, 신의 아들, 또한 악마들이 두려워하는 교황이다!”


교황 미카엘은 고개를 치켜들며 외쳤다.


“그런 나를 믿는다면 나를 숭배하라. 찬양하라. 나를 믿음으로 받들어라! 그것이...!”


미카엘의 몸이 붕 떠올랐다.

성력이 그의 주변으로 뿌려졌다.

그런 성력을 받은 백성들은 질병이 치료되고 혼란스러웠던 정신이 정화되었다.

미카엘은 백성들을 내려다보며 자비로운 미소를 짓고 말했다.


“너희를 구원할 길이로다.”

“오오오오!”

“교, 교황님”!

“교황 폐하 만세!”


백성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그들의 함성에 묻힌 감정에 미카엘은 쾌락을 느꼈다.


역시, 이보다 좋은 것도 없다.

신이 된다면 더욱 더 많은 숭배와 찬양을 받겠지만, 이제는 틀렸다.

지금으로서는 어디까지나 ‘도망칠 준비’를 해야만 했다.

최악의 경우, 눈앞에 있는 이들을 방패막이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미카엘은 생각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그는 인자한 미소로 성직자들에게 말했다.


“불쌍한 어린 양들에게 물을 나누어 주어라.”


성직자들이 정화한 물을 나눠주었다.

백성들은 감사하다며 교황에게 몇 번이고 고개를 숙였다.

그렇게 백성들이 떠나자, 교황 미카엘은 다시 황궁으로 들어갔다.

미소 짓고 있던 그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빌어먹을...!”


미카엘은 욕을 내뱉었다.

성직자들이 움찔거렸다.

그들 중 일부가 지쳐 바닥에 주저앉기도 했다.


미카엘은 자신의 손을 쳐다봤다.

그의 손이 떨려왔다. 또한 온몸이 피로에 찌들어 물먹은 스펀지처럼 무거웠다.


‘물을 정화하는 데 만해도 이 정도의 성력이 소모될 줄이야!’


게다가 성력이 모여드는 게 비정상적으로 낮았다.

왜지? 이 성역에서 왜 성력이 모여들지 않는 거지?


미카엘은 이를 악물며 성직자들을 쳐다봤다.

그들은 피로 찌들어 있었다.

겨우 빛 마법과 정화 마법을 사용했을 뿐인데 말이다.

이렇게 된 이상 성력 또한 최대한 아껴 사용해야 한다.

물을 정화하는 것도 기껏해야 일주일에 한 번씩, 그것도 극소량으로만 가능할 것이다.


다행히 백성들은 잘 속아 넘어갔다. 오히려 굳건한 믿음이 생겨 폭도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일어난다고 해도 그런 폭도를 막아줄 백성들 또한 존재할 터.

미카엘은 자신을 보호해줄 존재를 만들고 있었다.


‘그래, 믿음이 있다면 아직 버틸 수 있다!’


성기사와 성직자, 또한 백성으로 이루어진 신도들이라면 놈들이 침략해 온다고 해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대한 시간을 끌어 빠져나갈 구명을 찾아야 했다.

신성 교단에는 수많은 비밀 통로가 있다.

그곳을 성직자들이 수색했지만, 이미 모두 막힌 상태였다.


테라에서 드워프와 오크, 스켈레톤 등을 이용해, 밤새도록 땅을 파고 땅밑까지 완전히 벽을 친 상태다.

성기사들이 애써 그것을 뚫어 다시 비밀 통로를 만들고 있지만, 놈들이 눈치 못채게 작업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적어도 3개월. 그 정도만 버틴다면 놈들이 눈치 못채게 통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도망칠 수 있다. 나를 숨겨줄 귀족들도 있고 돈도 있다. 문제가 될 건 없어.’


미카엘은 주먹을 움켜쥐었다.


“이대로 당해 살해당할 성 싶으냐!”


그는 성직자들을 쳐다보며 말했다.


“악마들이 수도에 있는 물이란 물은 모두 피로 물들였다. 최대한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구해 저장하라.”

“백성들에게는 어떻게 할까요?”

“일부만 지급하도록. 지금은 빚을 지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아. 나를 믿는 것으로 놈들은 결코 배신하지 않지 않을 것이다. 나를 믿는 나만의 신자들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 3개월, 그 후면 이 지긋지긋한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가이아와는 영영 떨어져 살 수 있다.


‘그래, 나는 교황이다. 대륙을 지배했던 내가 작은 교단 하나 못 세우겠는가?’


사교도? 그래, 그 정도쯤은 세워주지.

작은 섬에서 나만을 위한 신도를 데리고 나만의 왕국과 나만의 천국을 만들어 살겠다.

이제 신이 되고자 하는 건 버렸다.

그저 작게, 자신을 숭배해줄 신도만 있으면 된다.


"3개월만 버틴다. 그럼 우리는 살아 남을 수 있어."


그의 말에 성직자들이 고개를 숙였다.

그들로서도 현재 살 수 있는 방법은 교황에게 의지하는 것 뿐이었다.


그렇게 3일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신성 교단의 수도에는 2번째 재앙이 닥쳤다.


지하수로에 우글거리는 것들이 있다.


개구리.

아니, 그것과는 달랐다.

물컹거리며 모여든 다양한 색을 가진 액체 괴물.


슬라임.


그것들이 수백, 수천 마리가 우글거리며 지하수로에서 소환되고 있었다.




오타 맞춤법 지적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선호작, 추천, 댓글 등을 달아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후원은 NO! 작가를 응원하는 후원은 오히려 작가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후원보다는 댓글을 남겨주시는 것이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늦어서 죄송합니다! 누가 통제해주지 않으니 계속 미루게 되네요 ㅠㅠ

또한 후원금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무료 소설이고, 또한 성실 연재가 아닌 일주일에 한 번 연재하고 있으니, 독자님의 소중한 후원금은 좋은 작품 읽는 데 사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성황의 손자는 네크로맨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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